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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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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예술의 섬, 남이섬에서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버릴 시원한 축제가 열렸다.

음악과 캠핑(!)을 결합한 레인보우 아일랜드 2014’가 바로 그것!

꿈과 낭만, 음란(?)이 살아 숨쉬는 현장에 채널168이 출동했다.

하하, 캠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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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일 토요일부터 61일 일요일까지 2일간 남이섬에서 열린 '2014 레인보우 아일랜드'. 사계절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남이섬의 여름밤에 발을 디뎠다. ‘레인보우 스테이지아일랜드 스테이지’, 두 특설무대에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으며, ‘이벤트 스테이지에서는 최고의 입담꾼, MC 프라임과 뮤지션들이 진행하는 레크레이션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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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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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선착장에 입성함과 동시에 페스티벌 현장을 둘러보며 길을 익혀두었다. '저 곳이 텐트 존이군, 나는 A동이니까 여기구나.' 여유롭게 짐을 푼 뒤, 마이크를 타고 들려오는 음악을 따라가 본다. 귀여운 말괄량이 소녀, 비스윗의 모습이 보였다.

아직은 그늘 밑 잔디밭에서 쭈뼛쭈뼛 눈치 보는 사람들. 비스윗의 러블리함에 스탠딩 석으로 하나 둘 다가오더니 어느새 어깨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비스윗.jpg


Q. 페스티벌의 가장 첫 무대를 맡으셨는데 소감이 어떠신지.

A. 요즘 밤에 한강에서 버스킹 공연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 때는 시원까지는 아니어도 햇볕이 없으니까 덥진 않았는데, 오늘 많이 뜨거워서 조금 놀랐어요. (웃음) 태양빛 아래에서 공연 하는 맛이 있네요. 덥지만 해야 합니다. (웃음) 저의 의지가 태양보다 뜨거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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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너의 컴퓨터 속 야구동영상이라는 곡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경험에서 나온 곡인가요?

A. 저녁 무대에서 불렀어야하는데 아쉽네요. (웃음) 제 경험은 아니고, 주변의 남성분들의 하드에 모두 그게있잖아요? 거기 기자님도 그렇고요. 맞죠?(웃음) 그 상황을 음악에 담아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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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레인보우아일랜드 2014’는 캠핑과 음악이 함께하는 페스티벌인데요, 캠핑과 어울리는 비스윗의 곡을 추천해주신다면.

A. 아무래도 썸남썸녀 들이 오는 곳 아니겠습니까? <입술에 뭐 바르지 좀 마>라는 노래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유승우 씨에게 흑심을 품고 만든 노래인데.(웃음) ‘빨간 입술 보여 주지 마라는 가사가 매력적인 귀여운 노래에요. 통기타 치면서 부르기 편한 노래죠. 썸남썸녀에게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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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가장 기대되는 무대는 무엇인가요?

A. 리허설 때 김창완 선배님께 인사를 드렸는데 포스가 엄청나셨어요. 선배님의 무대가 가장 기대됩니다. 선배님과 같은 장소에서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에요. 저희 어머니도 많이 좋아하시는데.(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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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데, 직접 참가해보고 싶은 코너가 있는지.

A. 현장에 오면서 매니저에게도 말했는데, 우유 빨리 마시기가 정말 자신 있어요! 평소 우유를 좋아해서요. 그런데 우유가 뜨겁진 않겠죠? 림보게임도 제가 허리가 안 좋지만 (웃음) 그래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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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정규앨범 발매한 지 1년이 되어 가는데 언제 새 앨범을 만날 수 있을까요?

A. 제 의견만 말씀드리면(웃음), 올해 안에 싱글 앨범을 내고 싶어요. 무겁지 않게 어쿠스틱한 음악으로요. 현재 홈 레코딩을 진행하고 있고, 보다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를 섞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열심히 피쳐링 섭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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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년에 전지적 편집장 시점이라는 지면으로 <채널168> 독자들에게 인사를 드렸어요.

