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애니웨얼] 펍 그리고 월드컵 <피에스타>

by 호솜 posted May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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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 y w h e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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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응원 현장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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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피에스타(축제)! 2014 브라질 월드컵!

뜨거운 응원의 현장 속에서

그녀들을 만나게 된다면.

그대가 응원해야 될 사람은

눈 앞의 대표팀일까 좌우의 그녀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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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정너! 답은 정해져 있단다, 브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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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where, 월드컵 응원 현장 속에서 피에스타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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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i! Fie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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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where (이하 Any): 안녕하세요. 먼저 멤버 분들 소개 부탁드립니다.

피에스타 혜미 (이하 혜미): 안녕하세요. 저는 보컬을 맡고 있습니다.

피에스타 차오루 (이하 차오루): 저는 중국인 멤버 차오루입니다.

피에스타 재이 (이하 재이): 피에스타 동안 리더 재이입니다. 팀 내에서는 서브 보컬을 맡고 있습니다.

피에스타 린지 (이하 린지): 저는 피에스타에서 꿀 성대를 맡고 있는 린지라고 합니다.

피에스타 예지 (이하 예지): 팀 내 막내 예지입니다. 랩을 맡고 있고 94년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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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OW ARE 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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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 피에스타 근황이 궁금합니다.

재이: 이번에 더 프렌즈선배님들과 함께 <아이 러브 코리아> 라는 월드컵 응원 곡을 작업했습니다. 곧 월드컵 응원 시즌에 맞춰서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할 예정이구요. 공연도 하게 될 것 같아요.

Any: 015B, 아이유, 에릭 베넷 등 다양한 분들과 곡 작업을 하셨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이 무엇인지?

린지: 다 영광스러웠지만 저는 유독 에릭 베넷 씨가 기억에 남아요. 저희와의 작업 때문에 비행기타고 오셨다고 들었어요. 직접 애드리브 라인도 짜주시고, 프로듀싱도 해주시고 세심하게 신경써주셔서 감동받았어요. 어렸을 때부터 동경하던 분과 함께 작업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좋았습니다.

Any: 앞으로 같이 작업하고 싶은 국내 아티스트가 있다면?

예지: 피에스타로서는 아닌데, 개인적으로 타이거 JK 선배님과 함께 작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기회 되면 함께 공연해요라고 하셨는데 제가 윤미래 선배님은요?’ 하고 여쭤봤거든요. 선배님이 흔쾌히 좋다고 하셨는데 꼭 타이거 JK 선배님, 윤미래 선배님 두 분과 함께 무대에 서보고 싶어요.

Any: 요즘에는 남-여로 구성된 유닛 활동이 유행인데 혹시 유닛으로 활동하게 된다면 어떤 분과 함께하고 싶으신가요?

예지: 매드클라운 선배님이요! 윤미래 선배님을 바로 앞에서 꼽았지만 (웃음) 그래도 남-여 간의 콜라보레이션은 또 다른 느낌이 나지 않을까요?

린지: 신용재 선배님이요. 저와 나이가 동갑이라서 친구처럼 편할 것 같아요. 선배님 신보가 나왔는데 전곡이 다 좋고 자작곡도 훌륭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동갑내기를 주제로 듀엣 곡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

혜미: 저는 다른 곳에서도 말하곤 하는데, 케이 윌 선배님과 함께 해보고 싶습니다. 소유-정기고 씨처럼 달달한 느낌의 곡을 불러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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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Anywhere -?월드컵 응원 현장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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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 월드컵은 전 세계인들의 축제입니다. ‘월드컵 응원과 어울리는 뮤지션으로 피에스타가 선정되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차오루: “Fiesta"가 축제라는 의미에요. 월드컵이 세계적인 축제이다 보니 저희 팀이 연상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큰 축제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Any: 평소 축구경기 좋아하시는지.

혜미: 요즘에는 활동하느라 잘 못 보지만 2002년 월드컵 때는 열렬히 응원했어요. 나라 전체가 들썩들썩했잖아요. 그때 어리기는 했지만 축구 경기의 매력에 풍덩 빠져서 한 경기를 세 네 번씩 보기도 했어요.

Any: 좋아하는 축구 선수도 있으신지.

예지: 손흥민 선수요. 얼굴이 되게 잘 생기셨더라고요. (웃음) 나이도 저랑 비슷하셔서 더 관심이 가는 것 같아요.

린지: 이범영 선수요. 골키퍼라 그런지 훤칠하고 멋지시더라고요. 너무 궁금해서 어떤 분인지 검색해보았는데 이미 품절남이었어요. 결혼을 빨리 하셨더라고요.

Any: 저도 축구를 꽤나 좋아하는데 저보다 더 많이 아시는 것 같습니다. (웃음) 이렇게 펍(Pub)에서 스크린으로 축구 경기를 보신 적도 있으신 지.

