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Arrived] 프리멜로

by 호솜 posted Aug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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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A new : 프리멜로(인터뷰)


솔직히 말해서 한사람이 잘생기거나 예쁘면 한사람은 좀 못생겨도 된다고 생각한다.

근데 둘 다 잘생기고 예쁘잖아? 이거 뭐야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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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38. 편안하면서도 아리따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두 사람이 홍대 인디씬에 등장했다. 아직은 발표한 음원도 딱 한곡일정도로 미약한 시작이지만 그 끝은 창대할 것만 같은 그들. 창대할지 미약할지 어떻게 아냐고? 만나보고 왔으니까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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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멜로? 단어가 참 예쁘긴 한데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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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규(이하 동) prePrestige에서 따온 단어에요. 그 단어랑 melody가 합쳐져서 프리멜로가 된 건데, 고급스러운 멜로디 란 의미로 만들었어요. 근데 멜로디가 고급스럽게 나오지는 않더라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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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규 씨는 음원제작 기업에서 일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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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edstone에서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어요. 배우면서 일하는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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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회사에서 활동하시다가 서로 아시게 되어서 함께 활동하시게 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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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아뇨 그건 아니고요. 아르바이트 하면서 우연히 만났는데, 되게 친해졌어요.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제가 스무 살 때부터 작곡에 관심을 가져서 노래를 만드는데 가이드 보컬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런데 누나가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제가 가이드 보컬을 부탁했었어요. 근데 몇 번 해보니까 제가 만든 노래랑 누나가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래서 함께 활동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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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음악을 하시다 보면 서로에게 맘에 안 드시는 점은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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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저희가 시간약속을 잘 안 지켜요. 녹음을 2시에 하자고 하면 220분에 시작하면 빠른 편인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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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이하 유) 저희는 불만이 생겨도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라, 그때그때 바로 푸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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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불만이 없으신 것 같네요. 그럼 상대방에게 칭찬을 하나씩 해보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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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동규는 음악 작업을 할 때, 고집이 없어요. 음악 작업을 제가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음악하시는 분들 중에 고집이 있으셔서 이렇게 해야 돼라고 강요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동규는 제 말을 잘 들어줘요. 그래서 저도 좀 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동 어. 잠깐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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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칭찬할 점이 없으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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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아뇨. 그런 건 아니고요. . 누나는 열심히 해요. 녹음 뒤에 제가 후 보정을 하는데, 녹음 할 때는 몰랐던 마음에 안 드는 점이 나오거든요. 디렉팅 할 때 제가 잘못됐다고 집어줘야 하는 부분인데, 그걸 지적 못한 것 사실 제 잘못이거든요. 그럴 때 누나 이거 잘못 되서 다시 해야 될 것 같아.’ 라고 하면 언제든지 시간을 내줘요. 짜증도 날법한데 성실하게 잘해주는 점이 참 고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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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멜로가 추구하는 바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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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처음부터 추구하는 바가 있었던 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저희가 좋아하는 느낌은 있어요. 상쾌하고 어쿠스틱 한 느낌. 아무래도 저희가 좋아하는 것이다 보니 저희 색깔이 된 것 같긴 한데,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장르로 조금씩 영역을 넓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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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멜로는 어떤 장점을 가진 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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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장점은 곡을 서로 다 쓸 줄 알아요. 작사도 둘 다 가능하고. 거기에 둘 다 음악을 무척 좋아하니까, 요리하는 사람이 음식을 좋아하면 더 요리를 잘하게 되는 것처럼 좋아하는 음악을 즐기면서 한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유 저희는 음악을 쉽게쉽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거든요. 그냥 편하게 둘이 얘기하다가도 좋은 음이 생각나면, 바로 멜로디를 만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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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곡은 동규 씨가 작곡하셨는데, 그럼 앞으로 두 분 다 작곡을 하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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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네. 이번에 나온 앨범에서는 제가 작곡한 곡도 들어가요.

동 이번 앨범에 3~4곡 정도 들어가는데, 반 정도씩 나눠서 들어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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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북이 너무 횡 하지 않나요? 인터뷰 준비 하면서 여러 팀 페이스 북을 봤는데 이렇게 횡 한 팀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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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저희가 만들어 낸 게 아직 너무 없어서요. 앞으로 채워나가려고 해요. 아마 8월부터?

동 다음 달부터 차근차근 해보려고 해요. 윤종신씨가 월간 윤종신이라고 해서 월마다 곡 내놓으시잖아요. 저희도 월간까지는 좀 힘들어도 격 달 프리멜로 정도까지는.

