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악로큰.jpg


서태지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by eerie

http://patricidaljubilee.egloos.com

 

“피가 모자라. 배고파. 피를 안 주면 재미없을 거야.

1994, 서태지와 아이들(이하 서태지) 3집 수록곡인교실 이데아를 거꾸로 들으면 위와 같은 말이 나온다는 괴담이 전국을 휩쓸었다. 미국의 일부 보수적 개신교도들에게서 시작된로큰롤과 뉴에이지 문화 사탄 음모설유행의 현지화 버전이었던 이 해프닝은, 당시 한국 사회에서 서태지의 위치가 어떠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증거다. 서태지는 주류 가요계에서 큰 성공을 거둔보편적스타인 동시에, 10대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에게 영미권의 블랙 새버스나 주다스 프리스트가 그랬던 것과 비슷한 위기감을 심어주는위험한스타이기도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주류 가요계에서 흔치 않았던 랩과 록 장르의 요소가 강하게 두드러진 서태지의 음악은무국적 음악이라는 오명 속에서 기성세대 일반에게 정체불명의 불온한 음악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컸고, 그러한 정서는 이악마 파동의 확산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 서태지 음악의 정체불명성과 불온함에 대한 비판이 고루한 어르신들의 전유물이었던 것만은 아니다. 당시 음악 좀 듣는다 하는 정통 록/메탈 팬들이 서태지에게 보낸 비판적 시선 역시 만만찮았다. 서태지가 댄스와 록을 섞어버리며 장르의 순수성을 위반한 데다, 힙합/댄스/발라드/록을 총망라하는 슈퍼마켓 식 구성의 앨범으로 상업적 단맛을 골고루 누렸기 때문이었다. 서태지의 시나위 멤버 경력과 개별 곡들의 만만찮은 팝적 완성도는 그의 재주를 인증하는 근거로 통용되기도 했지만, 동시에배신자라는 낙인을 더욱 뚜렷하게 해 주는 근거이기도 했다. 어르신들에게 랩과 록이라는 장르 자체가 낯설었다면, 음악 마니아들에게 낯설었던 것은 서태지의 음악을 이루는 개별 요소가 아니라 그것을 섞어 사용하는 서태지의 방법론이었다. 헤비메탈계에 몸담고 있던 시절부터 흑인음악/댄스음악에 대한 애정으로 주위와 마찰을 겪었다던 서태지는 컴퓨터를 이용해 자신이 매력적으로 느낀 각 장르의 요소들을 위계 없이 섞어버렸고, 이런 비선형적 디지털 제어로 음악을 만드는 독단적 1인 밴드의 방식은 당시엔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지금보다 훨씬 보기 드문 것이었다. 명반이 나왔다고 호들갑을 떠는 상당수의 긍정론자들 앞에서 비판론자들은 비틀스나 레드 제플린 등 그들이 모델로 삼고 있는 명 아티스트들에게서 전례를 찾을 수 없는통일성 없는 앨범 구성장르 규정의 불가능성을 문제 삼으며 난색을 표했다. 위대한 해외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유산을다양하게, 지능적으로 베껴서’, ‘정보에 어두운 한국 팬들을 등쳐 먹으며부와 명예를 축적하는 사기꾼이란 의견도 상당했다.