혜미: 이렇게 펍을 오면 저녁 10, 11시쯤에 프리미어 리그 축구를 틀어놓곤 하는데, 지인들과 이야기 나누며 본 적 있어요.

린지: 대학생 때 동기들끼리 맥주 마시러 왔을 때 몇 번 보았어요. 친구들 중에 축구 열성팬이 있어서 덩달아 응원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원한 맥주도 마시고, 큰 화면으로 축구경기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차오루: 저는 2002년 월드컵 때 펍에서 친구들과 다 같이 응원을 했어요. 그 때 당시에 아시아 국가 중에서 한국만 살아남아있었고 16. 8. 4강까지 진출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워서 마음 속으로 열심히 응원했어요.

Any: 피에스타가 생각하는 축구경기와 찰떡궁합인 음식은?

멤버 전체: 치맥(치킨&맥주)이요!

재이: 축구경기에는 이만한 궁합이 없는 것 같아요. (웃음) 멤버 모두가 치킨을 엄청 좋아해서 평소에도 자주 먹는 편이에요. 어제도 회식해서 치맥을 먹었답니다.

Any: 치맥을 자주 즐긴다고 보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몸매가 좋으신데, 피에스타 만의 몸매 관리 비법이 있는지.

혜미: 먹는 만큼 활동을 많이 해요.

예지: 운동을 따로 할 시간은 없는데, 저희 춤이 워낙 격하다 보니 안무 연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유지가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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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I?LOV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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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 '더 프렌즈 (김형중, 이장우, 조성민)'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월드컵 공식응원가 <아이 러브 코리아>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재이: <아이 러브 코리아>는 열정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월드컵 응원 곡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대한민국 자체를 응원하는 의미도 담겨있어요. 대한민국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노래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Any: ‘더 프렌즈선배님들과 함께한 작업은 어떤가요?

예지: 선배님들과 저희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처음에는 전혀 몰랐어요. 선배님이 장난스럽게 나는 68년에 태어나고 싶었어라고 말씀하셔서 놀랬죠. 저희 부모님이 69년생이시거든요. 그때부터 오빠라고 부르는 게 실례인가 싶기도 했는데 선배님께서 계속 오빠라고 부르라 하시더라고요. (웃음) 실제 선배님께서 73년생이신데, 먼저 장난도 쳐주시고 얼어있는 분위기도 풀어주셔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잘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차오루: 정말 유머러스하세요. 처음에 통성명할 때 제가 나이가 많다고 하면서 87년생이라 말씀드렸는데 저에게 정말 많네요. 누나라면서 웃으시던게 기억이 나요.

Any: 피에스타가 선정하는 월드컵 응원가 BEST3?

멤버 전체: 1위는 <아이 러브 코리아>!

혜미: 2위는 윤도현 선배님의 <! 필승 코리아>라고 생각해요. 월드컵 응원할 때 제일 많이 불렀던 노래에요.

재이: 저는 <투혼가>. 들을 때마다 에너지가 넘쳐요!

Any: 월드컵 응원 현장 외에 피에스타의 음악이 어울리는 장소를 꼽는다면?

재이: 신나는 곳이면 다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저희의 음악으로 여러분들을 더욱 흥겹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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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Fiesta가 말하는?Fie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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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 아이돌의 시대라고 해도 될 만큼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피에스타를 다른 그룹보다 돋보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차오루: 활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를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씀하세요. 우울하다가도 힘을 얻으시는 것 같아요. 바로 이런 마법이 저희에겐 있습니다. (웃음) ‘에너지 마법사인 점이 피에스타 만의 매력이 아닐까요?

재이: 에너지! 에너지 드링크처럼 많은 분들에게 힘을 쏘아드립니다.

Any; 정말 맞는 말입니다. 여러분이랑 이야기를 나누니 저도 마구 힘이 솟네요. 다음으로는 피에스타 멤버 분들의 음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여쭤볼게요.

혜미: 여느 그룹들이 그렇듯 피에스타도 회사 시스템적으로 구성된 팀이에요. (웃음) 그렇지만 멤버들이 함께 연습생 생활을 오래했다는 점이 피에스타 결성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해요. 사실 멤버들이 전부 연습생 생활이 길어요. 저만해도 6년을 연습생으로 지냈고 멤버들과 같이 연습한 기간만 해도 2년 반이나 되거든요.

예지: 저희가 모두 신나는 음악을 좋아해서 더 뭉치기 쉬웠던 것 같기도 해요. 각자 좋아하는 장르는 조금씩 다르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두 피에스타!’, 축제 분위기를 풍기는 곡들에 끌렸어요.