A. 1년 만에 다시 인사드립니다. 굉장히 뜻 깊네요.(웃음) 그 당시에 편집장님께서 질문을 다채롭게 해주셔서, 아주 기념비적인 인터뷰를 했어요. 안부 여쭙고 싶었지만 부담스러워 하실까봐 못했어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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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독자 여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비스윗이라는 뮤지션을 모르는 분들이 더 많으실 텐데요, 저를 포함한 여러 뮤지션들의 기사를 음악과 함께 보시면 더 재미있을 듯합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웃음) 그럼 다음 인터뷰는 또 1년 뒤가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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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을 만들어 갈 테다.

선크림을 떡칠한 후, 이벤트 존과 푸드 존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인파들. 이제 공연하나를 관람했는데 왜 이렇게 허기가 지는지. 터키 아저씨들의 케밥과 젤라또 아이스크림, 국민간식 닭강정, 줄이 어마어마한 바비큐까지 기웃거렸다, 너도나도 즐거운 고민을 하면서 점심은 요놈이다!’하며 신나게 지갑을 열었다.

한 입 크게 요깃거리를 베어 무니, 어디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리의 진원지는 바로 이벤트 스테이지’. 재간둥이 MC 프라임이 국민 남동생 유승우와 림보게임을 진행 중이었다.

프라임의 톡톡 튀는 멘트와 유승우의 귀엽지만 독한 방해공작으로 관객들은 흥미진진하게 림보게임에 빠져들었다.

'이벤트 스테이지'에서는 유승우의 물총 세례가 시원했던 림보게임’, 장미여관이 함께한 우유 난투극 우유 빨리 마시기 대회’, ‘스타 소장품경매’, 김창완 씨의 청춘을 위한 축배연사', 오빠들의 흑심을 대변하는 음란소년&프라임의 '오빠는 이러려고 캠핑하는 거야!’가 밤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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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인터뷰 ? 림보게임 이벤트 우승자]

Q. 림보게임에 직접 참여하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생각보다 더 재미있었고 우승까지 할 줄은 몰랐는데 기분 좋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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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평소 페스티벌에 자주 오시나요?

A. 바빠서 자주는 못 오는데, 이번에 마침 서울 근교로 여행을 가려던 차에 남이섬에서 하는 축제가 있다고 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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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유승우 군이 직접 물총을 쏘면서 함께 림보게임을 즐겼는데, 어떠셨나요?

A. 평소에 유승우 군의 노래를 즐겨 듣곤 하는데, 이렇게 같이 어울려 노니까 색다르네요. 실제로 보니 동생 같고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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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직 남아 있는 스테이지와 이벤트 중에서 기대되는 것이 있다면?

A. 같이 게임을 한 유승우 군의 무대요. 아까 게임을 굉장히 유쾌하게 진행하던데 공연도 재밌게 풀어나가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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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보게임, 우유빨리마시기대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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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프라임]

Q. 12일 동안 사회를 총 36시간 동안 보는 걸로 들었습니다. 이를 위한 체력관리 비법이 있었나요.

A. 주최 측과 친분이 있어서 부담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준비를 많이 했어요. 이틀 전부터는 호흡관리하고, 밥도 많이 챙겨 먹었죠.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사회자는 이런 것들에 영향을 받습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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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엄청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더위대비를 위한 아이템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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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강렬한 햇빛을 피하기 위해 큰 밀짚모자를 준비 했어요. 그리고 민소매 옷과 슬리퍼 정도요? (웃음) 저도 예쁘게 입고 싶었는데 날씨를 보아하니 안 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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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패션이 돋보입니다. 직접 준비 하셨나요?

A. . 이벤트를 진행 할 때는 코믹함을 위한 반짝이 의상을 입을 예정이고, 정적인 활동을 할 때는 얌전한 재킷을 입을 예정입니다. 그 외에 페스티벌과 어울리는 캠핑차림을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갈아입을 의상이 더 많아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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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진행하는 이벤트가 많은데 직접 참여하고 싶거나 자신 있는 이벤트가 있다면.

