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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홍대녀들의?취향을 저격한다, 탕탕.

말이 무엇 필요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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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어느 밴드가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냐? 아, 혁오는 유명하니까 빼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에 따라 눈에 띄게 초조해 보이는 부편집장이 물었다. 소개팅 주제로 써먹을 생각인가. 잠깐의 고민을 거친 뒤 대답했다.

“딕펑스나 리플렉스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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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두 밴드의 공연 소식에 롤링홀 일대는 부지런한 여성 관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허클베리 핀과 팔로알토, 네미시스와 소심한 오빠들 등이 동명의 콘서트로 각각 상상마당, 에반스 라운지에서 공연을 펼쳐 홍대 전체가 떠들썩했으나, 건물 한 바퀴 빙 둘러 늘어선 롤링홀 관객들의 열기에는 비할 바가 못 되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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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타석. 더 히스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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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무대 전 깜짝 게스트가 올라왔다. 리플렉스와 딕펑스, 록밴드 이브, 아스피린의 보컬로 유명한 김세헌이 두 팀의 공연을 축하하러 온 것. 딕펑스에게는 심사위원으로, 리플렉스와는 올 여름 공연 파트너로 인연을 맺은 김세헌은 내년 봄 앨범 준비와 단독 콘서트 준비로 바빴지만 응원하는 팀들이 뭉친 공연에 안 올 수가 없었다고. 히스테릭스의 응원이 관객들에게도 미쳤는지 객석은 본 공연 전부터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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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 번째 안타. 리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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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밴드 하나 살리시네요. 하하.”

?팬들의 격한 환호에 조규현은 능청스러움으로 화답했다. 이전 지면 인터뷰 이후 약 1년 만에 만나는 모습인데 어째 능글맞음과 객석 조련기술이 몇 배로 늘어난 듯하다. ‘She's so amazing', ‘없어졌어’를 부르며 선보인 조규현의 꺾기 춤은 이날 공연의 백미였다,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리플렉스는 내년 초에 새 앨범을을 발표할 것을 기약하며 무대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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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년 1월 말쯤, 새 앨범을 만나볼 수 있다고 들었다. 그때 굉장히 음악계가 화수분이라던데.

조규현: 알고 있다. (웃음) 풍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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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리플렉스만의 무기가 있는지.

변형우: 많이 들어본 적 없는 음악이여서 새롭지 않을까 싶다. 익숙하다가도 듣다보면 새롭게 느껴지는 모습이 있다.

조규현: 재로 만들어서 세상에 날려버릴 겁니다!

아기왕(홍석원): (웃음) 강력한 앨범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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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년, 규현(조규현, 29) 씨에게 특별할 것 같다. 아닌가?

조규현: 달갑지 않다. (웃음) 내년에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 기술을 배워볼까 싶다.

규현 외 일동: 이제 너도 왔어. 드디어다.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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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곡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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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Away

Hey In There

My All

Talk to Me

소년

She's so amazing

없어졌어

Beautiful Girl

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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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펑스에 열광하는 관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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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무으리. 딕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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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부터 객석의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첫 곡 ‘My Precious'부터 여기저기서 김태현의 보컬에 주거니 받거니 객석에서 피쳐링이 들려온다. 순간 딕펑스의 단독 콘서트에 왔나 착각이 든다. ‘그 일’을 연주할 땐 팬들이 직접 화음을 맞추며 불러 딕펑스 멤버 전체가 놀랐을 정도. 딕펑스는 이런 분위기를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 여유롭게 무대를 이끌어갔다. 그 안에서도 공연 협찬 브랜드 홍보를 깨알같이 넣으며 광고모델로서의 어필을 잊지 않았다. ‘아!시발꿈’ 무대 전에는 바지 벗기를 내기로 걸어 관객들이 지르는 함성이 롤링홀 밖까지 들렸다는데, 믿거나 말거나. 단공에 버금가는 딕펑스의 무대는 팬들의 애원 끝에 두 곡의 앵콜을 마치고 나서야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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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무대가 슈스케 선, 후배 간 만남이기도 하다. 둘이 같은 시즌에 나왔다면?

김현우: 자신 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웃음) 재미있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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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무대에서 광고 모델을 굉장히 어필하던데, 어떤 광고가 맡고 싶나.

박가람: 시켜만 주시면 무엇이든.

김태현: 아파트 광고가 탐난다. 여배우만 한다는 편견을 깨고! 콘티도 구상해 놨다. 우리가 아무리 아파트 방 안에서 연주해도 층간소음이 없는 거다. (웃음)

김재흥: 술판은 어때?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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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곡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데 언제쯤 만날 수 있을지.

김태현: 단독공연 전에는 무조건 나온다. 이미 단공 셋 리스트에도 신곡이 들어가 있다.

김현우: 사장님 몰래 내야겠다. 사실 음원 작업은 예전에 다 마쳤지만 부수적인 것들로 인해 늦어졌다. (사실 무엇이 부수적인 건지는 모르겠다. 빨리 내고 싶을 뿐!) 마스터링을 마친 지 2주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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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딕펑스에 군필자가 없다던데, 내년엔…?

일동: 침묵 (정말이지 잠깐 싸해졌다.)

김태현, 김재흥: 하하.

김현우: 갈 계획은….

박가람: 간다. 내년엔 (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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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기자를 구타하는 딕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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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곡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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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recious

VIVA청춘

한강에서 놀아요

요즘 젊은 것들

썬글라스

Big Girl

단발머리

그 일

아! 시발꿈

One Angry Dwarf And 200 Solemn F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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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홍혜원(hyewon021@onair168.com)

사진 : 이규리(lje1080@onair16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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