 서태지의 음악이 정말새로운음악이었는지, 아니면새로운 척하는 사기성 음악이었는지는 또 하나의 합의 불가능한 화두겠지만, 각각에 해당하는 근거들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짚어볼 수는 있을 것이다.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을 포함한 서태지의 전반기 음악이 보여주는 특징은 그의 디지털적 방법론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데, 각 전통 장르의 요소를 직관적으로 뒤섞어 자신만의 팝적 감각을 얹는 그의 방식은 그 당시보다 오히려 요즘에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는인터넷 시대스러운 방식이다. 서태지의 전반기 음악은 최근 북미 인디 음악계의 신성으로 꼽히는 그라임스(Grimes)나 크로매틱스(Chromatics) 등과 음악적 방법론, 혹은 경력 면에서 상당한 유사성을 보여준다. 어느 하나의 장르 전통과 윤리에 천착하지 않고 자신의 직관을 기준으로 선별한 요소들을 디지털 기술로 재배열/믹스하는 방식은 인터넷 시대에 접어들어 급증하기 시작한 음악적 전략이다. 인터넷의 폭발적인 발전은뉴욕에 살면서 아프리카 음악의 영향을 받고’ ‘몬트리올에 살면서 K-pop을 참고하는상황을 가능하게 했고, 더불어 재치와 눈썰미로 승부하는 음악에 대한 가치평가 상승 효과도 가져왔다. 하나의 장르에서 장인적인 모습을 보이기보다 이런저런 클리셰를 조합해 그럴싸한 콜라주를 만들어내곤 했던 서태지의 작업 방식은 이런 요즘의 흐름과 상통하는 데가 있다. 물론 서태지의 음악이 최근 북미 인디계의 재치꾼들에 비해 내면화 과정을 덜 거친 1차원적 흉내의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는 본인의 한계이기도 하겠지만하고 싶은 음악을 한다는 것이 (영미권에서) 공인된좋은 음악들중 하나의 스타일을 골라잡아 따라 한다는 의미인 경우가 많았던 한국 현실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불가피한 환경적 요인이었다고 할 수도 있다. 결국 서태지가 동시대 국내 록 뮤지션들이 가지지 못한 모종의 디지털적 감수성으로 음악에 대해 독특한 접근법을 택한 것만은 사실이라고 볼 수 있다. 근래 전 세계의 베드룸 뮤지션들이 기타를 직접 메지 않고 밴드 동료를 구할 필요도 없이 맥북 클릭질 몇 번만으로 음악을 뚝딱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듯, 서태지는 구식 아타리 컴퓨터로 기존 밴드 형님들과의 소통에서 이룰 수 없었던 것을 성취했던 것이다.


 사실 이런 뮤지션의 전략을 평가하는 일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 장르 전통에 충실한 음악은 평가의 기준이 비교적 객관적으로 존재하지만, 그렇지 않은 음악은 평가하는 사람이 자신의 음악관과 지향에 따라 기준을 세우고 이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작업이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장르 커뮤니티의 전통과 아날로그 소통을 벗어난 디지털 방법론의 탈주가 음악에 어떤 영향(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을 미치는가? 이것은 서태지라는 뮤지션을 흥미롭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지점 중 하나().


 그러나 이런 논의는 국내에서 벌어진 적도 없이 무의미해져 버렸다. 서태지를 둘러싼 논쟁은 취향 싸움 수준에서 맴돌았고, 서태지 자체도 이제 전통적 형태의 밴드 록으로 선회한 지 오래다. 그가 초석이 됐다고 평가 받는 아이돌 댄스 그룹 문화는 이제무국적 음악이라는 비난에 시달리는 대신 삼성 반도체 다음 가는 한국의 수출품으로 각광받고 있고, ‘진정한(?!) 로커로 돌아온그는 팬덤의 배타적 비호 아래 긴장감 없이 메인스트림 록 스타서대장으로 군림하고 있다. 그는 아무런 경계도 위반하지 않고 이젠 아무도 그를 악마나 배신자로 부르지 않는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교차로에서 나름의 다양성과 통일성을 동시에 성취했던 5(솔로 1), 느닷없이 백 밴드를 대동하고한 놈만베끼기 전략으로 선회한 6집 사이의 불연속면에서부터 그가 거꾸로 갔기 때문이라고 말한다면 지나친 표현일까. 그러나 40대 중반의 그가 결혼을 발표한다면서 사용한 문체를 보면, 그의 시간은 여러모로 거꾸로 가고 있는 게 분명해 보인다.


  1. [HStereo의 음악칼럼]ULTRA KOREA 2013(울트라코리아) 특집 (2) 세계 DJ랭킹 1위, 아민 반 뷰렌(ARMIN VAN BUUREN)

    ?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울트라코리아 2013 특집 칼럼. 1편에서는 작년 UMF KOREA?2012에 대한 후기였다면(1편은 블로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편부터는 울트라코리아(ULTRA KOREA 2013)에 나오는 아티스트들의 소개와 대표곡들을 알아보며 울트라 ...
    Date2013.04.11 ByDJ Views213438
    Read More
  2. [악마의 로큰롤] 외면하고 싶은 지옥의 교차로 - Sonic Youth의 <Death Valley>

    <악마의 로큰롤> 코너에 대해 롤링스톤 지는 언젠가 미니스트리의 음악을 평하면서 ‘순수한 악은 언제나 로큰롤의 영원한 목표’라고 말한 적이 있다. 신과 악마를 분리시켜 놓은 기독교 문화 기반의 사회에서 반(反)문화, 혹은 대안 문화로 등장하는 것들에 ...
    Date2013.02.28 By호솜 Views41542
    Read More
  3. [악마의 로큰롤] 악한 가브리엘과 의로운 루시퍼가 보여주는 선악의 아이러니 -Sufjan Stevens의 <John Wayne Gacy Jr.>와 Marilyn Manson의 <Get your Gunn>

