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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얼굴을 찡그린 채 우산을 꺼내든다.
어기적어기적 걸어가는데 갑자기 옆에서 누군가가 흙탕물을 뿌려댄다.
한바탕 싸워 볼라 치고 고개를 들고 보았더니….
< 규현 · 제이 · 백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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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오빠들과의 우산 속 로맨스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래를 들으면 무릎을 치게 되고
어디서 한 번쯤은 보았을 고전의 명장면들이
우리 언니 오빠들에 의해 다시 태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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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반갑습니다. <채널168> 독자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백주희 (리나 라몬트 역) : 안녕하세요.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에서 리나 라몬트역을 맡은 백주희입니다.
방진의 (캐시 샐든역) : 캐시 샐든역을 맡은 방진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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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에 대해 소개를 해주신다면.
방진의 (캐시 역) : 고전을 바탕으로 각색된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뮤지컬입니다. 무대 한 가운데에서 비가 내리는 아주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백주희 (리나 역) : 원작 영화를 뮤지컬로 재조명한 작품이에요. 무성영화시대를 배경한 것이 특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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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각자 맡은 배역을 소개해주세요.
주희 : 리나 라몬트는 자막만 나오는 무성영화 시대의 최고 여배우입니다. 그러다 유성영화로 시대흐름이 넘어가면서 말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목소리가 이상해요. (웃음) 아니, 특이해요. 그래서 관객들에게 특이한 목소리를 들키게 되는 어려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끝까지 자존심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탑배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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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의 : 캐시는 배우가 되고자하는 꿈을 갖고, 열정으로 똘똘 뭉친 새내기입니다. 그러다 우연찮게 거리에서 ‘돈 락우드’라는 사람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죠. 또, 리나가 유성영화에서의 활동이 어려워지자 목소리를 대신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꿈이 가득한 여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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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배우들이 말하는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의 매력은 무엇인지?
주희 : 요즘 뮤지컬들이 되게 자극적이잖아요. 창작극도 자극적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처럼 여겨지곤 하는데…, ‘싱잉인더레인’은 보기 드물게 자극성이 적고, 잔잔하며 따뜻한 뮤지컬입니다. 또 보통 드라마나 뮤지컬에 등장하는 악역이 미워 죽일 정도로 악독해야만 인기를 얻잖아요? 그런데 리나는 어떤 관점에서는 악역이 아니라고 여겨질 정도에요. 오히려 코믹적인 요소가 강조되곤 하죠. 기분 좋은 뮤지컬, 자극적이지 않지만 아름다운 뮤지컬이라는 점이 특별한 매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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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중에서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되는 역할이 무엇인가요?
진의 : 저는 리나 라몬트 역이요. 주희 언니가 훌륭히 소화하셔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연습실에서 정말 재밌었거든요. 다음에는 한 번 리나로 연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주희 : 주고받는 게 되지만, (웃음) 저는 캐시 샐든 역이 매력적이에요. 자신감 넘치고 그리고 돈 락우드라는 잘생긴 남자주인공과 사랑에 빠지고 너무 매력적이에요. 또한 제가 여자지만 코스모 브라운 역할도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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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리나 라몬트 역의 경우 우스꽝스러운 목소리가 설정되어있는데, 이를 소화하기 위해서 따로 연습방법이 있었나요?
주희 : 어떻게 하면 목소리가 듣기 싫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처음 대본 리딩 할 때는 아직 요령이 없어서 목소리 변조하다 얼굴이 빨개졌어요. 그래서 매 공연 때마다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연습하니까 익숙해져서 더 이상 빨갛게 변하지 않아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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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노래 부를 때에도 우스꽝스러운 목소리로 연기를 하셨는데, 말할 때와는 차원이 다른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아요.
주희 : 못 불러야만 하는 게 힘들었어요. 뮤지컬 배우들이 노래를 잘하고 싶어서 연습을 정말 많이 해요. 그런데 못하고 싶어서 이렇게 연습한 건 처음이었어요. 이색경험이었죠.
음악 연습 시작했을 때 악보도, 멜로디도 안 들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다 저도 모르게 박자가 맞아지고 음정이 맞아지고…, 그러면 다시 더욱 코믹스럽게 틀리려고 연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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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동료 배우들과의 연기호흡은 어땠나요?
진의 : 주희 언니와 저는 서로 상대를 알고는 있었지만, 작품을 함께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런데도 찰떡 호흡이었죠. (웃음)
주희 : 저는 제이 씨와는 이전에 작품을 같이 한 적이 있었는데, 나머지 규현, 백현 씨와는 처음이었죠.