유 헛소리 하지마.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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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곡이 가사가 참 좋던데, 작사는 유주 씨가 하셨죠? 어떤 식으로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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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작사는 제 경험이 조금 들어가 있어요. 제가 일을 하면서 활동하고 있는데, 일하면서 주변 친구들과 공통적으로 느끼는 점을 한번 표현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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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기다리는 직장인의 마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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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해서.(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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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올 앨범은 어떤 앨범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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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이번에 준비하는 앨범은 싱글 앨범인데요. 수록곡은 3곡이고 제목이 니가 있는 런던’ ‘춤춘다.’ ‘멀어지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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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특별한 점이 있는 앨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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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에 스토리를 넣고 싶었어요. 노래를 들을 때 이 사람이 앨범을 통해서 뭘 얘기 하려고 하는가를 알게 하고 싶었어요. 이야기가 있는 앨범이라고 할까요? 아 그리고 이번 앨범에선 저도 노래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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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어쿠스틱 음악을 좋아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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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원래는 동규가 R&B를 좋아했고, 저는 어쿠스틱을 좋아했어요. 근데 제가 어쿠스틱을 좋아해서 그런지 제 목소리가 어쿠스틱에 잘 맞아요. 그래서 그쪽으로 작업을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동규도 어쿠스틱 쪽으로 물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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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하기 전까지 힘드신 점은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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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저희가 처음 프리멜로를 결성한건 7월인데, 데뷔를 한건 38일이에요. 원래 3~4곡 정도를 담으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계속 녹음이 마음에 안 들더라고요. 그러다 아 안 되겠다. 이건 아직 우리가 연습이 더 필요한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새로운 곡을 쓰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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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정해놓고 둘이 같이 가사랑 멜로디를 만들어 보자. 그래서 나온 게 휴식이 필요해이었어요. 노래가 완성되니까 휴식이 필요해는 쉽게 녹음이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둘이 함께 만든 노래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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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녹음한 노랜데, 일단 시작의 의미로 먼저 발표했어요. 홍보도 많이 안했는데 많이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저희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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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동규가 어릴 때부터 작곡한 노래가 굉장히 많아요. 그중에서 몇 곡을 뽑아서 노래를 해봤는데, 원래 작곡 했던 곡 스타일이랑 제 목소리가 안 맞더라고요. 그래서 새로 작곡을 해야 했는데, 그런 게 좀 이 친구한테 미안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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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음악으로 이루고 싶으신 게 있다면 어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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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회사를 하나 차리고 싶어요. 제가 어렵게 음악을 시작해서요. 다행히 저는 부모님 도움을 받았어요. 되게 힘들더라고요. 밑도 끝도 없이 시작하려니까. 저 같은 사람들을 도와주는 회사를 하나 차리고 싶어요. 좀 더 수월하게 음악을 시작 할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는 회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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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저는 처음부터 큰 목표는 없었어요. 그냥 저희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꾸준히 계셔서 공연을 계속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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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음악적으로 영향을 받은 가수나 노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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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제가 처음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 했을 때가 중학교 때 휘성 씨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봤을 때였어요. 저는 제가 휘성 씨처럼 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는 못됐죠. 그래도 후회는 안 해요. 인디에서 활동하시는 분들 중에는 가요는 음악이 아니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가요가 참 좋더라고요. 해외 가수 분들은 스티비 원더나 브라이언 맥나잇 같은 분들을 자주 듣고 많이 따라 부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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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어릴 때부터 음악에 장르에 연연하지 않고 다 골고루 들은 편이었어요. 그중에서 유독 좋아한 게 인디 음악이었어요. 딱히 한분만 꼽기는 어렵지만 어느 노래가 좋으면 하루 왠 종일 그 노래만 들었어요. 요즘에는 제이레빗 분들 노래가 좋아요. 그 분들 보면 저랑 동갑인데도 불구하고 저보다 빨리 음악을 시작해서 좋은 음악을 하고 있는 게 부럽더라고요. 참 편하게 음악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저도 그렇게 편하게 음악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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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 씨 본명은 아니시죠? 혹시 요조 씨랑 무슨 관계가 있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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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도한건 아니고요. 예명을 지으려고 하는데, 여러 가지 추천도 받고 하다가 발음도 괜찮고 듣기 좋은 이름으로 골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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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앨범은 언제쯤 나오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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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지금 계획은 있긴 한데, 계획한다고 잘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곡을 잘 써도 녹음이 잘 안될 수도 있고.

유 지금 싱글 앨범 작업하고 있는 거에 추가로 몇 곡 더해서 10곡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아마 올 겨울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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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분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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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저희가 아직은 활동을 못하고 있어요. 이번에 싱글 앨범이 8월에 나오면 유투브에도 올리고 여러 가지로 홍보도 하고, 좋은 자리가 있으면 공연도 하려고 해요.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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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시형(tigris0623@onair168.com)

사진 : 프리멜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