    악한 가브리엘과 의로운 루시퍼가 보여주는 선악의 아이러니 -Sufjan Stevens의 <John Wayne Gacy Jr.>와 Marilyn Manson의 <Get your Gunn> eerie (http://patricidaljubilee.egloos.com/) 서프잔 스티븐스의 <John Wayne Gacy Jr.>는 어느 누가 들어도 ‘얌...
    Date2013.04.11 By내이름은김창식 Views24439
    Read More
  4. [HStereo의 음악칼럼] 유투브 스타 카브리엘 애플린의 첫 정규앨범, english rain

    [HStereo의 음악칼럼] 유투브 스타 카브리엘 애플린의 첫 정규앨범, english rain 음악시장은 이미 유통구조가 변화된 시장이다.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기타리스트 정성하도,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도, 아메리칸 아이돌의 우승자 켈리 클락슨도, 유투브 ...
    Date2013.06.10 By호솜 Views23836
    Read More
  5. [까만자전거] 무디 블루스! 프로그레시브 록의 신세계를 열다.

    [까만자전거] 무디 블루스! 프로그레시브 록의 신세계를 열다. 음악 감상과 음반 수집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은 늘 새로운 음반을 찾아 헤매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음반에 대한 소장 욕구에 비해 한정되어 있는 가벼운 주머니 사정은 늘 ...
    Date2013.06.06 By Views19495
    Read More
  6. [까만자전거] 록 음악의 흐름을 바꾼 비틀즈의 음반 한장

    [까만자전거] 록 음악의 흐름을 바꾼 비틀즈의 음반 한장 1966년 8월 5일에 사이키델릭 음악이 좀더 확장되고 다듬어져 구체화 되어 나타난 일곱번째 음반 <Revolver>를 발표한 <비틀즈>는 일주일 뒤인 8월 12일 부터 미국에서 순회 공연에 들어 갔다. 8월 29...
    Date2013.07.11 By Views19055
    Read More
  7. [overover난후] 마음이 쓸쓸할 때, 쓸쓸해지고 싶을 때 롤러코스터,김동률

    마음이 쓸쓸할 때, 쓸쓸해지고 싶을 때 - 롤러코스터, 김동률 *원작자 두가지 리뷰를 위 주제로 묶은 칼럼입니다. 롤러코스터가 만드는 도시의 슬픔 롤러코스터의 음악은, '비(悲)감의 도시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자미로콰이에서 이식한 세련된 사운드...
    Date2013.03.14 By호솜 Views16612
    Read More
  8. [한 귀에 반한] 1화: Daft Punk - Get Lucky (Feat. Pharrell Williams)

    [한 귀에 반한] 1화: Daft Punk - Get Lucky (Feat. Pharrell Williams) [두괴즐의 빠돌이즘: 서태지]편을 마치고, 이제는 [한 귀에 반한]이라는 테마로 새롭게 연재를 시작합니다.? 컨셉은 제목 그대로 한 귀에 반한 곡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처...
    Date2013.09.13 By두괴즐 Views16609
    Read More
  9. [대중문화의 들] 장필순 7집, 장필순 드림팀이 만드는 압도적인 감동

    장필순 7집 장필순 드림팀이 만드는 압도적인 감동 5집 '너의 외로움이 나를 부를때'가 하나음악의 포크적 맥락을 심화시킨 작품이었다면, 6집은 실험적 사운드로 무장하여 조동진과 장필순이 더이상 포크나 발라드에 안주하지 않고 오히려 그로부터 탈주한 ...
    Date2013.09.15 By헤워 Views11915
    Read More
  10. [까만자전거] Madonna - Like A Virgin

    Madonna - Like A Virgin 마돈나 (Madonna) : 1958년 8월 16일 미국 미시간(Michigan) 주 베이시티(Bay City) 출생 갈래 : 팝 록(Pop/Rock), 댄스 팝(Dance Pop), 어덜트 컨템퍼러리(Adult Contemporary)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madonna.com/ 노래 감상...
    Date2013.04.15 By Views8062
    Read More
  11. [까만자전거] 헤비메탈, 그 악마적 유혹의 시작 Black Sabbath

    [까만자전거] 헤비메탈, 그 악마적 유혹의 시작 Black Sabbath 헤비메탈 음악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이 '악마'라는 이름과 관련된 것들이다. 1970년대 초반 부터 대중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헤비메탈 음악은 1990년대를 거치면서 북유럽 출신의 ...
    Date2013.05.11 By Views6775
    Read More
  12. 한국 건반 음악의 계보, 신해철부터 윤하, 메이트까지

