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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 168 독자들에게 신인으로서 '당찬'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달달하고 유니크한 목소리를 지닌 귀엽고 상큼한 이츠입니다! 신인이라 아직 많은 분들이 저를 잘 모르시겠지만, 그만큼 더욱 노력하는 뮤지션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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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에 첫 디지털 앨범을 발매했는데, 기분이 어떠세요?

아직 많이 얼떨떨하고 사실 실감이 잘 안나요(웃음). '. 내가 이제 데뷔를 했구나. 정말 가수가 되는구나'같은 심정변화도 아직은 못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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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전이었던 고교 재학 시절에 환타 CF를 찍으셨어요.

. 찍었어요.(웃음) 근데 그 자료가 이제 없어요. 광고회사 측에서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몰라도 방송 2개월 후에 잘렸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인터넷에 그 때 방송자료가 없어졌을 거에요. 그래서 CF출연료도 별로 못 받았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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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F 출연을 계기로 대형 기획사들에서 러브 콜을 많이 받았다고 들었어요. 그 후 연습생으로 지내다가 뮤지션의 길로 들어섰는데, 아이돌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하셨나요?

아이돌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아이돌을 하려면 감수해야 할 부분이 얼마나 많은지 잘 알고 있어서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대신, 원래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기도 해서 한림예고 뮤지컬과로 졸업을 했어요. 그런데 제 목소리가 주연을 맡을 역량이 아닌 걸 스스로 알기도 했고, 선생님들도 그렇게 말씀을 많이 하셔서 한동안 많이 힘들었어요. 그렇게 힘든 시간을 겪는 동안 갑작스럽게 대형 기획사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곳 선생님께서 혹시 제가 기타를 하면서 보컬을 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조언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고, 노래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어요. 원래 꿈은 뮤지컬 배우였는데,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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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한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은 어땠나요?

다들 반응이 시큰둥했어요. 그래서 제가 회사를 나왔을 때 그럴 줄 알았다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죠. 뮤지션을 하기로 결정했을 때도 또 회사 들어갔다가 나오겠지.’하는 반응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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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반응이 많이 부정적이었는데 별로 개의치 않으신 것 같아요. 성격이 한번 정한 길은 끝까지 밀고 나가는 편인가요?

그건 아니에요. 예전의 저는 제 노력에 대해 관대했어요. 아이돌 연습할 때도 '남들보다 열정은 없어도 내가 이만큼 하면 성공하겠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잘 안되고 나니 이게 아니란 걸 깨달았어요. ‘이런 식으로 했다가는 될 것도 안 되겠구나하고 생각을 해서 그 이후에 엄청 연습하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성격도 많이 좋게 바뀌었어요. 부모님도 할 일을 정하면 그거 하나만 우직하게 하라고 응원해주시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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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It's’라는 이름은 무슨 의미인가요? 개인적으로는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하는데(웃음).

잘 지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웃음). 이름을 지을 때 받침이 없는 이름을 짓고 싶었어요. 발음하기 쉽게요! 그리고 제 노래가 좀 더 세련된 곡 위주로 많이 할 것이기 때문에 영어로 된 이름을 원했어요. 그러다 어느 날 그냥 제가 이츠 어때요?”하니깐 다들 괜찮다고 하셔서 이츠로 정했어요. 그리고 ‘It's’ 뒤에는 많은 단어가 올 수 있잖아요? Cool, Good, Sexy 같은 단어들이요. 이름 뒷부분은 팬들이 완성 해주셨으면 좋겠단 마음에 ‘It's’로 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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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 질문으로 넘어갈게요. 데뷔하기까지 힘든 과정을 겪으셨는데, 앨범 작업할 때는 어땠나요? 혹시 기억에 남을 에피소드가 있나요?

에피소드라기보다는 처음 앨범 작업할 때 음원차트에 올라갈 생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원테이크로 조촐하게 시작을 하려고 했는데 그 때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조건 없이 도와주셔서 좀 더 퀼리티 높은 결과가 나오게 되었어요.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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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밤 뭐해>라는 곡의 소개 부탁드릴게요.

오늘 밤 뭐해는 어쿠스틱 알앤비 곡이에요. 내용은 헤어진 남녀 간의 밀당 얘기에요. 여자가 밤마다 남자에게 만나자고 연락하지만 남자는 매번 단호박처럼 거절을 해요. 하지만 나중에 여자가 남자를 꼬셔서 같이 하룻밤을 보낸다는 내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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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노래 가사처럼 먼저 다가가는 편이신가요? 톡을 먼저 날린다든지.

좋아서 먼저 연락해본 적은 있죠(웃음). 그렇지만 제가 밀당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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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가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라갔는데 기분이 어떠세요?