진의 : 연습 틈틈이 서로 자주 대화하려고 시도를 많이 했어요. 서로 연습할 때 대사도 맞춰주고 배려해주는 부분들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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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은 SM출신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것으로 이슈화가 되었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주희 : SM에서 제작을 했으니 SM출신 배우들이 출연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긴 했죠. 제이는 알고 있던 친구라 열심히 한다는 걸 알았지만 규현, 초반에 출연한 온유, 백현씨는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죠. 백현 씨는 연습 중이라 이제부터 맞춰볼테고. 규현은 아이돌이라는 느낌이 잘 나지 않아요. 나이에 비해 성숙한 편이고 연기호흡도 잘 맞죠. 제가 괜한 걱정을 했더라고요. (웃음)
진의 : 별다른 차이점은 없어요. 똑같이 모든 배우가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땀 흘린 만큼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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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팬 분들이 관객으로 많이 올 것 같은데, 남자 배우와 키스신이 있는 진의 씨는 부담되는 부분도 있었을 것 같아요.
진의 : 저도 처음에는 염려했었는데 팬 분들이 성숙하셔서 막상 정말 공연을 진행할 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어요.
주희 : 규현, 제이가 뮤지컬을 많이 해서 그런지 관객들도 ‘공연이구나. 연기구나.’ 받아들이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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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장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인지.
주희 : 다들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데, 코스모 브라운 역할의 현욱이와 여기, 방진의씨가 주로 해요.
진의 : 저요?
주희 : 진의씨는 엉뚱한 얘기를 종종 해요. 상황과는 다른, 아주 동떨어져있는 이야기를 말이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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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비를 맞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에서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주희&진의 : 정말 미끄러워요.
주희 : 바로 어제도 넘어지는 실수가 있었죠. 그 외에도 우산이 뒤집어지거나 펴질 때가 있습니다.
진의 : 비가 눈에 많이 들어가서 뜨기 힘들때도 있어요.
주희 : 첫 리허설 때 비를 뿌리면서 실제로 한 거예요. 무대에서 처음 비를 맞아보는데, 배우들이 처음에는 놀라더니 나중에는 즐거워하는 거예요. 마치고서 모두 하는 말이 비 맞으면서 춤추니까 정신은 없는데 기분이 정말 좋다고 하더라고요.
잔의 :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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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분간의 인터미션 중에는 무엇을 하시나요?
주희 : 메이크업 수정도 하고, 진의 씨와 둘이 앉아서 연애얘기도 하곤 해요. (웃음)
진의 : 같은 분장실을 쓰다 보니 이야기꽃이 피죠.
주희 : 1막의 분위기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나눠요. 오늘 외국인 관객이 많아서 내말을 못 들으시지만 입가엔 미소가 걸려있었다, 뭐 이런 이야기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이예요. (웃음) 제일 많이 하는 말은 ‘밥 먹었는데 왜 배가 고프지.’랍니다.
진의 : 저는 주로 1막에서 연기량이 많고, 주희언니는 2막에서 많아요. 인터미션 때 장난식으로 바톤터치를 하기도 하고, 쿠키와 음료수로 재충전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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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무대의상이 1920년대의 의상이 주를 이루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복고패션은?
주희 : 기본적으로 제 의상이 다 마음에 들어요. 캐시의 옷 중에서는 1막 고백씬에서 나오는 스카프 달린 원피스가 예뻐요. 군더더기 없이 스카프 길게 늘어뜨리는 의상이 요즘에는 잘 입지 않는 의상이잖아요. 남자배우들의 경우에는 영국신사의 느낌이죠.
진의 : 저도 마찬가지로 스카프 의상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그 의상에 맞는 안무도 날라갈 듯한 발레동작들이 많아서 여성스러움이 강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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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배우들이 선정하는 ‘최고의 장면’.
주희 : 역시 ‘싱잉인더레인’이니까 빗속에서의 장면이 최고지 않을까요? 1막 엔딩과 2막 엔딩이 가장 큰 볼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진의 : 그 때 관객 분들에게 물을 뿌리곤 하는데, 정말 재미있어요. 관객들의 반응을 바로 볼 수 있기도 하고요.
주희 : 희열을 느끼죠. (웃음) 주로 커플이 앉은 자리 쪽으로 뿌리면서 희열을….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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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차기 작품 중에서 하고 싶은 작품, 역할이 있다면?
주희 : 저는 이제까지 안 해본 역할은 거의 없어요. 이런 저런 역할을 많이 했는데 예전에 ‘즐거운 인생’에서 비극적인 여자 주인공 역할을 맡았어요. 자살해야하는 역할이다 보니 몰입이 되면 힘겨워지더라고요. 그때는 제가 아직 어려서 못 받아들였을 수도 있겠구나 싶은데, 지금은 힘 안 들이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비극적인 역할을 자주는 싫고 한 번 정도 다시 해보면 그때보다 잘 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어요. 저는 즐겁고 기쁜 게 좋거든요. 제 안에 흥이 있어서요. (웃음)
진의 : 저는 사실 ‘넥스트 투 노멀’에서 ‘다이아나’의 역할을 하고 싶어요. 제가 중년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정말 몰입해서 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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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장 기억에 남는 관객 혹은 관객의 반응이 있다면.
주희 : 바로 어제도 있었습니다. 캐시가 돈 락우드를 피해 도망 가려할 때 돈 락우드가 관객들에게 잡아달라고 대사를 하는 장면이 있어요. 그때 관객이 캐시의 손목을 잡더라고요. 그게 참 귀엽게 느껴졌어요.
