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 코리아 매거진 페스티벌2013

by 호솜 posted Nov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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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와 함께하는 온 국민 큰 잔치

'코리아매거진페스티벌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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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잡지

지식과 문화를 전달하는, 정보의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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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8회 잡지의 날(매년 11월 1일)을 맞이하여 펼쳐진 ‘코리아 매거진페스티벌2013’(이하 ‘KMF’)은 국내잡지의 과거·현재·미래와 해외 유명 잡지까지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잡지의 장’이었다. 11월 1일부터 4일간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펼쳐졌으며 4천여 종의 잡지가 자리를 함께 했다.

?(사)한국잡지협회(회장 남궁영훈)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한국 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며, 잡지의 역사를 알리고 잡지 콘텐츠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것이 KMF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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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붙어있는 부스에서는 현재 발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잡지사들이 저마다 특색 있는 홍보활동과 체험활동으로 방문객을 맞이했다. 에스테티카, 월간커피, 월간유아, 과학소년, 폴라리스, 금융플러스, 리치, 퀸, 우먼센스, 밥매거진, 정경뉴스, 창업&프렌차이즈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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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소통하는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중앙무대에서는 공연이 연일 이어졌다. 다도 시연회,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 풍물놀이를 비롯하여 현대무용, 뮤지컬, 패션쇼, 헤어쇼, 바리스타 퍼포먼스 등 전통 문화예술과 현대 공연예술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다.

그 외에도 곳곳에서 요트 전시, 초대화가전, 이성범 업스타일 시연, 한지 공예 만들기, 산림청과 함께하는 목공예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 잡지의 전문성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활동이 가득했는데, 평소 시각으로만 접하던 잡지의 소식을 입체적으로 접할 수 있는 색다른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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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열리는 광화문의 중심에는 세종대왕 상이 자리 잡고 있었다. 유구한 한글의 역사를 써내려가는 잡지들과 KMF를 보기 위해 온 21만 여명의 방문객을 바라보는 세종대왕의 모습에서는 깊이를 알 수 없는 기품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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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11월4일 오후 4시부터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48회 잡지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 2차관을 비롯해 정부 약 300여명의 관계자와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하였으며, ‘제47회 한국 잡지언론상’ 등의 시상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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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영훈 한국 잡지협회장은 “1908년 11월 1일 근대잡지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소년>이 창간된 지 100년이 흘렀다. 그로부터 10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많은 잡지인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1차 산업에서부터 첨단 산업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의 정보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는 기념축사로 페스티벌 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에 덧붙여 “잡지언론이 신문 방송과 함께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필요한 지식정보의 중요한 공급원 역할을 하고 있고 이것이 바로 창조경제의 핵심 콘텐츠이기에, 이번 행사가 한국 잡지 산업의 새로운 획을 긋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잡지산업의 부흥과 매거진 페스티벌의 성공을 기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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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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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획자와의 인터뷰 ( 한국 잡지 협회 회장 )

Q.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 한국 잡지 협회 회장 남궁영훈입니다.

Q. 매거진 페스티벌을 기획한 취지가 무엇인가요?

- 코리아매거진페스티벌2013은 국내에서 발행되는 4천여 종의 잡지를 통해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입니다.

Q. 코리아 매거진 페스티벌 장소를 광화문 광장으로 기획한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우리나라 잡지가 국내에 태동한 지 100년이 넘었습니다. 수도 서울의 핵심부에서 페스티벌을 여는 것이 잡지 역사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Q. 직접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참관한 소감은 어떠신가요?

- 초기에는 다소 힘든 부분도 있었으나 막상 페스티벌을 시작하니 시민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독자들이 다수의 잡지를 만나면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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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관객 인터뷰 (40대 여성 / 주부)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거제도에서 온 김규수입니다.

Q. 페스티벌을 어떤 경로로 알고 오셨나요?

- 친오빠가 서울에 살아서 올라왔다가, 광화문 광장에서 페스티벌을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와봤어요.

Q. 평소에 잡지는 많이 읽으시는 편인가요?

- 집안일이 많다보니 미용실 갔을 때 여성 잡지 읽는 정도에요.

Q.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해 보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 멀어서 자주는 못 오겠지만, 앞으로 서울에 오게 될 때 자주 와보고 싶습니다. 정말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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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객 인터뷰 (10대 여성 / 초등학생)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효자동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 강지수입니다.

Q. 지금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목공예 체험을 하고 있는데 전에 해 본 경험이 있나요?

- 학교에서 한 번 해본 적 있어요.

Q. 지금 조각칼로 나무에 새기는 무늬는 무슨 모양이에요?

- 강아지 발자국이요. 강아지를 좋아해서 만들고 있어요.

Q. 평소에도 이런 행사에 자주 와요?

- 부모님이랑 같이 일주일에 한 번씩 광화문 광장에 놀러 와요. 오면 재밌는 것들이 많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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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산림청 담당자 인터뷰 (백승열 주임)

Q. 어린이 방문객과 함께 하는 목공예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계신데, 이러한 활동을 기획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서울에 거주하는 어린이의 경우 자연을 직접 접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자연의 일부를 가져와서 서울 한복판에서도 자연을 가까이 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기관 홍보와 동시에 아이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아이들과 행사를 같이 하면서 힘든 점은 없으신가요?

- 가장 힘든 것은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춰야 하는 겁니다. 대부분 손자손녀를 보실 나이의 선생님들이셔서 보다 힘든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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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월간커피의 담당자 인터뷰 (이정원 실장)

Q. 월간 커피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월간 커피는 2001년도에 창간한 국내 최초의 커피 전문 매거진입니다. 2001년도부터 2013년 11월호까지 계속해서 발행 중이고, 서울 카페 쇼’라고 하는 국내 최대의 커피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커피 관련 교육, 산지, 카페 정보를 총망라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차, 디저트 메뉴를 소개하고 있는 전문 매거진입니다.

Q. 현장에서 느끼는 방문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 서울 중심부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어 많은 인파가 방문을 해주시고 있습니다. 특히 월간커피는 커피 시음회를 상시적으로 하고 있어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습니다. 방문객이 불특정 다수이기 때문에 구독층 확보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는 추후 분석해보아야 하겠지만 자사의 매체를 알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여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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