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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킹포 루키>


'아시안체어샷'

 



무대에서 표출해내는 강력한 에너지만큼이나 유쾌한 입담을 가진 남자들을 만났습니다.

무대 위에서의 진지한 모습과는 달리,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인터뷰 현장-

락에 한국적 요소를 가미하여 국내 밴드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음악적 특성을 가진 팀이자 이번 달 ‘루킹포 루키’의 주인공, 밴드 ‘아시안체어샷’입니다.



(드럼: 박계완, 보컬&베이스: 황영원, 기타: 손희남)

 



취재기자 이진영(이하 진): 채널168의 독자들을 위해 아시안체어샷 멤버 분들 모두 각자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 박계완(이하 박): 안녕하세요. 저는 아시안체어샷에서 드럼을 치고 있는 35살 박계완입니다. 고향은 강원도 강릉이고요, 태어난 곳은 강원도 태백입니다. 2살 위의 형님이 한 분 계시고 부모님 두 분 다 건강하십니다.

- 손희남(이하 손): 안녕하세요. 저는 기타를 치고 있는 22살 (희남씨의 실제 나이는 32살이다) 손희남입니다. 모아둔 재산은 없고, 독신입니다.

 


진: ‘아시안체어샷’이라는 밴드 이름이 굉장히 독특합니다. 이 이름이 지어지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 박: ‘아시안체어샷’이라는 이름에는 나름의 의미가 있습니다. 저희가 동양인이기 때문에 ‘아시안’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고요. ‘체어샷’은 레슬링 반칙 기술을 뜻해요. 사실 동양인으로서 서양 음악인 락을 한다는 데에 핸디캡이 있을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정통 락이 아닌 우리만의 동양적인 정서로, 서양인들을 한 대 때려주겠다는 의미에요. 손발로 안 되면 이빨로 물어뜯고... 그렇게 서양인들을 상대하겠다는 뜻이에요.

진: 후보에 오른 다른 이름들은 없었나요?

- 손: 사실 저는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반대했었어요. 다들 아시안체어샷의 이름을 들으면 한 번씩 꼭 다시 물어봐요. 아시안 뭐? 헤어샵? 한 번에 딱 와 닿지 않아서 반대했는데,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수락했어요.

진: 그렇다면 희남씨는 어떤 이름이 지어지길 원하셨어요?

-손: 저는 뭐 ‘손희남 밴드’, ‘손희남과 떨거지들’ 이런 거요. (웃음)

 


진: 멤버들 모두 2011년 아시안체어샷이 결성되기 이전에는 각자 어떠한 일을 하고 계셨나요?

-박: 저는 술장사를 하면서 재미와 코믹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던 펑크 밴드를 했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펑크씬이 거의 다 죽어있어서 좀 힘들었죠. 저는 이 밴드를 하기 전까지 정말 찌질하게 살았어요. 살도 쏙 빠지고 탈모도 오고.

-손: 저는 음악만으로는 생활을 이어갈 수 없어서 이것저것 많이 했습니다. 말하면 잘 모르실 수 있는 작업들도 많이 했었죠. 을지로에서 밥 배달도 해보고, 필름공장에서 일도 해보고. 밥 배달을 오래 해서 아직도 비가 오면 손목이 아파요.

-박: 어쨌건 꼭 음악이 아니더라도 각자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음악만으로는 살기 힘드니까 어쩔 수 없었지만, 각자 다 밝고 건강하게 알아서 잘 살고 있었어요. 절대 우울하고 힘들고 그런 생활은 아니었어요.

 


진: 멤버분들 모두 각자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박: 저는 고등학생 때 관악부 활동을 시작으로 음악을 하게 되었어요. 솔직히 그 전까지는 음악이 뭔지도 몰랐어요. 고등학교 들어가서 딱 1주일 지났을 때 집에 가려는데 학교 관악부에서 연주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정말 신기한 게, 그때 단 1초도 고민하지 않고 ‘어? 드럼 쳐야지’ 하고 혼자 갔어요. 이건 지금 생각해도 정말 신기해요. 보통 관악부같은 활동을 할 때 친구랑 같이 가거나,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잖아요. 진짜 운명 같아요. 그 노래를 듣기 전까지는 악기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거든요. 관악부 활동을 하면서 드럼을 치게 되었고, 락 밴드도 겸하게 되면서 ‘아 이게 재미있는 거구나’ 여기게 되었습니다.