A. ‘장미여관과 함께하는 우유 빨리 마시기이벤트에서 저도 참여했다가 장 트러블이 발생했어요. 빨리 마시는 것에 자신이 있었는데 지금 너무 괴롭네요. (웃음) 저녁에 있을 캠프파이어랑 음란소년과 함께하는 토크쇼가 가장 기대돼요.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원래 좋아하기도 해서, 가장 잘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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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이섬에 처음 오셨다고 했는데, 와보시니 어떠세요?

A. 벌레들도 잘 먹고 잘 자랐는지 참 거대하고, 풀도 거칠고 나무도 크고,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네요.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도 섬 관리가 정말 잘 되어있어요. 앞으로 자주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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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페스티벌에 MC로 진행하는 것과 가수로 참여하는 것에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제가 가수로 활동했지만 방송을 위주로 활동했기 때문에 페스티벌 무대에는 서 본적이 없어요. (웃음) 그래서 맞는 말일지 모르겠지만. MC는 주어진 각본대로 무대를 이끌지 않을 수가 있어요. 자유자재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내려놓고, 끌어가는 자의성이 가수의 무대와는 다른 특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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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유쾌한 무대를 보여주던 팀 무가당의 활동은 언제 볼 수 있나요?

A. 멤버들의 군대문제, 육아문제로 활동이 없을 예정이에요. 대신에 다른 팀으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가당멤버들은 각자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즐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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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 호강이 바로 이것이로구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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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에 왔다면 선택해야한다. 몸은 고되지만 알차게 모든 공연을 눈에 담고 갈 것인가, 돗자리에 누워 맥주를 마시며 여유롭게 즐길 것인가. 어느 쪽을 택하든 이 무대는 봐야만할걸? 멜로디만으로도 향수를 자극하는 스탠딩 에그’.

이런 페스티벌이 아니면 잘 만날 수 없는 뮤지션인데, 왜 이리 친숙하지? 출근할 때 옆집 문이 열리면 배시시 웃으며 인사해 줄 것 만 같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기타선율로 관객을 녹이더니, 앙증맞은 율동으로 객석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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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레인보우아일랜드2014’ 무대에 선 소감이 어떠신지.

A. 남이섬은 두 번째 방문 하는데요, 자연 속에서 하는 무대여서 저희가 하고 있는 어쿠스틱 음악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다만 날이 너무 더워서 관객들이 힘들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관객 분들도, 저도 즐기면서 공연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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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레인보우페스티벌2014’에 준비된 다양한 무대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무대는 무엇인가요?

A. 저희 뒤에 있는 빈지노씨 무대도 궁금하고, 김창완 선배님의 공연도 무척 궁금합니다. 매체를 통하지 않으면 평소 듣지 못했던 공연들을 하나하나 관심 있게 보려고 해요. 지금부터 즐겨볼까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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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벤트도 많이 열리고 있는데, 그 곳에도 참여할 의사가 있으신지.

A. 제가 부끄럼을 많이 타는 편이라 (웃음) 구경만 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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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채널168> 독자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A.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스탠딩 에그의 음악 많이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또 젊은 분들이 주 독자층일 것 같은데요, 힘든 일이 많지만 힘들다, 어렵다는 이야기보다 다들 젊으시니까 잘 이겨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용기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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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 호강이 바로 이것이로구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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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보게임의 물총 악동, 유승우 군이 기타를 잡고, 기타 튜닝을 하기 시작했다. 이틈을 놓지지 않고 혹사파(페스티벌에서 모든 공연을 잡으려는 무리들)들이 잽싸게 반대 쪽 빈지노의 무대로 넘어가기 시작하자, 유승우 군의 널 붙잡을 애교가 시작되었다. ‘가지마앙- 저거 리허설일거에요- 튜닝 안하고 바로 연주 할게요-’ 차마 누나, 형들이 떠날 수 없도록 만드는 애교 스킬. 반면에 공연이 끝난 뒤에도 남아있는 팬들과 짧지 않은 이야기를 나누며 사진을 찍는 온정 가득한 모습까지. 아아, 완소 승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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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반갑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A. 앨범준비에 힘쓰고 있습니다. 6월 말에서 7월 초에 음악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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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직 학생인데, 학교생활은 어떤가요?

