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획취재2] 오뙤르 5주년 기념 특별 기획공연 <Happy Birthday to Auteur>

by 인조인간86호 posted Apr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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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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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2 - 오뙤르 5주년 기념 특별 기획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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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irthday to Aut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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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다섯 살이라고??!

공연 환경과 기획력, 그리고 관객과 교감하는 능력은

이제 막 다섯 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이 녀석... 크게 될 놈인데? 이대로만 건강하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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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오뙤르~ 생일 축하 합니다~

홍대 예술가들의 독창적 창작 활동을 지향하는 클럽 오뙤르.

오뙤르가 어느새 다섯 번째 생일을 맞았다. 요만할 때 봤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 참 빠르다. 3일 동안 이어진 파티의 마지막 날 이었던 16, 채널168이 그 현장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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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파티를 초대하고자 온 첫 손님은 사람 또 사람

다리가 5센치 짧아서 기타 치기 불편 한 건훈씨(보컬,기타)와 전날 과음한 정소임(보컬,건반). 이 대구에서 올라온 두 남녀는 잔잔하지만 유쾌한, 코믹하지만 여운이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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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무대에 오른 손님은 21세기 걸그룹 바버렛츠. 최근 이한철의 올 댓 뮤직등에 출연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세 아가씨의 하모니는 현장에 있는 관객들에게 시간여행을 선사했고, 곧 앨범을 발매한다는 기쁜 소식까지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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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공연순서가 출중한 가창력의 바버렛츠 뒤로 배정된 것에 대해 귀여운 불만을 토로했던 연남동 덤앤더머‘. 그러나 그들은 앞선 무대와는 다른 자신들만의 색깔과 프로페셔널한 퍼포먼스로 당일의 파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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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뙤르의 5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선우정아가 건반위에 앉았다. 감성적이고 때론 발랄한 보이스에서, 호소력 짙은 폭팔하는 보이스까지. 그녀의 애드리브에 봄날의 밤은 깊어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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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의 마지막 앵콜곡은 선우정아와 바버렛츠안신애의 합동 공연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9년 간 함께 해온 고양이를 잃어버린 감정을, 선우정아와의 마지막 앵콜곡으로 뱉어낸 안신애는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을 고양이가 하루 빨리 신애씨의 품에 다시 안기길 바라는 한마음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날 오뙤르를 찾은 모두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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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또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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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뙤르5주년06.jpg 채널168(이하 ‘Q’) : 우선 사람또사람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건훈씨(이하 ’) : 대구 출신의 혼성듀오이고, 어쿠스틱 기타와 신디사이저를 이용해 연주 하는 밴드이다.?

사람 관련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 듀 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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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2월에 겨울밤을 공개했는데, 어떠한 앨범인가.

: 흔해 빠진 이별노래, 보통의 이별의 감정을 담은 노래이다. 보통 이별 관련 노래는 느리고 어둡고 슬픈데, 이번에 다르게 시도해 보고 싶었다. 유쾌한 멜로디와 나름 대 로 재치 있는 가사를 담으려고 노력한, 발랄한 이별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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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가사에 공감이 많이 간다. 영감은 어디서 얻나.

정소임(이하 ’) : 실제의...(웃음)

: 실제로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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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오뙤르 5주년 공연'?마지막 날이다. ‘사람또사람에게 오뙤르는 어떠한 의미인가.

: 서울로 올라와 처음으로 공연을 했던 곳 이다. 매니저님, 감독님 모두 인간적으로 너 무나 좋은 사람들이고, ‘오뙤르라는 곳 자체를 너무나 좋아 한다.

: 지역출신이라 서울에서 고생을 꽤 했었는데 오뙤르에서 따뜻하게 받아주고 음악 도 좋아해 의미가 깊은 곳이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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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마지막으로 채널168’ 독자들께 인사 부탁드린다.

: 홍대에서 열심히 활동 중인 여전히 무명 혼성듀오 사람또사람이다(웃음). 계속 열심 히 활동하겠고, 정규앨범 준비 중이니 새 앨범으로 뵙겠다. 즐겁게 노래하고 싶다.