Any: 데뷔한 지 3년이 흘렀는데, 데뷔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예지: 아직 저희는 달라지면 안돼요. (웃음) 저희의 모습이 더 알려지기 전까지는 신인의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달라진 점이 있다면. 데뷔 초반에는 경직되는 때가 많았다면 이제는 보다 자연스럽게 저희의 스타일을 보여드릴 수 있어요.

Any: 데뷔 곡이었던 <Vista>와 가장 최근에 발표한 <아무것도 몰라요>, 두 곡은 다소 상반되는 느낌이 강해요. <Vista>는 섹시함과 여성성을, <아무것도 몰라요>는 발랄함과 귀여움을 어필했는데, 이중에서 피에스타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어느 쪽인가요?

예지: 저는 <Vista>가 팀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주변에서도 가장 피에스타답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했고요. 멤버별로 어울리는 이미지가 각각 다르기는 하지만 아울러 가장 어울리는 곡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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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소근 소근., 소녀들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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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 요즘 가장 많이 재생하는 다른 뮤지션의 곡은 무엇인가요?

차오루: 아이유 선배님 신곡을 제일 많이 듣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너의 의미>. 김창완 선배님과 아이유 선배님 목소리가 정말 잘 어울려요. 사실 제가 중국에서 와서 대선배님들을 잘 알아 뵙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김창완 선배님이 배우이신 줄만 알았어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만 보고 정말 연기 잘하시는 분이구나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이 곡을 통해서 음악적으로 훌륭한 분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요즘에 김창완 선배님의 다른 곡들도 궁금해서 찾아 듣고 있습니다.

Any: 가수활동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을 때와 힘들었던 때가 있다면?

예지: 데뷔무대에 섰을 때 제일 행복했어요. 아무래도 연습생 기간이 길다보니 데뷔에 대한 간절함이 정말 컸습니다. 그 간절함을 안고서 무대에 오르니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차더라고요. 반면에 앨범 준비할 때는 힘들어요. 작업이 힘든 것보다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팬 분들이 좋아하실까 걱정이 됩니다.

Any: 꼭 서보고 싶은 무대가 있다면?

혜미: 영화제 시상식이요. 영화계 스타들이 모두 참석하시는 자리잖아요? 그래서 많이 떨리겠지만 멋진 분들 앞에서 무대를 설 수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기대되요.

Any: 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면?

재이: 비가 엄청 많이 내리는 날이었어요. 그날 음악방송을 마치고 나왔는데 비가 많이 와서 팬들이 아무도 안 계실 줄 알았어요. 그런데 내리는 비를 다 맞으면서, 비닐에 카메라를 싸서 들고 저희를 촬영해주시는 분이 계셨어요.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린지: 작년에 뮤지컬을 했어요. 한 달 가량 공연을 했는데 제가 출연하는 매 공연마다 한 번도 빠짐없이 같은 자리에 앉아있던 팬이 있어요. 마지막 공연 때는 린지 짱이라는 문구로 플랜카드를 만들어 오셨는데 뒷좌석 관객 분들에게 방해된다고 쫓겨나셨어요. 많이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앞으로도 잊지 못할 거예요.

Any: 합숙 생활을 하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가장 깔끔한 멤버는 누군가요?

재이: 저는 막내 예지가 제일 깔끔한 것 같아요.

예지: , 제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정리를 하는 버릇이 있어요. 악세사리 통들을 다 쏟아부은 다음 다시 정리하는 버릇이에요.

Any: 다른 특이한 버릇을 가진 멤버가 있나요?

예지: 혜미 언니는 잠을 잘 때, 한 팔을 들고 손목을 휘저어요. 다른 멤버들도 다 잠버릇이 특이해요. 데뷔 초에는 멤버 모두가 다 모여서 잤어요. 저는 늦게 자는 편이어서 언니들의 잠버릇을 다 볼 수 있었죠. 맨 처음에는 차오루 언니의 코골이가 시작돼요. (웃음) 그런 다음에는 한 명이 말을 하더라고요. 그게 린지 언니에요. 재이 언니는 눈을 뜨고 자요. 저는 부동 자세로 자는 게 잠버릇이에요.

혜미: 저는 제가 잠버릇이 없는 줄 알았어요. 예지가 말해주고 나서 알았는데 처음 알았을 때 정말 놀랐어요. (웃음)

Any: 요즘 관심사가 무엇인가요?

린지: 저는 자전거요. 날이 좋아서 타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혼자 한강에 라이딩하러 자주 가곤 해요. 저희 회사가 삼성동 쪽에 있는데 마음이 답답해서 쭉 가다보니 여의도이 나오더라고요. 자전거 길이 예쁘게 잘 되어있어서 좋아요.