A. 부득이하게 등교 못 할 때가 있어서 선생님께 죄송하고, 친구들에게도 많이 미안해요. 스케줄 없는 날은 꼭 출석하고 (웃음)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Q. 곧 휴가철이 다가오는데, 여름휴가를 누구와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A. 주변 지인들에게 남이섬에 가고 싶다고 말했어요. , 여자 친구와 함께라면 좋겠지만 있을 리가 없기 때문에 (웃음) 친구들과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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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름 콜라보 음원을 낸다면 여성 뮤지션 중 누구와 함께 하고 싶은가요?

A. 아이유 선배님이요. (웃음) 꿈은 크게 가질 수 있으니까요. 선배님의 목소리 톤을 정말 좋아해요. 하게 된다면 정말 실력발휘를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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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벤트 존에서 MC 프라임 씨와 함께 림보게임을 하셨는데, 어땠나요?

A. 림보실력에 자신이 있어서 현장에서 난리 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유연한 분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웃음)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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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림보게임 참여자들이 림보를 할 때 물총을 쏘는 역할을 하셨는데, 림보실력보다 물총실력이 더 돋보이지 않았나싶습니다.

A. 페스티벌이다 보니까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에 (웃음) 조금 매몰차게 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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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페스티벌에서 가장 기대되는 무대는 무엇인가요?

A. 장미여관 선배님과 김창완 선배님이요. 장미여관 형들의 무대가 워낙 신나기도 하고, 중완이 형과 친분이 있는 편이라서 꼭 보고 싶어요. 눈앞에서 보는 건 처음인데 기대가 됩니다. 김창완 선배님은 제가 존경하는 롤 모델이셔서 동경심을 안고 무대를 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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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유승우 군은 특유의 귀여움으로 누나 팬들이 많은데, 누나 팬들을 위한 무대매너가 있다면?

A. 공연을 시작하면 제가 재밌어서 뛰어요. 팬들도 신나게 놀고 가야하는데 제가 가만있으면 힘 빠지시잖아요. 제가 신나게 노는 게 매너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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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팬 분들에게 한마디.

A. 가수는 팬이 없으면 존재할 수가 없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제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이 없으면 의미가 없어지는데 오늘도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할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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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콘서트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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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소유를 끌고 다닌다는 정기고의 무대. 어렵지 않게 팽창한 목 혈관들을 볼 수 있었다. 핏대를 세우며 떼창을 하는 관객들을 보니 소유가 이렇게 걸걸했었나 싶었지만, 정기고를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에서 3천 소유가 어디 따로 있나 싶다. 빈지노의 깜짝 등장으로 꾸며진 <너를 원해> 공연으로 열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아이러니하지만 누구나 인정하는 공식섹시밴드장미여관의 공연은 덧붙일 말이 없었다. 뇌쇄적임, 터프함, 젠틀함, 유쾌함, 에너지 이 모든 무대매너가 녹아져 있거늘 무슨 말이 필요할까. 흡사 단독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 그리고 관객들의 미친 호응. , 공연 죽인다.

눈과 마음이 모두 상쾌해지는 페퍼톤스 또한 만만치 않았다. 무대 앞에서 미어터질 듯 열광하는 관객과 무대가 끝난 뒤에도 출연자 대기실 앞에서 농성전을 벌이는 팬들이 이를 증명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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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 김창완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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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의 밤을 비추는 달빛만큼이나 관객들의 별빛처럼 빛나는 눈동자만으로 무대를 밝힐 수 있는 밴드가 있었다. 꼭 이렇게 소개하고 싶다. 전설, 김창완 밴드! 무대는 여유만만 했지만 보는 사람들은 여유가 없었다. 기타부터 드럼까지 모든 세션에서 느껴지는 노련미, 카리스마, 남다른 열정에 모두 압도당했다.

