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의 시 “떨림” 깊이 있는 어쿠스틱 선율로 재탄생

by 호솜 posted Feb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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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나무 오드 트리(Odd Tree)가 오는 21일 첫 번째 데뷔 싱글 “떨림”을 발매하였다. 오드 트리는 보컬리스트 이한율과 기타리스트 이섭으로 이루어진 남녀 어쿠스틱 듀오로 바쁜 도시생활에 언제든 쉬어갈 수 있는 푸르른 나무가 되어 줄 수 있는 안식처와 같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오드 트리의 첫 번째 데뷔 싱글 “떨림”은 사람이 가진 본질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뿐 아니라, 각자가 가지고 있는 첫 마음, 수줍음, 열정, 그런 사람의 아름다움과 그것을 가진 사람과 사람이 만났을 때 느끼게 되는 가장 순수한 감정인 “떨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특히, 이 곡은 시인 박노해의 시 「떨림」의 구절을 전체 가사를 사용하였다. 시 구절 구절 위에 이섭의 부드러운 듯 강렬한 어쿠스틱 기타와 이한율의 진심이 담긴 매력적인 보이스, 후렴 부분에 감정의 무게를 더 해주는 첼로의 선율로 입혀져 음악으로써 더욱 아름답게 표현되었다. 가사_ [박노해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느린걸음, 2010) 중에서]

 

 오드 트리는 이전에 “스캣엔저스(Scatengers)”라는 재즈 버스커 팀으로 함께 활동을 해오며 3년간 거리에서 수 많은 관객들, 아티스트들과 음악적 소통을 이어오며 그들만의 음악 색을 구축해왔다. 특히, 2015년에는 내한 차 방문했던 세계적인 뮤지션 “데미안 라이스”가 그들의 거리연주를 듣고 그 자리에서 바로 자신의 부산 공연의 오프닝 밴드로 초청하여 2000여명의 관객들에게 그들의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였다.

 

 노래하는 도슨트 이한율과 음악감독, 영상감독으로도 활동 중인 기타 치는 동네 청년 이섭이 이제는 스캣엔저스가 아닌 새로운 이름 오드 트리로서 더 많이 더 자주 거리 곳곳, 공연장 곳곳에서 많은 이들에게 쉼이 되어 줄 수 있는 곳에서 음악으로 관객 분들과 소통을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계속해서 다양한 형태로 음원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오드 트리만의 프로젝트를 완성시켜나갈 예정이다. 언제나 부드럽고 은은하게 따뜻한 감성을 담아 누구나 부담 없이 쉬어갈 수 있는 음악을 하는 오드 트리에 대한 향후 공연 및 앨범 발매 소식은 오드 트리 공식 홈페이지https://www.facebook.com/oddtree.official/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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