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가 전부는 아니잖아

by 호솜 posted Jul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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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대부도가 전부는 아니잖아.

토요일 홍대를 포기하지마

 

 

 일명 ‘락덕’들에게 여름은 가장 기다려지는 계절일 것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국내외의 유명 아티스트를 한꺼번에 볼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수많은 록팬들의 관심이 페스티벌로 향해있을 이 시기에도 전국 곳곳의 인디클럽들은 분주히 돌아가고 있다. 168은 25일 한국 인디문화의 중심 홍대에서 열리는 공연들을 둘러보며 페스티벌에 가지 않은 이들도 누구보다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 것을 독자 여러분들께 직접 보여주고자 한다. 이 글을 보고 있는 페스티벌에 가지 못한 록팬들이라면, 나갈 채비 바로 지금이다.

 

주말극장.jpg

 

1. 문래 주말극장 Rockabilly Swing Party
장소 : 문래동 요꼬 스튜디오
일시 : 7월 25일(토) 17:30분 시작
입장료 : 1만원

부산의 로커빌리 밴드인 Hoppers가 전문 스윙댄스팀 The Riot과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5~60년대 미국 록문화를 떠올리게 하는 로커빌리 사운드를 라이브로 들으면서 음악에 맞춰 스윙댄스까지 보고 따라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기회가 아니겠는가. 이날의 드레스코드 ‘비치룩’을 준비하여 함께 불타는 토요일을 만들어보자.

 

네스트나다.jpg

 

 


2. 클럽 네스트나다

장소 : 홍대 네스트나다
일시 : 7월 25일(토) 7시

이번 공연의 이름 ‘훈훈’은 ‘훈훈한 훈남 락커들이 펼치는 공연’이란 뜻이라고 한다.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홀리는 감성밴드 ‘입술을 깨물다’, 생활밀착형 가사와 서정적인 목소리로 관객을 사로잡는 ‘황정민 밴드’가 공연한다. 네스트나다의 모던락 사운드를 즐기면서 마음까지 훈훈하게 정화할 수 있는 공연.

 

클럽타.jpg

 


3. 클럽 타
장소 : 홍대 라이브 클럽 타
일시 : 7월 25일(토) 8시

한국 로커빌리 음악의 대부 스트릿건즈의 디지털 싱글 ‘꽃이 져서야 봄인 줄 알았네’발매를 기념하는 콘서트로 앞서 문래 주말극장에서 공연을 했던 Hoppers와 또 다른 밴드 The grate balls가 함께한다. 한국 로커빌리 음악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 공연 후 파티와 영상회까지 준비되어있다고 하니 이 얼마나 매력적인가.

 

클럽ff.jpg

 

 

4. 클럽 FF
장소 : 홍대 클럽 FF
일시 : 7월 25일(토) 9시

홍대 클럽 FF에서 밤 9시부터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고 이후엔 DJ와 함께하는 록킹 댄스 파티가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이어진다. 라이브 공연에는 텔레플라이를 비롯해 이글루베어, 화난 곰, Table people, Bold Coast가 참여한다. 페스티벌에 가지 못한 한을 밤새 춤을 추며 풀어버릴 수 있는 기회, 진정한 불토인들을 위한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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