진: 희남씨는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손: 저는 원래 대중가요를 주로 들었어요. 아버지는 팝송을 좋아하셔서 완전 어렸을 때에는 그걸 많이 들었고요. 락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제가 중학교 3학년이던 어느 날 형이 락을 들려주셨을 때부터 인 것 같아요. 그 때 ‘아 세상에 어떻게 이런 게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 이런 말씀 드리기 좀 그렇지만, 세 분 모두 한국인이 아니라는 오해를 많이 받으실 것 같아요.

-박: 아 이게 다 희남이 때문에 그런 거에요. 사실 저는 혼자 다니면 다들 오리지날 한국 사람으로 생각하거든요. 희남이랑 영원이 때문에 오해를 받고 있어요. 다들 이 둘과 저를 하나로 묶어가지고 생각하시더라고요. 저는 억울합니다.

진: 희남씨는 어떤 점 때문에 그런 오해를 받는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박: 제가 볼 땐 희남이는 눈이 진해서 그런 것 같아요. 눈매가 파키스탄 간지에요. (웃음)

-손: 저는 실제로 외국인들이 다른 나라 사람인줄 알고 말 걸고 그런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못 알아들으니까 ‘모르겠는데요?’라고 한국말로 대답해요.

진: 계완씨는 본인이 오리지날 한국인이라고 하셨으니 희남씨와 같은 일은 전혀 안 겪어보셨겠네요?

-박: 아 네. 그럼요. 저는 보급형 원빈이에요. 원빈형도 강릉출신이잖아요. 저는 강릉의 원빈이에요.

진: 멤버들 모두 다 헤어스타일이 락 스피릿이 넘쳐요.

-박: 사실 락밴드 하는 많은 사람들의 머리가 길잖아요. 그런데 그게 락 밴드라서 무조건 머리를 기르는게 아니라, 짧은 머리가 손이 많이 가서 그래요. 여성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머리가 짧으면 왁스 발라야 되지, 옆에 조금만 길어도 미용실가서 잘라줘야 되지, 염색도 해줘야 하잖아요. 사실 산에 사는 도인 분들이나 그런 것을 귀찮아하시는 분들은 머리를 기를 수밖에 없어요. 정확히 말하면 머리를 기르는 게 아니라 방치하는 거죠. 파마 한번 해놓으면 1년을 가까이 미용실 안가도 되고, 관리하는 것도 귀찮으니까 밴드 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머리를 기르는 것 같아요. 희남이는 자기가 바리깡을 사서 직접 머리를 했어요.

 


진: 제가 얼마 전에 아시안체어샷의 공연을 봤는데, 다른 밴드들과는 다르게 마지막 곡 하기 전에 처음으로 멘트를 하시더라고요. 다들 말씀을 굉장히 잘하시는데, 혹시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따로 있나요?

-박: 저희 같은 경우엔 멘트 없이 바로 연주로 들어가는 게 더 어울리거든요. 계속 연주만 하다가 멘트를 완전히 안할 수는 없으니 튜닝도 하고 물도 마시고, 쉬어가는 겸 그렇게 멘트를 해요.

-손: 계완이형은 말을 엄청 잘해요. 가끔 형이 말을 너무 많이 하는 날이면 공연장이 개그콘서트가 되어 버려요. 그런데 가끔 이렇게 하면 관객 분들이 정말 재미있어 하시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사람들이 저희의 음악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그냥 재미있는 걸 좋아하는지 헷갈렸어요. 사실, 저희는 공연 흐름상 너무 웃으면 안 되는데, 저희도 웃어버리면 공연 분위기가 깨지니까 좀 곤란해지기도 해요.

-박: 사실 저희는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서 공연을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제가 성격상 가끔씩 말이 엄청 하고 싶은 날이 있어요. 그럴 때는 못 참고 말을 많이 하고 그러죠. 요새는 정말 많이 줄이고 있어요. 멘트에 대해서는 딱 짜여진 건 없고,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하고 있습니다.

 


진: 아시안체어샷은 안산밸리록페스티벌, 싱가포르 베이비츠 페스티벌 등 큰 공연 뿐 아니라 홍대의 작은 공연장에서도 많은 공연을 해오고 계신데요. 각자 가장 인상 깊었던 공연은 어떤 공연인가요?