진의 : 그런데 한 번은 계속해서 안 놔주신 적도 있어요. 그때 살짝 당황했지만 더 재미있게 공연이 흘러갔어요.
주희 : 저 여자 분을 잡아달라고 했는데 정말 잡는 거죠. 어디 갈까봐. 귀엽지 않나요? (웃음) 또, 앞좌석은 우의를 나누어드리는데, 한번은 분장실의 모니터로 1막 엔딩을 보고 있었어요. 모니터로는 4열까지 관객들의 뒤통수가 보여요. 그런데, 돈 락우드가 발차기를 하면 우비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갔다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갔다가 모니터로 그 뒤통수가 보이는 데 귀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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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싱잉인더레인’을 추천해드리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어떤 분들인가요?
주희 : 아이돌이 나오는 뮤지컬이라 젊은 분들이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지만 옛 향수에 젖는다는 느낌 때문에 젊은 분들은 좀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돌을 좋아하는 젊은 여성분들이 어머니와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모녀간에 말이죠. 어머님은 그 시대분이다보니 향수에 젖을 것이고, 이 친구들은 좋아하는 가수 보러 와서 기분 좋을 테니까요.
진의 :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 가족 단위로 함께 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보통 어린 친구들도 많이 오고,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오시더라요. 그게 가능한 공연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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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픈런 중인 공연이 없을 때에는 어떤 여가활동을 하는지.
주희 : 음악 감상과 독서라고 준비를 해왔는데, 실은 잠을 엄청 많이 자요. 수면은 달콤하죠. (웃음) 또, 강아지 데리고 산책 가는 것, 뭐 먹을지 고민하는 것…. 여유 있을 때는 다른 공연을 보러가기도 해요.
진의 : 그래도 저희는 더블 캐스팅이라 쉬는 날이 있긴 한데, 공연하면 에너지를 많이 쓰니까 맛잇는 것을 많이 찾게 돼요. 공연이 워낙에 에너지를 필요로 하니까 ‘쉴 수 있을 때 쉬자’라는 생각이죠.
주흐 : 맞아요. 의무적으로 쉬는 것도 있어요.
진의 : ‘지금 안 쉬면 에너지가 바닥나겠다’ 싶어서요. 친구들 만나서 맛있는 거 먹고 그렇게 해야 풀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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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뮤지컬 배우로서의 삶이 아닌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면, 어떤 직업을 하고 싶으신지.
주희 :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뮤지컬 했었을 것 같아요. 대신에 잘생긴 남자배우로 말이죠. (웃음) 아니면 수의사요. 애완동물을 정말 좋아해서 수의사로 봉사도 다니고 했을 것 같아요. 저는 강아지, 진의 씨는 고양이를 키워요.
진의 : 막연하게 어렸을 때 빵집을 하고 싶었어요. 빵집 이름도 정했었답니다. ‘방 베이커리’라고요. 그런데 현실은 현실이더라고요, 빵집이 새벽부터 엄청 힘들다네요. 그래도 아직까지 빵집사장이라는 꿈을 품고 있어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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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두 분 모두 출중한 미모와 몸매를 지니셨는데, 평소에 관리비법이 있다면?
주희 : 우선 공연 준비를 열심히 하면 살이 빠져요. 직접 움직이는 활동량도 많지만, 연습 기간 동안 연기 고민을 할 때도 빠지곤 하죠. 그리고 잠을 잘 자요. 정말 마음 놓고 잘 때는 12시간도 잔답니다. 자다가 일어나서 눈감고 간단하게 먹고 다시 자고….
진의 : 저는 신출귀몰한 게 비결이에요. 여기저기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고 움직여요. (웃음)
주희 : 분장실에 있다가 다들 찾아요, 진의 어디 갔냐고 말이죠.
진의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저 탭댄스 좀 하고 올게요’라고 말해놓고 홀연히 사라지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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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무더운 7월에 추천해주고 싶은 자신만의 주크박스가 있다면.
주희 : 바비킴의 <고래의 꿈>이요. 바비킴 노래는 다 좋아하는데 유독 이 음악은 여름을 연상시켜요.
진의 : 저도 최근에 추천 받아서 들었는데 나미의 <당신의 모든 것이 좋아요>라는 곡이에요. 나미 씨의 베스트앨범이 집에 있는데 곡들이 다 좋아요. 요즘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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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채널168 독자 분들께 인사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주희 : 여기저기 놀러 가는 것도 좋지만 피서는 충무아트홀로 오세요. 시원하게 비 맞게 해드리겠습니다.
진의 : 에어컨도 빵빵하답니다.
주희 : 그럼요, 피서죠.
진의 : 비를 생각하면 저는 항상 우울함을 떠올렸는데, 이번 공연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장마가 오면 사람이 울적해지곤 하는데 오히려 그럴 때 봐도 좋은 뮤지컬이에요. 빗속에서 속삭이는 사랑 이야기,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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