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8 12:42

08.[뽀송뽀송] 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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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질문자 : ~, 승우군은 그렇구나.

유승우 : (생긋 웃으며) 누님은요?

질문자(이자 누님) : ..? ...누님은 말야. (북후북후)

 

 

 

 

 

 

 

 

---------------------------------------♪ 유후 (U W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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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이하 승우) : 안녕하세요. 유승우입니다.

효작가 : 반갑습니다. 710일 발매한 밤이 아까워서음원 소개부터 부탁드릴게요.

승우 : 처음 낸 자작곡 앨범의 수록곡입니다. 많은 관계자 분들이 자정에 생중계로 음원을 발표하면 어떻겠느냐고 권해주셔서 흔쾌히 진행을 해보았어요. 사실 요즘 앨범을 열심히 준비해도 타이틀 곡만 관심을 많이 받고 수록곡이 묻히는 경우가 많은데 감사한 제안이었죠. 처음에는 밤이 아까워서 그래요.’라는 제목이었는데 줄여졌어요. (웃음)

효작가 : 최근 어떤 활동들을 하며 지내셨나요?

승우 : 곡 작업 한창 했고, 지금은 컴백 전이라 일이 없어요. (웃음) 그리고 사춘기인지 피부도 뒤집어져서 외출을 자제하며 집에서 시체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효작가 : 그럼 근황은 시체놀이인걸로?

승우 : 성실한 학생인걸로. (웃음)

효작가 : 지난 <레인보우아일랜드> 페스티벌 인터뷰 당시, 스케줄 있을 땐 학교에 잘 못나간다고 했었는데요.

승우 : , 못나가요. 사실 양아치죠. 스케줄 없을 때는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려고 노력해요. (고개를 숙이며) 그래도 양아치죠.

 

 

------------------------------------천안시 성환읍의 스타 ------------------------------------

 

 

 

효작가 : 승우군은 언제부터 가수의 꿈을 꾸었나요?

승우 : 어린 꼬마였을 때부터 막연하게 가수가 되고 싶었어요. 유명한 가수가 못되더라도 제가 사는 천안역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었죠. 노래를 좋아했고 노래를 부를 때 더 없이 행복했어요. 그래서 부모님께 떼를 많이 썼죠.

효작가 :승우 군하면 기타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기타는 언제부터 연주했나요?

승우 : 중학생 되면서 하루에 천 원씩 모아서 기타를 샀어요. (음흉하게) 슈퍼스타K에 출연할 목적으로 말이죠. 그 때 방송 당시 6개월 정도 연습한 상태였는데 (뿌듯하게) 실제 실력보다 잘 쳐보이게 하는 스킬을 알 때여서 딱 좋았어요. (웃음)

효작가 : 계획적이었군요?

승우 : 그럼요. (웃음) 치밀했죠.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싶었어요. 그 후 고등학교를 실용음악으로 편입하고서 기타를 더욱 연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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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작가 : 가수의 길을 가는 데에 있어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나요?

승우 : 반대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해주고 싶어 하시는 마음도 크셨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연예계 생활을 걱정한나머지 반대하셨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 저를 응원해주고 계십니다.

효작가 : 부모님께서 주변 분들에게 승우 군을 자랑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 지.

승우 : 부모님보다 친할머니의 에피소드가 생각나요. 할머니께서 저희 동네인 천안 성환읍에서 버스를 타셨는데 옆 자리에 제 또래의 학생이 있었어요. 할머니 휴대전화 배경이 제 사진이었는데, 옆에 앉은 학생에게 제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손자라고 자랑을 한 거죠. 그런데 그 학생이 저의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어요. 친구가 저에게 전화를 해서 할머니께서 자랑스럽게 네 이야기를 하더라며 전해주었는데, 참 낯 뜨거우면서도 할머니께서 저를 그만큼 뿌듯해하고 계시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했어요.

 

 

 

 

---------------------------------------유승우의 음악 ---------------------------------------

 

 

 

 

 

효작가 : 음악작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자택에서 홀로 음악 작업하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승우 : 제가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생각을 정리해나가다 보니 주로 혼자 작업을 해요. 대부분 음악 작업이 그렇게 이루어지듯이 저 또한 곡 쓰는 것은 혼자 하지만 편곡과 악기 구색은 함께 합니다.

효작가 : 승우 군은 주로 무엇에서 영감을 받는 지 궁금하네요.

승우 : 많이 열려 있어요. 걸어 다니면서 문득 떠오를 때도 있고 제 모든 일상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한 번은 윤하누나의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를 녹음할 때 밤이 아깝다는 이야기가 나왔었어요. 집에 와서도 그 문장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며 만들어진 곡이 바로 <밤이 아까워서>라는 곡이에요.

효작가 : <별밤>이 아니었으면 듣지 못했겠네요!