-박: 저는 ‘2011 자라섬재즈 페스티벌’이랑 2012 ‘지산밸리 록페스티벌’ 이 두 개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특히 자라섬 공연은 밴드 결성 후 처음 올라가는 페스티벌이었거든요. 그래서 진짜 열심히 준비했어요. 야외 버스킹을 하려고 장비도 다 들고 갔죠. 그래서 영상도 많이 남겨 놨어요. 처음 나가는 페스티벌이라서 설레기도 했고요. 그리고 지산밸리 록페스티벌은 공연 딱 끝내고 이틀을 내리 술 먹고 놀았어요. 이때도 재밌었습니다. 그때 라디오헤드도 내한했고, 비도 한 번도 안 왔고. 지산은 경관도 엄청 좋잖아요. 공연도 공연이지만 나 자신이 즐길 수 있어서 제일 좋았습니다.

-손: 저도 2011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요. 이 공연이 지금의 저희를 만들어준 건 아닐까 생각해요. 시작은 거기서부터 된 거니까. 사실 자라섬 무대에 서기 전까지만 해도 밴드 활동에 대한 확신이 없었어요. 밴드도 음악은 음악이고 일단 다 인간관계니까. 이 팀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그냥 저 혼자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형들이 같이 활동하자고 해도 그냥 세션만 해주겠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그 무대에 서고 나서 결심을 굳히게 되었어요. 또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는 싱가포르 베이비츠 페스티벌이 있어요. 이때는 정말 놀러 갔었거든요.

-박: 일단은 다 재미있어야 해요. 밴드도 재밌어야 되고 음악도 재밌어야 하는 거고. 일단 공연가면 다 놀러 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희가 즐겨야 되는 거니까요. 제 삶의 모토가 ‘재미’에요. 자기가 재밌어하는 걸 찾으면 계속 하게 되어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성공하게 되고.

-진: 그렇다면 멤버들 개인적으로 큰 공연장에서 하는 공연이 좋은가요, 아니면 작은 공연장에서 하는 공연이 좋은가요?

-박: 저는 작은 공연장이 제일 재미있는 것 같아요. 드럼에 마이킹도 안 되어있는 클럽공연이 훨씬 더 재미있어요.

-손: 저는 큰 공연이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박: 제가 그릇이 작아요. 소인배라). 큰 공연장에서 하면 일단 제가 신나요. 나오는 사운드 자체도 제가 조그만 것만 해도 그보다 몇 배는 더 크게 출력되니까 그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본질적인 락 음악이 이런 것 아닌가요. 엄청난 출력과 사운드!

-박: 저도 그걸로 바꿀래요 (웃음). ‘출력’에 혹하네. 그렇지만 그냥 작은 공연장이 더 좋은 걸로 갈게요. 저는 그릇이 간장 종지고, 희남이는 세숫대야예요.

  


진: 가장 자주 듣는 음악은 어떤 것이 있나요? 외국 뮤지션보다 한국 뮤지션을 더 선호하나요?

-박: 저는 들국화를 제일 좋아해요. 추천곡은 ‘전인권과 안싸우는 사람들’이 부른 ‘걱정 말아요 그대’.

-손: 저 같은 경우에는 이것저것 많이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락을 한다고 해서 락 음악만 듣는 것은 아니거든요. 최근에는 일렉트로닉에 빠졌었다가, 요즘에는 라운지음악이 너무 좋더라고요. 엠비언스 음악 같은 게 끌려서 많이 듣고 있어요. 존경하는 뮤지션들은 수없이 많아요. 국경을 따지지 않고 좋은 게 있으면 다 들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음악은 어떻게 보면 세계의 공통언어잖아요. 느낌은 다 전달되니까 우리나라 음악 외국음악 구분 짓는 것을 떠나서 다 들어보는 거죠.



진: 그렇다면 혹시 따로 전통음악들을 듣고 계신가요?

-박: 전통음악을 따로 듣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희가 퓨전국악음악을 하는 ‘고래야’라는 팀이랑 친하거든요. 그 팀이 옛날 전통음악 같은 것들을 자주 들려줘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많이 들어보고, 그 안에서 얻을 게 있으면 얻어가고 그래요. 보컬 영원이는 서점에서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라는 책을 사러 가더라고요.

 


진: 아시안체어샷의 음악에는 전통 악기들이 사용되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것들을 활용하지 않고서라도 풍부한 소리들을 표현해내지만, 추후에라도 북이나 장구, 꽹과리 같은 전통 악기들을 사용할 생각이 있는지?

-손: 절대 없습니다. 저는 세 명이서 보여줄 수 있는 끝을 보여주고 싶다. 저희는 락 밴드지, 국악팀은 아니니까요.

-박: 저희는 우선 락 음악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디까지나 그러한 느낌만 주려 하는 것이죠.