전혀 예상치 못했어요. 그래서 버스에서 제 노래를 듣고 있는 분들을 보거나, 빵집에서 제 노래가 흘러나오는 걸 들으면 아직도 정말 설레요. 친구들이 '여기서 너 노래 나온다'하면서 음성녹음으로 보내주면 굉장히 신기해요. 그리고 내가 가수랑 친구라니 실감이 안 난다는 친구들 이야기를 들을 땐 믿기지 않기도 하고, 기분이 정말 좋아요. 곡이 나온 지 얼마 안됐는데 주변에서 많이 응원을 해주셔서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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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앨범이 디지털 싱글 곡이라 후속곡이 기대되는데, 언제쯤 나올 예정인가요?

4월 초에 나올 예정이에요. 봄이니깐 아무래도 좀 더 화사하고 산뜻한 노래가 나올 거예요.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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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후속 앨범에 자작곡이 포함이 될 예정인가요?

나중에 잘 되고 인지도도 높아져서 미니앨범에 넣었으면 하는 곡이 생긴다면 자작곡을 넣을 수 있을텐데, 지금은 싱글을 낼 예정이어서 그럴 욕심까지는 없어요. 앞으로 싱어송라이터의 자질을 뽐낼 수 있는 능력을 보여드릴 거에요! 나중에 퀼리티가 높은 곡을 선보이려면 일단 지금 제 실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인 것 같아요. 예전에 ‘A KOOMI’라는 인디밴드 활동을 했을 때 만든 자작곡이 있긴하지만 더 공부해서 작사, 작곡 능력이 잘 갖추어 졌을 때 앨범에 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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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공연은 언제쯤, 어디 중심으로 할 계획인가요?

공연은 계속 계획 중이에요. 지금 세션 멤버들은 다 섭외한 상태이고, 어쿠스틱 콘셉트로 진행될 예정이에요. 팬 분들께 곧 보여드릴 수 있을 듯해요. 장소와 관계없이 제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할 준비 되어있는데 지금은 우선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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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 중심이라. 레이디제인을 잇는 차기 홍대 여신을 노리시나요?

홍대여신은 부담스럽네요, 예쁜 분들이 많으셔서 홍대 여신은 바라지 않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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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공연, 방송을 통해서 이름이 많이 알려질텐데, 본인이 생각하는 이츠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제 목소리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으세요. 그래서 앞으로 관리를 더 열심히 할 거고. 친근한 제 성격을 밀고 나갈 예정이에요(웃음). 주변에 연예인이 된 친구들 중엔 팬들을 많이 챙기지 않는 애들도 있어요. 저는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친구 같은 뮤지션이 되도록 노력할거에요. SNS나 블로그에 하나씩 답글도 달고 있어요. 저를 좋아하는 팬 한명 한명 모두 기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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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뜬금없지만 피부가 굉장히 좋으세요. 따로 평소에 관리를 받으시는 건가요?

아직 어리다 보니깐 따로 관리 받는 건 없어요. 사치라고도 생각하고요. 근데 최근에 제가 쌀뜨물로 세안을 하는데 잡티가 다 사라지더라고요. 꼭 해보세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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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에 앨범 준비로 많이 바쁘셨을 것 같은데 1231일에 생일이었어요. 그날 뭐하셨어요?

, 그날 정말 화나는 날이었어요. 제 앨범 재킷을 보면 머리가 되게 길잖아요? 생일날에 기분 전환 겸 펌을 했는데 머리가 다 타서 많이 잘라 냈어요. 그 기억밖에 안나요, 속상해서. 그리고 연말에 그렇게 바쁘지 않았어요. 저는 아무래도 지금 처음 시작하는 신인이기 때문에 제 스스로 일을 술술 풀어 나가기보다는 많은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전 그 분들 말에 따라서 했을 뿐이에요. 오히려 연말에는 저보다 제 노래와 앨범 만들어 주신 노르웨이 숲선배님이 더 바쁘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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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는 가수, 밴드나 노래가 있나요?

. 딱히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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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온 노르웨이 숲씨가 쳐다보시는군요.

노르웨이 숲 선배님은 당연히 좋아하죠!(웃음) 근데 노래는 장르 구별하지 않고 다 듣는데, 특히 10cm 선배님들의 노래를 좋아해요. 그런데 제가 아무래도 연기를 전공해서 그런지 배우들을 많이 좋아해요. 그 중에서도 박해일, 황정민, 하정우, 이정재씨를 특히 좋아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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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있으면 발렌타인 데이잖아요. 초콜릿 주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혹시 남자친구라든지.

남자친구는 없어요. 대신 이번 제 앨범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 드리고 싶어요. 특히 노르웨이 숲선배님께서 저에게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챙겨주셔서 선배님께 더욱 정성을 담아 드리려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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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츠씨의 올 해 목표나 다짐이 있다면 이야기 해 주세요.

지금보다 확실히 실력적으로, 내면적으로 많이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외모나 몸매도 더 열심히 가꿀 테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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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채널168 독자와 팬 여러분들께 한 마디 해주세요.

지금은 실력적인 면에서 다른 뮤지션들에 비해 조금은 떨어질 수도 있지만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팬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앞으로 잘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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