승우 : . 그런데 요즘에는 학교 다녀와서 집에 널브러져 있다가 밥 먹고서 산책 다녀와서 잠을 자는, 아주 단순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그래서 보다 자유롭고 다양한 것을 느껴보기 위해 여행을 가보고 싶어요. , ‘버스커버스커형들처럼 사랑, 이별 노래도 쓰고 싶어서, 한 번 지독하게 차여 보고 싶네요. (웃음)

효작가 : (작게) 겪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승우 : ?

효작가 : , 아닙니다(웃음). 승우 군은 기타를 연주하잖아요? 그 외에 배워보고 싶은 악기가 있다면?

승우 : 피아노는 코드밖에 못 치는데 유창하게 치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해요. 그래서 피아노가 우선 생각이 나는데요, 작곡과 마찬가지로 열어두고 싶어요. 하림선배님께서는 하모니카, 아코디언 등 여러 가지 악기를 연주하시잖아요? 저도 그런 가수가 되고 싶어요.

효작가 :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무엇인가요?

승우 : 최근에는 <레인보우아일랜드> 무대에요. 날씨가 무더웠지만 정말 신났어요. 무대는 관객의 호응이 최고였거든요. 또 제가 식물을 좋아해서 남이섬이라는 자연경관에서 노래하는 것 자체가 정말 좋았습니다. 나중에 큰 야외무대를 제 이름으로 설치해서 자연 속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이 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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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뮤지션---------------------------------------

 

 

 

 

효작가 : ‘유승우의 음악은 000이다라는 문장을 채워준다면.

승우 : ‘모든 사람의 이야기였으면 좋겠어요. 평생 동안 음악을 할 생각인데, 나중에 다 헤아리면 제 노래가 얼마나 많겠어요. 그 많은 노래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요. , 지금 즉흥적으로 생각나는 걸 말해보자면, 오늘 신당역에서 여자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너무 늦어서 뺨을 맞았다거나(웃음), 이런 사소한 이야기를 노래에 담을 수 있는 음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효작가 : 앞으로 어떤 뮤지션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승우 : 그냥 뮤지션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어떠한 뮤지션이라기보다 말 그대로 음악 하는 뮤지션이요. (웃음) 단순한가요?

 

 

----------------------------------빠른 열아홉 남학생의 이야기 ----------------------------------

 

 

 

 

 

효작가 : 열아홉이라는 나이에 가수생활을 하다 보니 어느 정도 학교생활을 포기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지금 나이의 가수 활동으로 얻은 것과 잃은 것이 있다면.

승우 : 얻은 것은 아무래도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매체를 통하지 않았다면 평생 경험할 수 없었을 기억과 지금처럼 곡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요. 잃은 것은 (웃음) 키와 피부? 곡 작업과 활동으로 잠을 못 잘 때가 많다보니까요.

효작가 : 승우 군, 키가 어떻게 되나요?

승우 : .

효작가 : 오케이. 계속해서 성장 중이니까요 ^^*

승우 : 그리고 잃은 것 중 하나가 친구들과의 소소한 추억들이 아닐까 싶어요.

효작가 : 그렇군요. 그럼 남은 학창시절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승우 : 야영을 해보고 싶어요. ·고등학교 때는 교복, 두발 단속도 있고 선생님께 혼나기도 했었는데 대학교에 가면 자율성이 생기다보니 그런 것들이 없잖아요. 예를 들면 중학생 때 야영을 가서 늦게까지 떠들다가 교관님께 혼나고, 그런데도 키득키득 웃으면서 이야기 나누던 추억이 있는데 대학교의 MT는 저희끼리 노는 거잖아요.

효작가 : 대학 생활을 아무래도 많이 다르죠.

승우 : 또 고등학교의 추억이 적어서 더 그리운 것 같아요.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오디션프로그램 때문에 소풍 등 교외 활동을 하나도 못했어요. 2학년 때는 활동하느라 못했고. 3학년이 된 후로는 요즘 시국이 안좋다 보니까 제가 겪은 학창시절의 추억이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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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작가 : 곧 고등학교를 졸업하는데, 음악 공부를 이어나갈 계획인가요?

승우 : 고등학생이다 보니 우선 대학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해보았어요. 그러다 대학에 가는 이유에 대해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직업을 얻는 수단으로써 대학을 가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았어요. 제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대학에 가서 인맥도 늘리고 내가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알아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지금 가수생활을 하며 충분히 사람들을 알아가고 있어서 대학을 졸업해야 할 수 있는 것들을 이미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건방지게 들릴 수도 있지만 저에게 대학을 가는 이유는 고등학교 때 겪지 못한 추억을 쌓기 위해서에요. 대학 때만 느낄 수 있는 캠퍼스 라이프요. 배움에는 순서가 없기에 30대 때도 대학을 갈 수 있겠지만 20대 또래들과의 유대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시기에 맞춰서 대학교에 진학하려고 해요.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이유도 있고요.

효작가 : 어떤 방식으로 진학을 할 계획인가요?

