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테라스 #밤 #낭만적
지난 9일 건대 카페 인디고 플레이스에서 싱어송라이터 비스윗의 단독 콘서트가 열렸다.
'야외 테라스에서 음악과 함께 하는 낭만적인 여름밤' 컨셉트로 열린 이번 공연에 168이 함께 했다.
공연 시작전, 초여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모여들었다.
"밴드 멤버들이 준비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공연 시작할게요!"
이 날의 Set List (1부)
1. 입술에 뭐 바르지 좀 마
2. 부탁
3.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윤하 cover)
4. 슬프다는 말
5. 뜨겁게
6. (관객 이벤트곡) 부탁
"오늘 공연은 장소부터, 게스트, 셋 리스트까지 다 제가 원하는 대로 짰어요. 관객 분들 반응이 궁금합니다. (웃음)
안 좋으면 어떡하죠?" 라며 시작 전 가볍게 그녀가 긴장감을 표했다.
"←→↓↑←→"
앉은 채로 안무도 척척.
싱글벙글.
비스윗은 잔디밭에서의 공연을 꿈꿔 왔다고.
"♪♪~♬~"
이 날의 Set List (2부)
7. 부서지다
8. 마음 (아이유 cover)
9. 가을밤
10. 3인칭의 필요성 (넬 cover)
11. Dream (백현&수지 cover)
12. 믿지 말 걸
13. Treasure (Bruno Mars cover)
'다음 가사가 뭐였지...?'
비스윗과 배우 이후림, 케미가 보통 이웃사이는 넘어서는 듯.
'사랑의 단상' 컴플레이션 앨범 작업 차 연을 맺게 된 비스윗과 배우 이후림. 둘은 처음부터 녹음을 같이했던 것 아니라고 한다. 우연히 뒷풀이에서 이야기를 하며 면을 텄고, 그 후 동네에서 지나가다 마주쳐 이웃주민이 되었다는 둘. 각자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테라스에 아주 알맞은 달달함을 수지와 백현의 듀엣곡인 'Dream'으로 선보였다.
건전하게 (?) 진행 했던 콘서트
이번 공연은 소개글에서부터 이야기했듯이 '전체 관람가'였다. 전 연령대를 꼭 아우르고자 정한 것은 아니었지만, 로맨틱과는 약간 거리가 멀게 참 '착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15 19세 공연까지도 생각 중이라 하니 기대해봄 직하다. 제목만 들어도 안 가면 정말 후회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지? 연령대별 맞춤 콘서트 이전에도 자선공연과 토크 콘서트가 8월 중에 진행될 예정. 어느 장소에서 열리는 콘서트이든 비스윗이 있는 공연에서는 재미난 입담이 함께 하니 피서 장소로 찾아보는 것도 추천이다.
"마지막은 모두 스탠드~업!"
인터뷰: 홍혜원(hyewon021@onair168.com)
사진: 조용찬(lifeinagony@onair168.com)
오로라 스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