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버튼즈 영국 데뷔앨범 발매

- 2014년을 가장 ‘핫’하게 달군 신예 록 밴드 데드버튼즈

 작년 한해 해외 페스티벌과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무대, 각종 방송과 광고등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2인조 록 밴드 데드버튼즈(Dead Buttons)가 영국의 Baltic Records와 전속계약을 체결, 그들의 데뷔 EP [WHOEVER YOU ARE]를 5월 26일 영국에서 공식 발매한다.

 데드버튼즈는 2012년 결성, 2013년 2인조로 개편하여, 본격 활동에 나섰으며, 왕성한 라이브 공연을 바탕으로 한 입소문을 통해 2014년 발매한 데뷔 EP [WHOEVER YOU ARE]을 완판시켰다. EBS 스페이스 공감 올해의 헬로루키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고 jtbc 마녀사냥, 영화 킹스맨 프로모션 영상, 드라마 예고편 등에 음악이 삽입되면서 촉망받는 유망주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2013년 잔다리페스타에 출연, 영 국 Liverpool Sound City의 대표이자 Baltic Records의 공동 설립자인 David Pichilingi(이하 David)에게 극찬을 받은 이들은 이듬해인 2014년 Liverpool Sound City와 WTFest 5.5를 포함한 영국 4개도시의 투어일정을 소화했으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V-ROX 페스티벌에서 갤럭시익스프레스, 이디오테잎, 헬 리비젼 같은 한국의 선배 밴드들은 물론, 러시아의 국민적인 록 밴드 Mumiy Troll을 비롯한 미국, 중 국, 일본, 몽골등 태평양 각지에서 모여든 밴드들과 함께 메인 스테이지에 올랐다.

이후 David와 본격적인 영국 진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그 첫 번째로 EP앨범의 영국 발매를 결정했다. 영국에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영국과 유럽의 스타일에 맞추어 Baltic Records에서 다시 제작 되었으며, Baltic의 파트너이자 워너뮤직의 인디,얼터너티브 특화 음반 유통사인 ADA (Alternative Distribution Alliance, Warner Music Group)에서 유통된다.

- 런던 단독공연 개최 등 다양한 활동 예정

앨범 발매 전부터 영국의 록 전문 라디오 XFM에서 ‘Hot one’으로 소개되며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데드버튼즈는 20일 런던 브릭스턴에 위치한 The windmill에서 앨범 발매 공연이 예정되어있다. 영 국 현지에서 펼치는 첫 단독공연의 무대가 될 The windmill은 O2 브릭스턴 아카데미, 알렉산드라 궁전, 더 포럼, O2 아레나등 역사가 깊거나 최신식 시설을 갖춘 대형, 초대형 공연장들을 제치고 2012년 타임아웃지가 선정한 런던 최고의 공연장 3위에 오른 바 있으며, 영국 10대 공연장 중 한곳으로 꼽히기도 한 공연장으로, 몇 차례 내한 공연으로 국내에도 익숙한 밴드인 The Horrors, OK Go, The Vaccines 등을 비롯, 많은 유명 밴드들의 공연이 펼쳐진 바 있다. The windmill에서의 공연 전날인 19일에는 페이션츠, 써 드스톤, 영국 밴드 한 팀과 함께 런던 한국문화원에서 공연을 가진다.

런던 일정 이후에는 리버풀로 이동하여, Liverpool Sound City 2015에 참여한다. 잔다리페스타와의 교류 관계에 있는 Liverpool Sound City에 올해는 Flaming Lips, Belle and Sebastian, The Vaccines, SWANS, 아방가르드 첼리스트 이옥경 등 세계적인 뮤지션과, 퓨전국악밴드 잠비나이, 모노반, 페이션츠등이 함께 참여한다. 데드버튼즈는 21일 Liverpool Sound City Conference Main Stage에서 LSC에 참여한 음악 비즈니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델리게이트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24일에는 밴드 비틀즈의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유명한 Cavern Club이 후원하는 Cavern Stage에서 공연한다.

- 단발성 공연이 아닌 향후 활발한 해외 활동 예고

 이 번 데드버튼즈의 영국 앨범은 단순 재발매가 아닌, 영국 스튜디오에서 재 제작을 거쳐 발매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이들은 Baltic Records와 의 전속 계약을 통해 유럽, 북미등에서의 지속적인 활동을 타진할 것이며, 추후 프로모션 활동 및 후속 앨범 발매 시기등을 조율하는 한편, 국내에서의 정규 앨범 발매도 준비중에 있다. 또한 이번 투어를 통해 편당 3~5분정도의 분량의 숏다큐를 10여 회정도 촬영,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으로, 인기 여행 예능 ‘꽃보다 청춘’ 시리즈의 밴드편을 보는듯한 느낌으로 가볍게 편집, 대중들이 보다 친숙하게 록 밴드와 투어에 대해 접근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한편 5월 10일 홍대 스트레인즈 프룻에서 모노반, 페이션츠와 함께 영국 출국 전 워밍업을 위한 Before Sound City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