최근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으로 다시 화제가 된 <너의 의미>, 5월에 나온 따끈한 신곡 <E 메이져를 치면> 등을 들려준 김창완 밴드는 단연 이날 공연의 화룡정점이었다. 중앙 조명을 받으며 기타를 켜는 김창완의 모습에서 외계인을 지켜주는 선량한 변호사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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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반갑습니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셨는데,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A. 안녕하세요. 김창완입니다. 무대에 있는 가수도 중요하지만, 공연에서 관객의 비중은 절대적이에요. 준비된 관객 앞에서 공연한다는 건 뮤지션들한테는 행운이죠. 오늘 아주 멋진 관객들과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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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무대에서 신곡 2곡을 선보이셨는데. 곡 설명 부탁드립니다.

A. 5월에 발표한 곡입니다. 저의 음악적 시도가 담긴 곡이에요. 너무나 큰 참사가 있었던 만큼, 지금이야말로 음악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아방가르드적인 느낌의 곡이지만 시대적인 의미도 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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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아이유와 <너의 의미> 듀엣 곡 발표를 했습니다. 이렇게 산울림과 김창완 밴드의 음악이 젊은 세대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세대를 넘어서까지 사랑받을 수 있는 그릇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지금 젊은이들이 이전 음악의 아름다움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그릇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런 젊은이들이 대를 이어가면서 우리의 음악이 비로소 더욱 풍부해지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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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가수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A. 특별히 눈여겨보는 후배가수가 따로 있지는 않고 모두에게 기대하고, 모두를 응원합니다. 오늘 레인보우아일랜드2014’와 같이 철저히 준비하고 온 관객이 있는 공연은 무대 위에 올라가는 사람이 (웃음) 긴장해야할 것 같네요. 즐거웠습니다.


레인보우 아일랜드 2일차

- 아직 한 발(?)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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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로 통하는 토끼 굴에 빠졌다.

만화경 같이 아름답고, 아쉬움은 남지 않게

시간은 천천히 가는 완벽한 공간.

레인보우 아일랜드 2일차는 무지개가

아름다운 이유를 멋지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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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어제 너무 달려서, 오늘은 바람에 나를 맡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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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라인업과 숨 가쁘게 펼쳐지는 공연으로 정신 놓고 놀았던 때가 어제였다. 오늘은 여름답지 않게 날씨도 선선하고 들려오는 음악도 평온한 것이, 바닥에 드러누워서 어제를 좀 더 곱씹어 봤다. ‘. 창완이 형 정말 멋졌는데.’

내일은 없는 것처럼 놀 수 있고, 다음날 일어나기 귀찮아 반쯤 눈감은 상태로 어제를 추억하며, 선선한 아침 바람과 캠핑장 너머로 잔잔하게 들리는 라이브에 몸을 실을 수 있다는 것이 여름 날 캠핑을 하는 이유인가 보다.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누군가가 편안한(?) 밤 보내셨냐며, 음악으로 안부 인사를 보내다니. 안부 인사의 주인공 우쿨렐레 피크닉이 말했다. “여러분, 컵라면이라도 드셔야죠. 어서 일어나세요.” 반쯤 뜬 멍한 눈으로 느린, 하지만 어쩐지 경쾌한 느낌이 드는 걸음으로 스테이지로 향했다.

잔잔한 음악으로 레인보우 아일랜드의 아침을 부드럽게 깨운 우쿨렐레 피크닉은 이국적인 비쥬얼과 밴드 사운드에서 잘 보이지 않는 우쿨렐레가야금으로 이목을 끌었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색다른 밴드 구성과 사운드로 초장부터 레인보우 아일랜드 2일차의 컨셉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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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밴드를 지향하는 우크렐레 피크닉은 외국인 관광객을 배려하여 자신들의 곡 외에?