    신해철과건반미학 ? ? ? ? 잭 화이트의 노래는 대부분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좋아하는 곡 중 하나는 [You Don't Understand Me](The Raconteurs)이다. 잭 화이트의 노래 중에서 짜릿한 순간들은 대부분 강렬한 기타 드라이브가 연출해내고 있지만, [...
    Date2013.06.09 ByGT Views6533
    Read More
  13. [까만자전거] 비틀즈의 부활로 의심받았던 캐나다의 클라투

    [까만자전거] 비틀즈의 부활로 의심받았던 캐나다의 클라투 1976년에 <3:47 EST>라는 제목의 음반으로 데뷔한 캐나다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클라투>는 데뷔 음반 발표 당시에 미국의 팝 음악 전문 컬럼니스트가 자신의 기사에서 '아마도 클라투는 비틀즈(T...
    Date2013.08.06 By Views6247
    Read More
  14. [악마의 로큰롤] 서부 마녀와 동부 마녀의 상이한 예술 개론 - 코트니 러브와 라나 델 레이

    서부 마녀와 동부 마녀의 상이한 예술 개론 -코트니 러브와 라나 델 레이 -by eerie http://patricidaljubilee.egloos.com ‘내 인생은 겨울이었어/길에서 만난 남자들과 함께 한 시간만이 유일한 여름이었지/빠르게 살고 젊게 죽고 거칠게 살며 즐기는 것/난 ...
    Date2013.05.15 By내이름은김창식 Views6127
    Read More
  15. [eerie - 악마의 로큰롤] 서태지의 시간은 거꾸로간다

    서태지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by eerie http://patricidaljubilee.egloos.com “피가 모자라. 배고파. 피를 안 주면 재미없을 거야.” 1994년, 서태지와 아이들(이하 서태지)의 3집 수록곡인 ‘교실 이데아’를 거꾸로 들으면 위와 같은 말이 나온다는 괴담이 전...
    Date2013.06.13 By내이름은김창식 Views5700
    Read More
  16. [눈시칼럼] 명성황후 vs 민비 호칭편

    2001년, 명성황후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었다. 그와 함께 명성황후에 대한 미화가 이어졌고, 어떤 주장이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기존에 쓰던 민비라는 호칭이 일제가 비하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후 그녀의 공과에 대한 논란이 지속...
    Date2013.11.15 By호솜 Views5396
    Read More
  17. [한 귀에 반한] 3화: 장미여관, <하도 오래 되면>

    [한 귀에 반한] 3화: 장미여관, <하도 오래 되면> 장미여관은 저에게 있어 단연 올해의 발견입니다. 그들은 2011년 EP 앨범 <너 그러다 장가 못간다>로 데뷔했고, 작년에는 '봉숙이'로 나름 인디씬에서 인기를 얻어가고 있었다지만, 저는 올해 처음 알게 되었...
    Date2013.11.13 By두괴즐 Views5280
    Read More
  18. [대중문화의 들] 조용필 최고의 명반, 7집 '여행을 떠나요, 미지의 세계'에 관하여

    ? 조용필 7집?여행을 떠나요 다시 평론하기 ? 7집 전까지 조용필은 '고고 트롯트'라는 새로운 형식을 빌려 록 음악과 성인가요 사이에서 여러가지 고심을?해왔다. 물론 [고추잠자리]같은 곡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곡들은 성인가요, 트롯트처럼 들리는 곡들이...
    Date2013.11.15 ByGT Views5161
    Read More
  19. [까만 자전거] 아침 이슬은 왜 금지곡이 되었나?

    아침 이슬은 왜 금지곡이 되었나? 까만자전거 1971년 서울 대학교 미술 대학 회화과에 재학 중이던 대학생 <김민기>는 한장의 포크 음반을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하였다. 데뷔 당시 김민기는 자신의 음반 한장이 우리 사회에 몰고 올 엄청난 파장을 짐작이나 ...
    Date2013.09.15 By내이름은김창식 Views5132
    Read More
  20. [까만자전거] 코머스(Comus)의 기괴한 역작 음반, <First Utterance>

    코머스(Comus)의 기괴한 역작 음반, <First Utterance> 까만자전거 음주와 향연을 주관하는 젊은 신의 이름을 밴드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포크 밴드 <코머스>는 1971년에 발표했었던 데뷔 음반 <First Utterance>가 1995년 5월에 우리나...
    Date2013.11.13 By내이름은김창식 Views511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 7 Next
/ 7

로그인 정보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