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로맨스 따위 기자에게 오지 않았지만, 달래와 벚꽃엔딩은 어김없이 기자를 다시 찾아 주었다.
거리로 나온 연인들을 보며 '봄이 좋냐?'라고 반문하고 싶지만,
봄 내음과 함께 독자들을 찾아온 달래와 함께 잠시 불쾌함을 잊어 볼 생각이다.
흥! 망해라!
*주 : 조리자는 어떤 라이센스도 없는 그저 흔한 자취인입니다.
1. 흙이 남지 않도록 달래를 씻은 후, 체에 건진다.
2-3. 달래 배꼽을 다듬는다. 저 끝의 하얀 봉우리(?)가 배꼽인데 노란색 껍질을 까고 뿌리 쪽 까만 부분을 손톱으로 긁어 떼면 된다.
4. 무침 양념은 기호에 따라 만들면 되는데 필자의 경우 매실청, 고춧가루, 된장, 청양 고추를 사용해서 만든다. 된장 한 스푼, 매실청 두 숟가락을 섞은 뒤, 고춧가루로 양념장이 되게끔 비율을 잡은 후 청양고추를 취향에 따라 썰어 넣는다. (사진의 고추장은 양념장과 무관하다)
5-6. 참기름을 뿌려 마무리한다.
글,사진 : 전민제(applause@onair16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