승우 : 진학이야기를 하다보면 친구들이 저는 지금 활동하고 있으니 특채로 가면 되지 않느냐고 말할 때가 있어요. 그런데 정말 그러고 싶지 않아요. 물론 제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 해도 색안경이 있을 수 있지만, 똑같이 오디션 보고 싶어요. 오디션 당일 컨디션이 안 좋아서 음이탈이 나면 떨어지고, 붙으면 붙고 말이죠. 그래서 친구들이 그런 소리하면 저도 역정을 내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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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낭 귀여웡 질 수 있당! (잘못된 예-----------------------------

 

 

 

 

효작가 : 지난 레인보우아일랜드 축제현장에서 인터뷰 할 때 여자 친구와 함께 남이섬을 방문해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승우 군의 이상형은 어떻게 되나요?

승우 : 깨끗한 이미지를 좋아해요. 외모가 맑게 생기신 분이고 성격은 욕만 많이 안했으면 좋겠어요. (웃음)

효작가 : 스스로의 치명적인 매력 포인트가 무엇인가요? 예로 지난 뽀송뽀송에서 조문근 씨는 눈웃음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승우 : 저도 눈웃음에서 빠지지 않죠. (웃음) 저는 고르라면 머릿결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모발이 얇아서 탈모가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웃음)

효작가 : 탈모도 왠지 귀여울 것 같지만 승우 군의 미래를 위해서 접어두겠습니다. 승우 군은 특유의 귀여움으로 형?누나 팬들을 꽉 쥐고 있는데, 귀여움의 비결을 알려준다면? (웃음) 타고나야 하나요?

승우 : 하하. 유하게 살면 되지 않을까요? 싸우려고 안 들면 되지 않을까.

효작가 : 쉬운 듯 쉽지 않은 비결이네요. 승우 군만의 애교 필살기는 무엇인가요?

승우 : 메신저에서 받침 을 붙이는 것이요. ‘그랭~’ 이렇게요? (비장하게) 이게 바로 저의 필살기입니다.

효작가 : 독자 분들도 한 번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우선 상대와 메신저의 통로를 뚫어야 하는 군요?

승우 : 하하.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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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몰라주면 섭섭해, 뽀송뽀송 공식질문 -----------------------------

 

 

효작가 : 첫 번째 공식질문입니다. For song, 노래를 위하여 앞으로 무엇을 할 건가요?

승우 : 우선 많은 관심을 받는 가수가 될 거예요. 혹자는 음악성 짙은 가수보다 보이는 연예인 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음악은 많은 이가 들을수록 좋으니까요. 제 음악이 많은 사람들에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좋은 음악을 만들 거예요. 지금 인터뷰 장소인 카페에서도 제 음악이 많이 울려퍼질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효작가 : 두 번째 공식질문은 For who. 승우 군은 누구를 위하여 노래를 할 건가요?

승우 : 그 폭이 넓으면 넓을수록 좋은 것 같아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평생 음악을 할 건데, 쓸 곡이 얼마나 많겠어요. (웃음) 이 노래는 누구를 위해, 또 이 노래는 누구를 위해. 이렇게 쓸 노래가 참 많으니까요. 그런데 항상 제 관점에서 쓰이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바라보는 팬 들의 모습, 제가 바라보는 훗날 생길 제 연인의 모습. 제가 여길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처럼 이요. , 모든 사람이겠지만 제가 보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 쓸 거예요.

 

 

 

 

-------------------------------뽀송 빠숑 & 뽀송 주크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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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작가 : 오늘 인터뷰 패션에 대해 짧은 코멘트를 해주신다면?

승우 : 자연스럽게 하고 오라고 하셔서 정말 편하게 입고 왔어요. (웃음) 제가 어제 긴 팔 티셔츠를 입었는데 정말 잘못된 선택이었죠. (울상으로) 쪄 죽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반팔 티셔츠를 선택했고 머리가 많이 긴 탓에 모자를 착용했습니다.

효작가 : 곧 다가올 여름휴가 철에 듣기 좋은 음악을 <문화지168> 독자 분들에게 추천해주세요.

승우 : 7월 말에서 8월 초에 나오는 제 앨범을 들어주세요. (웃음) 여름 향기 나는 곡, 바캉스 갈 때 듣기 좋은 곡들을 담았어요. 컨츄리 음악을 하고 싶어서 이번에 시도해보았는데, 여러분! 느낌 있습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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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삐 살아가는 어른들은 술 한 잔으로 다 잊을 텐데

나는요 시간이 해결해 주길 기다려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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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밤이 아까워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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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어서 성인이 되렴. 누님이 소주 한 잔 따라줄게. 품행이 방정하며 음색이 곱고, 사상마저 기특한 승우 군에게 누나들을 대표하여 이렇게 외쳐본다. 이대로만 커다오.’

 승우 군의 다음 성장 보고 때까지 누님은 열심히 마우스 휠을 굴리겠어요. 이로써 2014-07 유승우 군의 성장 보고를 마칩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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