 


진: 세 분이 함께 곡을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럴 때 서로 의견 조율은 어떻게 하시나요?

-박: 저희는 의견이 나오면 일단 다 해봐요. 모두 해봤는데도 답이 안 나오면 다 접고 술 먹으러 가요. 안 나오는 날은 계속 붙잡고 있어봤자 더 안나오니까요.

-손: 저희 중에 이건 무조건 해야 된다거나 특정 의견만을 심하게 내세우는 그런 사람은 없어요. ‘별로야? 그래 알았어’ 이렇게 말하죠.

진: 어느 인터뷰에서 세분이 서로 형제 같다고 하신 걸 봤어요. 밴드 활동에서 팀워크가 정말 중요할 것 같은데, 아시안체어샷만의 팀워크를 다지는 비법은 뭔가요?

-박: 저희는 정말 자주 만나서 술을 먹고 놀아요. 거의 매일 본다고 할 수 있죠. 멤버도 멤버이지만, 그 이전에 친구니까요.

 


진: 멤버들 모두 음악 이외에, 시간을 보낼 때 따로 하는 일이나 취미로는 어떤 게 있나요?

-손: 저희 요새 베트남 전통 놀이인 ‘따까오’를 가지고 놀아요. 베트남에 갔는데, 현지 사람들이 이걸 뒤돌려차기로 차기도 하고, 다 몇 십번씩 왔다갔다 주고받는 거예요. 이게 제기보다 더 통통 튀는데, 베트남 사람들은 거의 기인처럼 차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재밌어 보여서 많이 사왔어요.

-박: 제가 직접 보여드릴게요. (계완씨는 인터뷰 도중에 진짜로 따까오를 ‘6번’ 차셨다)

 


진: 아시안체어샷은 현재까지 디지털 싱글과 EP앨범을 냈는데, 정규 앨범은 언제쯤 만날 수 있나요?

-박: 정규앨범 작업은 이미 하고 있습니다. 12월에 녹음을 할 거 같고, 발매는 아마도 내년 초가 될 것 같습니다.

진: 그동안 공연은 계속 하시는 건가요?

-박: 일단 앨범 나오고 나서부터 해야 될 것 같아요. 앨범에 집중을 더 많이 하려고요. 사실 정규1집은 밴드들에게 정말 부담스러운 것이거든요. 정규가 나오면 더 이상 루키가 아니니까. 그래서 잘 만들어놓고 다시 공연활동 시작하려고요. 16일에 ‘황보령 밴드’랑 같이 하는 공연을 마지막으로 앨범 나오기 전까지 공연을 쉴 예정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정규앨범에는 카페나 길거리에서 들을 수 있는 히트곡이 하나 나왔으면 좋겠어요.

-손: 공연을 안하지만 앨범준비하면서 공연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을 거에요. 힘들 것 같아요.

 


진: 각자 아시안체어샷으로서 이루고 싶은 음악적 목표는 뭔가요?

-박: 일단 밴드 자체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저희 셋 다 좀 더 여유 있게 밴드만 하면서 지내고 싶죠. 사실 이건 밴드 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꿈꾸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정규앨범에서 괜찮은 곡들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밴드도 오래갔으면 좋겠고. 들국화처럼 되었으면 좋겠어요. 어느 노래를 해도 사람들이 다 알 수 있는 그런 밴드가 되고 싶습니다. 들국화는 저의 롤모델이에요. 나이를 먹어도 멋스러운 점이 있잖아요.

-손: 저는 왜 우리나라에는 락스타가 없을까 생각해요. 아이돌스타 힙합전사는 있는데 말이에요. 진정한 락스타가 우리나라에서도 생겼으면 좋겠어요. 제멋대로인 것 같지만 정말 멋있는 그런 락스타요. 기존의 락스타 이미지에서 벗어난 더욱 세련된 모습의 락스타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저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박: 어린이들이 봐도 정말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락키드들이 생기고. 요새에는 서바이벌프로 때문에 통기타에 잼베 치는 예쁜 음악만 하잖아요. 물론 이러한 음악들도 좋지만 더 다양한 음악들이 인정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제 생각에는 아직 우리나라에는 제대로 된 락씬이 형성되지 않은 것 같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함께 음악을 하는 동료들도 모두 고군분투해야겠죠.

 


진: 마지막으로 채널168 독자분들에게 한마디 씩 부탁드립니다.

-가정에 평화와 화목이 넘쳐나시길 바라겠습니다. 장미꽃 한 송이 놓고 가요. 휘리릭! 그럼 20000. -아시안체어샷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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