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기숙사 쿨하우스와 문화지168의 콜라보레이션
일감호를 지나 바비큐도 먹고
실력파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도 보고
지난 5월 15일, 건국대학교 기숙사 쿨하우스와 문화지 168의 콜라보레이션 행사가 열렸다. 스승의 날에 열린 이날 행사는 행사 부스들과 함께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 무료 바비큐 파티가 운영되었다.
2년 전 부터 건국대학교 쿨하우스 오픈 하우스 행사는, 아이돌 뮤지션 섭외를 위해 경쟁하는 다른 축제들과 다르게 인디 아티스트들을 축제의 중심에 세우고 있다. 인디 뮤지션들에게 힘을 보탬과 동시에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기 위한 이러한 취지들은 문화지 168의 설립취지와 맞닿아, 168과 건국대는 어느덧 3년째 파트너로서 함께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문화지 168은 행사의 일정 수익금을 ‘디딤돌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국제 구호 NGO단체인 휴먼인러브에 기부 한 바 있다. 이러한 기부금은 차상위 계층 아이들을 돕는 용도로 쓰인다. 문화지 168 조용찬 부편집장은 “문화와 기부를 동시에 할 수 있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행사 기획에 참여하였다. 앞으로 이런 행사를 더 많이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각종 대학축제에 섭외되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일단은 준석이들’, 귀엽고 상큼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루아민’, 예비군 훈련을 마치자 마자 군복차림으로 공연장을 찾아 객석의 환호를 받은 ‘기면승’이 참여했다.
다음은 참가 뮤지션들의 짧은 인터뷰.
1. 공연을 참가한 소감은? 2. 오늘 공연에 오시지 못한 분들을 위한 셋리스트 소개
3. 앞으로 일정은? 4. 독자들에게 추천 하고픈 노래는?
<일단은 준석이들>
<바비큐와 허니 버터칲을 앞에 두고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다>
일단은 준석이들
1. 신나게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공연 오프닝이라서 더 분위기를 띄웠어야 하는데 아쉽다. 즐거웠습니다.
2. 기분이 좋아/ 시에스타/말하지 않아도/딸기 생크림 케이크/슈퍼스타(이한철)/그래 너는
3. 2011년 이후로 앨범이 오래도록 나오지 않고 있어서 올해는 무조건 앨범을 낼 생각입니다.
4. 일단은 준석이들 노래를 많이 들어주세요. 요새 같은 날씨에 <기분이 좋아>가 제격입니다.
<맑고 청량한 목소리 톤이 빛났던 루아민>
루아민
1. 조금 긴장했는데 많은 분들이 진지하게 들어주셔서 기분 좋게 공연 했습니다.
2. 고백/네가 좋아/ Say Love You And Me/ 좋은 사람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
3. 5월 17일, 30일에 공연이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일정이 올라오니까 꾸준한 관심 부탁드릴게요!
4. 제 노래 중에 자기 전에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초승달>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참 좋아요.
<더 이상 짤릴 휴가가 없는 기면승>
기면승
1. 목이 쉴 정도로 열심히 노래했습니다. 관객분들 반응도 좋고 객석도 가까워서 친구들 앞에서 노래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2. 앞으로 낼 앨범에 들어갈 곡들이라서 못들으실 테지만. 군바리/말보루라이트/너를 사랑해/웬수의 하루/냄새/오늘 뭐해/너 때문이여/너를 사랑해(SES)/Change the World(에릭 클랩튼)
3. 저의 모든 일정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 되고 있습니다. 꼭 찾아주세요
4. 마이클 캐리언이라는 뮤지션인데, 여름에 맞는 뮤지션입니다.
글 : 박판석( toiletpaer@onair168.com)
사진 : 조용찬 (lifeinagony@onair16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