: 친하게 지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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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렛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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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홍대 걸 그룹으로서 오늘 공연에 참가한 소감은 어떠한가.

안신애(이하 ) : 먼저, 항상 뮤지션을 배려 해주고, 음악을 들을 줄 아는 사람들이 모이 는 오뙤르5주년을 축하한다. 우리는 아이돌은 아니고(웃음), ‘클래 식 걸그룹으로 불러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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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아이돌이라 불러도 문제 없는 외모다.

: .. 그건..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다.(웃음)

Q : 리허설 때 무대 메이크업을 하기 전 모습도 봤는데 미모가 상당하더라(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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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4월에 새 앨범이 나온다는데 기다리는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 음반 없이 1년 반 정도 활동을 하다 보니 기다리는 팬 분들이 많더라. 빨리 찾아뵙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세 네곡 정도 EP로 나올 예정이다. 첫 공식 앨범인 만큼 우리가 가진 색깔을 팬들에게 소개하는 앨범이 될 것이다.

음악은 들어보면 좋아 하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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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마지막으로 채널168’ 독자 들에게도 한 마디 부탁한다.

: 좋은 음악이 안 들리더라도 찾아 주었으면 좋겠다. 조금만 찾아보면 좋은 음악들이 많 이 있다. ‘바버렛츠많이 사랑 해주시고 조만간 앨범으로 찾아 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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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덤앤더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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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채널168’ 독자에게 인사 한마디 부탁한다.

황의준(이하 ’) : ‘채널168’ 독자 여러분 연남동 덤앤더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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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그동안 오뙤르에서 자주 공연 했나.

: 자주한다. 공연하기 너무 좋은 곳이라 한 달에 한번은 꼭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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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오뙤르 5주년 기획 공연소감은 어떠한가.

: 관객도 많이 찾았고, 분위기도 좋고, 사운드도 좋았다. 삼위일체였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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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오뙤르의?생일 얼마 전이 의준씨 생일이었다. 생일은 즐거웠나.

: 그렇다. 매일과 같이 술을 마셨다(웃음).

Q : 어제도 한잔 한 것 같다.

: 요새 술독에 빠져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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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다음 앨범은 언제 보여줄 것인가. 올해를 기대해도 되는지.

: 올해 기대하셔도 좋다. 곡은 이미 모두 나와 있다. 녹음 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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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인사 부탁드린다.

김태진 : 장수하시라.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공연장에서 뵙겠다

일동 :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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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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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린다.

선우정아(이하 ’) :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여성 뮤지션 선우정아.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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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수상 축하 드린다. 늦은 감이 있지만,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 강조하는 건 아닌데 두 가지 상을 받았다.(웃음) 처음 최우수 팝 음반상을 받았을 때 마냥 뿌듯하고 좋았다. 그런데 올해의 음악인까지 받았을 때는 물론 기쁘고 감사 하지만 무언가 무거운 느낌이었다. 같은 트로피인데 그 상은 무언가 무겁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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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수상 소감으로 무겁다고 한 것이 기억 난다.

: 진짜 무거웠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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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오뙤르선우정아에게 어떠한 곳 인가.

: 홍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진 않았지만. 간간히 잊혀 질 만하면 공연을 했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무대를 가졌는데, 가장 많이 한 곳이 오뙤르이다. 관객이 없 을 때는 멤버들 서로가 관객이 되어서 공연한 적도 있다. 스스로에게 확신이 없던 그 런 날들이었지만, 순수하고 즐겁게 음악을 했던 기억을 공유하는 곳이다. 오늘날 어느 정도 떳떳한 선우정아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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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굉장히 뿌듯할 것 같다.

5월에 참여하는 축제가 많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가.

: 앞으로 많은 공연을 선보일 것 이고, 몇 년째 준비만하고 있는(웃음), ‘재즈듀오앨 범을 올해에는 어떻게든 발매 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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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 오랜만의 앨범 활동이라 설레고 초조하기도 하다.

이전에 채널168’과 가진 인터뷰에서의 풋풋했던 나의 모습을, 물론 지금도 풋풋하지만 (웃음) 보셨던 독자 분들은 그동안 많이 컷다라고 생각하실 것 같다(웃음).?같이 뿌듯해 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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