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 - 끝났다고요? 무슨 소리, 다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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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고요? 무슨 소리, 다시 시작입니다.

- 가을페스티벌 소개 (1)

계절이 바뀌어도 축제는 계속되어야 한다.

여름 페스티벌을 놓친 여러분을 위해 들고 온 가을 페스티벌 소식

?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고들 말한다. 선선한 바람에 맑은 공기. 평소 안 읽혀지는 책도 술술 읽힐 것만 같은 상쾌한 기분까지. 사실 이런 날씨가 독서에만 좋은 건 아니다. 책에 집중하기 좋은 날씨가 놀기에도 좋다는 사실은 만고불변의 진리인데, 독서를 금하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독서에만 투자하기엔 좋은 페스티벌이 너무 많다. 지치도록 뛰어도, 아무리 놀아도 시원한 가을을 더 시원하게 해 줄 공연들을 준비해왔다.

Part 1. 책 던지고 나갑시다. 페스티벌입니다.

1. Let’s Rock Festival

? 혼자만 있어도 더운 여름, 많은 사람들 틈에 섞여 슬램과 떼창에 동참하다간 무더위에 질식해 버릴지도 모른다. 더위와의 사투에 고심하다가 여름 락 페스티벌에 발걸음을 돌린 이들을 위해 마련된 가을 버전 락 페스티벌 Let’s Rock Festival! 이적, 노브레인, 로맨틱 펀치, 국카스텐, 장미여관 등 여름에도 이곳저곳에서 어깨춤을 들썩이게 해준 밴드들이 가을에도 우리에게 다가온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늦게나마 락 음악에 몸 풀고 싶은 분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9월 19일~20일 한강 시민공원 난지지구 중앙잔디마당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풀어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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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15년 9월19일-20일

장소 :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 중앙잔디마당

티켓 : 1일 권 66000원 2일 권 99000원

공식 사이트 : http://www.letsrock.co.kr/2015/2015index.html

2. 2015 Global Gathering Korea

? 올 가을 춤바람으로 페스티벌을 정복하고 싶다면, 10월 3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Global Gathering Korea를 추천한다. 아직 2015년 라인업이 나오진 않았지만 어연 6년차를 자랑하는 중견 페스티벌이기에 올해 역시 멋진 공연을 보여주지 않을까? 믿고 맡겨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흥에 죽고 흥에 사는 댄스환자들은 신속하게 이 페스티벌의 예매버튼을 누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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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15년 10월 3일

장소 :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티켓 : 얼리버드 77000원 (현재 판매중) 정가 99000원

1차 라인업 공개 : 8월 11일

공식 사이트 : https://www.facebook.com/globalgatheringkorea

3. 잔다리 페스타

? 서교동의 옛 지명인 ‘잔다리’를 따서 만든 축제 잔다리 페스타. 공연과 문화의 중심지인 홍대 일대에서 3일간 진행되는 페스티벌이다. 평소에도 홍대 공연 문화를 즐기지만 공연뿐만 아니라 홍대 곳곳의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서 홍대의 문화도 체험해보고 싶다면 잔다리페스타에 가자.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잔다리 공식 마켓 존, 밤새도록 열리는 잔다리 공식파티, 홍대 브랜드, 카페, 클럽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한 프로젝트 스테이지 등으로 홍대 독립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대략 200여팀의 쇼케이스와 70개 팀이 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까지 줄지어 열리니, 정말이지 가격대비 ‘이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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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15년 10월 2일-3일

장소 : 홍대거리전역

티켓 : 2일 권 45000원 Delegate Pass 100000원

공식 사이트 : http://www.zfesta.com/ko/

4.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GMF)

? 시각적으론 편안함을 주고 듣기만 해도 깨끗함과 상쾌함을 주는 색깔 민트. 이런 민트의 속성을 극대화 시킨 축제 Grand Mint Festival이 올 해 9주년을 맞아 특별한 키워드로 열린다. ‘익숙함과 새로운 사이의 도전과 확장’이라는 키워드로 진행 되는 올해의 GMF는 세련됨과 청량함, 가을에 만나는 음악 피크닉 등 원래 GMF가 가지고 있던 여러 수식어들 사이에 새로운 트렌드를 더 추가해 만들어진다. 올해는 이승환, 장얼, 칵스, 장범준, 곽진언, 김사월, 혁오, 정엽 등이 출연한다. 숨 가쁘게 달려온 2015년의 10개월, GMF에서 잠시 힐링하고 가시는 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