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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14일에 아무 일도 없었거든요..."

"발렌타인 데이니까 형들이랑 발렌타인 마시기로 했어요, 하하!"

 

 

 

 

 2월 14일 일요일, 하필이면 발렌타인데이 저녁에 홍대로 소환된 것이 무언가 야속했다. 그래서 만나자마자 물은 첫 질문이 이거였다.

 

“공연을 왜 발렌타인데이로 잡은 거예요?”

“...13일에 하고 싶었는데 고고스2가 14일 밖에 안 되더라고요.(웃음) 잘 됐어요. 어차피 14일에 일도 없었는걸요.”

 

 답변하는 두 멤버의 눈빛에 잠시 아쉬운 기색이 스쳐지나간 듯 보이는 건 아마 기분 탓이었겠지. 확실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공연에서 저리 즐겁게 뛰어다닐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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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다

 

 

 모두가 즐거웠던 바로 그 일요일, 홍대 고고스2를 달궜던 공연은 데드버튼즈의 1집 <Some Kind Of Youth> 발매 기념 공연이었다. 2012년에 결성된 이들은 결성 이후부터 지금까지 매 해 정말 ‘바쁘게’ 활동했다. EBS <스페이스공감>의 헬로루키. K-루키즈 등으로 국내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아예 영국까지 밟을 넓혔다. 여러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춘 탓에 경연에 생각이 더 있나 싶었지만 앞으로는 무대에 오르는 데 집중할 것 같다고. “즐기는 것을 중시하는 우리 밴드와 잘하는 모습을 확인하는 경연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그들의 의견.

 

 

 2014년 168과의 인터뷰에서 “공연을 엄청나게 할 거고 영국 투어도 할 생각이다”라고 확언하던 홍지현의 말이 하나하나 이루어지고 있다. 본격 공약 지킴이 밴드, 데드버튼즈...!

 어느덧 결성 4년 차. 베테랑 밴드로써의 소회를 물으니 돌아오는 답변이 생각보다 간단하다. “100세 시대에 40년 정도는 해야 오래한 거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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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반의 조지 더햄

 

 

 

 

▶ 2014년의 데드버튼즈 인터뷰가 보고 싶다면?

http://goo.gl/T4D0n6

 

 

 

#그 날의 분위기

 

 

 

 

 

 

1. 고고스2가 언제 이렇게 꽉 찼더라?3 (2).jpg

 

 

 

공연장은 시작 전부터 이미 포화상태가 되었다. 맥주 하나 사러 뒤편으로 가기가 힘들었을 정도. 1년 전 단독공연 당시 관객이 6명이었던 데드버튼즈에게 꽉 찬 공연장의 모습은 조금 뭉클하지 않았을까. 좁은 공간에서 관객들이 빽빽하게 뛰었으면 좋겠다던 멤버들의 바람이 이뤄진 듯.

 

 

 

 

 

 

 

 

 

 

2. 관객 비율: 여성 > 남성

 

데드버튼즈의 매력에 빠진 여성들이 많은 듯 했다. 리허설 시간부터 공연장 밖에서 선물을 주고자 기다리던 소녀 팬들도 있었다고... (실제로 이 얘기를 들려주었더니 이강희와 홍지현 모두 “사실 2주에 한 번씩 ‘우리 이래도 되냐’라고 믿기지 않는 현실을 확인한다고 반응을 보였다.)

 

 

 

3. 데드버튼즈를 보러왔더니 세션은 덤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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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카터의 이현준이 퍼커션 솔로를 선보이고 있다.

 

 

 1집 앨범에 녹음된 사운드를 그대로 구현하고자 했기에 이번 공연의 세션은 남달랐다. 1집의 프로듀서였던 크라잉넛 김인수부터,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김나언, 빌리카터 이현준, 모노반 조지 더햄, 57 윤준홍, 다이얼라잇 김승일까지 총 6명이 함께 했다. “공연을 하는 거보다는, 직접 보고 싶어요”라던 이강희의 코멘트가 절실히 이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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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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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김나언.

 

 

 

 

 

 

 

 

 

 

 

 

"엄격, 진지, 근엄"

 

 

 

 

4. 긴장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가 없...?

 

인터뷰 내내 ‘무대를 즐긴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던 두 멤버는 정말로 긴장을 1%도 하지 않은듯했다. 오프닝밴드의 무대 중에는 객석으로 내려와 맥주를 즐기는 여유까지 부렸는데, 덕분에 팬들은 그들을 무대보다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는 후문.

 

5. 스페셜게스트까지 완벽하구먼. 크라잉넛 한캡틴과의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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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버튼즈의 이번 앨범을 프로듀싱해 준 크라잉넛의 김인수.

과거 168과의 인터뷰에서 앞날이 기대되는 밴드에 데드버튼즈를 꼽았다.

 

▶ 2014년의 크라잉넛 인터뷰가 보고싶다면?

http://goo.gl/8mAL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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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날 쯤에 갑작스럽게 무대위에 올라온 그는, 다름 아닌 크라잉넛의 한경록. 방금전까지 객석에서 신나게 무대를 즐기고 있었기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그림이었다. 관객들의 반응이 더 뜨거워진 것은 말할 필요가 없었다. 서로에 대한 호감이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군 듯! 3월 5일의 크라잉넛 쑈에서 보여줄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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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셋리스트]

 

 

* 당일 공연에서 가자 뜨거웠고 눈에 담고 싶었던 곡들에 별표를 붙였다.

 

★1. Strangers: 고고스2 무대가 터질 것 같았던 풀 세션. 공간은 넉넉했을지 몰라도 아우라는 고고스2 공연장 전체를 채우고도 넘쳤다.

2. Let me down

3. Baby, Please be yourself

★4. Got my mojo (with 김인수): 데드버튼즈의 흔치 않은 어쿠스틱 커버 무대를 김인수의 하모니카와 함께라니. 못 본 분들 꽤 많이 아쉬울 듯!

5. Nothing but you

6. Desire

7. I need a million

8. Hangover

9. Useless Generation

★10. Tired of you (with 한경록): 관객으로 공연 초반 내내 객석을 휘젓는 게 어째 심상치 않더라니 몸 풀기였나 보다.

11. 16-22 (with 한경록)

12. Want it

13. Witch

(앵콜곡)

★14. High way to hell (with 한경록): 한 성대 해주시는 분들이 다 같이 마이크에 대고 노래를 부르는데도 관객 목소리가 더 컸다. 이 날 온 관객들은 지치질 않았다는 게 특징.

15. Have love will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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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했던 익시의 축하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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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씬을 연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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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라잇의 축하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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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퀜롤"

 

 

 

 

글 : 홍혜원(hyewon021@onair168.com)

사진 : 조용찬(lifeinagony@onair16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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