Close to Youhey jude와 같은 커버곡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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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럽지 않은 멜로디와 사운드에 귀를 기울이다보니 어느 샌가 공연이 끝났다. 기분 좋은 공연에 이미 잠은 깼다. 시동은 걸렸다. 슬슬 움직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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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여자의 빛나는 모습에 반 박자 늦게 뛰던 나의 심장이 제정신을 차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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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스테이지의 무대가 끝나니, 레인보우 스테이지에서 신나는 소리가 들려왔다. 꾀꼬리 같은 세 여자의 목소리. ‘바버렛츠였다. 여름과 어울리면서도 바버렛츠의 복고풍 컨셉에 맞는 의상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다. 심장 박동수가 빨라졌다.

결성된지 2년 정도가 되었지만, 최근에 정식 앨범이 처음으로 나왔기 때문에 자신들을 신인 가수라고 표현하면서 처음에는 겸손하게 다가오더니, 곧 능수능란하게 관객들을 사로잡은 바버렛츠.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차별화된 퍼포먼스로 햇살이 뜨거워지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이고 재미있는 무대로 앵콜 세례를 받았다. 특히 영상 조회수 500만건을 돌파했던 ‘Be my baby’가 나왔을 때, 관객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워밍업으로 바버렛츠 공연을 보고자 했으나, 이미 100m 질주를 했다. ‘이거 어제만 좀 달리려했는데, 안 되겠는걸?’



바버렛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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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질 듯한 나의 심장 박동수를 만족시켜 줄 곳 어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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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월드컵 개최지는? 브라질!, 브라질하면? 삼바!, 열정의 삼바 교실이 레인보우 아일랜드에 열렸다. 몸치, 외국인, 수줍은 여자도 예외 없이 그 순간만큼은 브라질 카니발 축제에서 미친 듯이 골반을 흔들어대는 몸매 좋은 브라질 여자가 빙의했다.

바버렛츠의 공연으로 한껏 들뜬 나의 영혼을 달래줄 곳이 여기였다. 열정의 삼바 교실로 뜨거운(?) 몸을 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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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아름다운 여성들의 몸짓에 비록 내 몸은 실패했지만 눈은 삼바춤을 충실히 따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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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바 춤으로 나의 온도계는 36.5도를 가리키나, 아직 2%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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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프로그램과 음악적 다양성을 보여준 레인보우 아일랜드의 2일차답게, 삼바 댄스 교실 이벤트와의 연장선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열정의 남미 탱고를 연주하는 고상지 밴드가 출연했다.

아직 삼바 댄스의 발동작의 기운이 어렴풋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레인보우 스테이지로 빠르게 이동했다. 곧 탱고의 영혼 반도네온의 날카로운 울음소리가 들려 왔다.

공연을 할 때면 언제나 블랙 계열의 옷을 입는 고상지 씨는 밴드를 이끌며,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아디오스 노니노, 체 부에노스 아이레스 등을 연주하며 관객들을 서서히 탱고의 매력에 빠트리기 시작했다.

여름 날 가장 뜨거운 시간대에 공연이 배치되었지만, 약간 구름낀 하늘과 선선한 바람에 모두가 탱고 연주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한국에 흔치 않은 반도네온의 연주자 고상지 씨의 연주도 대단했지만, 밴드 멤버 모두가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구본하 씨의 베이스 솔로는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앵콜을 요청하는 팬들의 모습에서 한국에서는 좀처럼 듣기 힘든 탱고 연주와 반도네온의 소리가 담긴 고상지 씨의 앨범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 여름날, 레인보우 아일랜드에서의 라이브를 회상하면서 듣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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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의 영혼 반도네온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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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은 한 풀 꺾였고, 레인보우 아일랜드의 마지막이 다가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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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 싫다.’ 레인보우 아일랜드 참가자들의 속마음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밴드 이름부터 아쉬운 마음을 위로해주는 라이너스의 담요가 레인보우 아일랜드의 끝에서 두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라이너스의 담요는 Parade, Last Picnic, Walk 등의 관객들에게 이미 익숙한 노래를 연주했고, 관객들은 떼창으로 보답하며 아쉬운 마음을 흘려보냈다. 뜨거운 반응에 연진 씨는 공연 사상 처음으로 소리질러~!’를 외쳤다.