Any: 스트레스를 푸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예지: 랩을 써요. 같은 회사인 그룹 ‘HISTORY’의 장이정 오빠가 비트를 만들어줘서 거기에 맞춰 랩을 쓴 적이 있어요. 새로운 비트에 써보니 완성했을 때의 희열이 훨씬 크더라고요. 이렇게 저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이나 아니면 화나는 것들을 랩으로 적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요.

혜미: 단순하지만 친구들 만나서 맛있는 거 먹고 수다 떠는 게 스트레스 푸는 데에는 최고인 것 같아요. 맥주 마시면서 시시콜콜한 얘기로 웃고 나면 스트레스가 싹 풀린 답니다.

차오루: 저는 오로지 숙면. 푹 자는 편이에요. (웃음)

재이: 연습생 생활 때는 책을 읽을 여유가 없었는데 요즘은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읽어요. 예지가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옆에서 보니 재미있어 보여서 저도 따라하다가 흥미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Any: 지금 읽고 계신 책이 있나요?

재이: ‘백설 공주의 죽음을 위하여라는 책을 읽고 있어요. 제목이 살짝 무서웠지만 흥미진진한 추리 소설이에요. 실제로 내용에서도 섬뜩한 부분이 나오기도 하지만 스릴 있어요!

Any: 공포영화나 스릴러 소설, 영화에 강하신가요?

린지: 생각 날까봐 못 보겠어요. 다른 분들은 시원해진다고 말씀하시기도 하는데 저는 잘 이해가 안가요. 식은 땀 나지 않나요? (웃음)

재이: 스릴러엔 강한데 귀신 영화는 못 보겠어요. 범죄 수사물은 정말 재미있게 봐요. 잔인한 것도 잘 보는 편이고요. (웃음)

혜미: 반대로 저는 귀신 나오는 영화 좋아해요. 현실이라면 정말 무섭겠지만 가짜인?것을 아니까 별로 무섭지 않아요.

Any: 다섯 멤버 중에서 이것만큼은 내가 최고다라고 생각되는 것은?

차오루: 저는 요리 제일 잘 해요. 일주일에 세, 네 번 정도는 제가 아침을 차려요.

린지: 정말 맛있어요. 차오루 언니가 중국 본토 음식을 자주 해주는데 저희 입맛에도 잘 맞더라고요. 주로 볶음 요리가 많아요.

예지: 저는 네일아트를 잘해요. 언니들에게 자주 해주기도 해요. 네일아트를 할 때 다른 생각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

린지: 저는 기상을 아주 잘합니다! 아침에 제일 일찍 일어나서 멤버들을 깨우죠.

예지: 제가 아침 일찍 학교에 가야할 때마다 깨워줬어요.(웃음)

혜미: 말하기 조금 민망한 건데요, 저는 보이지 않는 살림을 잘 해요. 세탁기 통을 세척하거나, 전자렌지를 닦거나, 거실 공동 실내화를 빨아 놓는 등 안 보이는 살림을 제가 다 하고 있습니다.

Any: 멤버 별로 보물 1호가 있다면?

린지: 일기장이요. 거짓 하나 없이 제 생각들을 전부 담아내는 곳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느껴져요. 쓰고 싶은 날에는 다섯 개도 쓰고 제 머리 속에 글이 나올 때마다 계속 써요.

재이: 분홍색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있는데, 마음에 드는 장소 또는 물건을 볼 때마다 한 장씩 찍곤 해요. 카메라와 더불어 그 사진들 모두가 보물이에요.

차오루: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요. 신상품이 나올 때마다 사는데 결국 다 못 써요. 진열되어 있는 화장품들을 보면 흐뭇해해요. 볼 때마다 우리 애기들~’하면서(웃음).

예지: 차오루 언니와 비슷한데, 저는 아이라인이 제 인생에서 없어선 안되는 물건 1순위에요. 부가 설명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네요. (웃음)

혜미: 전 제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비상식량 통이요. (수줍게) 군것질 거리를 좋아해서 차오루 언니, 재이 언니랑 같이 야식을 즐겨먹어요. 야식을 안 먹으면 잠이 안 올 정도에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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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Bye, Fies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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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 이번에 저희 피에스타가 월드컵 응원곡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더 프렌즈' 선배님들과 함께 해서 더 뜻 깊은 곡인데요, 더 상큼해진 피에스타의 모습을 보여 드릴 테니 저희의 새로운 모습, 기대 많이 해주세요!

린지: 채널168 독자 여러분, 월드컵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붉은악마 공식 앨범 수록곡인 아이 러브 코리아많이 사랑해주시고요. 후에 나올 피에스타 새 앨범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재이: 이렇게 독자 분들께 인사드리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그동안 피에스타를 모르셨던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해요. 월드컵 응원 많이 해주시고 더불어서 저희, 피에스타에게도 조금 더 관심 가져주세요. 노력하는 피에스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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