연진 씨의 바람대로 강과 나무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진 행복한 공연이었다. 고상지 밴드와 마찬가지로 이번 여름에 앨범이 나온다면 레인보우 아일랜드의 라이브를 생각하면서 행복한 미소와 함께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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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레인보우아일랜드 공연의 곡 선정 계기가 있다면?

A: 이번에는 캠핑공연이라 사람들과 재밌게 떼창도 할 수 있는, 행복한 기분을 낼 수 있는 것들로 준비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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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락페스티벌과 일반 무대의 차이가 있다면?

A: 확실히 락페는 다른 실내 공연보다 사람들이 즐길 준비가 되어있어서 더 격앙되어있고

저희와 잘 놀아주시니까 공연하는 입장에서 감사하고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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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많은 락 페스티벌 중에서 레인보우 아일랜드만의 차이를 느꼈다면

A: 일단 강도 있고 나무도 있고 주변 환경이 좋다. 마음이 정화된

상태에서 음악을 들어서 더 행복해 하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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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레인보우 아일랜드 관객 호응은 어땠나?

A: 너무 감사했다. 호응도 너무 좋았다. 원래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데 오늘 소리질러~’를 처음해보았다. 생각보다 너무 잘해주셔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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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락 페스티벌를 잘 즐기는 팁이 있다면?

A: 일단 공연 좋아하는 팀 있으면 뒤쪽에 있지 말고 앞에서 나와주셨으면 좋겟다.?같이 놀고 싶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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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라이너스 담요의 곡 들 중에서 여름에 들으면 좋은 곡을 추천 한다면?

A: 퍼레이드라는 곡이다. 바람 부는 데서 가만히 앉아 들어보셨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여름에는 낮보다 밤이 더 좋은데, 그런 느낌이 난다. 여름밤의 느낌이 나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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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앞으로의 활동 방향

A: 라이너스 담요가 한글 가사가 별로 없었는데, 이제는 많이 쓰려 한다. 듣는 분들이 더 잘 와 닿으실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저 일상에서 느끼는 그런 감정들로 노래를 만들려고 하니까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그저 한번 듣고 마는 노래가 아니라 계속 듣고 싶은 음악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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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번 여름에 새 앨범을 만나볼 수 있는 건가?

A: 요번 여름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기다려주셨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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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판 보스가 등장했다. 공연의 끝판왕. 소란소란한 소란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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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없었다. ‘소란의 등장이다. 레인보우 아일랜드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충분했다. 리코타치즈샐러드, 유후, 프린스 등의 셋리스트는 떼창을 유도했고, ‘소란은 과연 소란 팬들다운 반응(?) 때문인지 비장의 무기 북유럽 댄스까지 선보였다. 다소 민망하지만 귀여운 그들의 춤을 열심히 따라하는 관객들을 보며 하나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고영배 씨는 관객들 바로 앞으로 돌발 난입을 시도하여 잠시 공연장은 즐거운 아수라장이 되었다. 한 마디로 그 날 공연, 아니 모든 레인보우 아일랜드의 공연 중에서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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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앞으로 뛰쳐나온 고영배.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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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개 다리 건너~ 가고 싶어도~. 지금은 떠나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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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소란의 소란스러운 무대가 끝나고, 레인보우 아일랜드를 떠나야 했다. 1일차에는 화려한 라인업과 정신없이 쏟아지는 공연으로 우리의 몸을 가져갔다면, 2일차에는 한층 여유롭지만 평소 잘 볼 수 없는 공연을 배치하여 레인보우 아일랜드의 레인보우의 의미를 보여주었다.

남이섬에서 육지로 떠나는 시간은 왜 또 그리 짧은지. 정말 다채로웠던 무지개 빛 추억을 안고, 이상한 나라로 통하는 토끼 굴에서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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