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뽀송뽀송] 리플렉스

by 냉동보관 posted May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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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와 훈남의 합체
나 어떡하지?
‘메이크 어 컨트롤’ 할 수 없는 이 남자에게 끌리기 시작했다
머리통이 알록달록 어여쁜 네 남자, 리플렉스에게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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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렉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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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작가(이하 효) : 반갑습니다! 먼저 인사 부탁드릴게요.
홍석원(이하 석원) : 안녕하세요. 2013년 초부터 신나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있는 밴드 ‘리플렉스’입니다. 저는 기타 치는 (민망해하며) 아기왕(닉네임)입니다. 리더와 학벌을 맡고 있습니다.
신동연(이하 동연) : 밴드 리플렉스에서 드럼을 맡고 있는 27살 신동연이라고 합니다.
조규현(이하 규현) : 보컬과 기타를 하고 있는 조규현입니다.
변형우(이하 형우) : 베이스와 코러스를 맡고 있는 변형우라고 합니다. (웃음)
규현 : (능청스럽게) 코러스를 맡고 있었어?
형우 : (무시하며) 요즘은 홍대 클럽 위주로 공연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러 페스티벌에도 참여하고 있고, 현재는 다음 앨범을 위한 데모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효 : 반가운 소식이네요. 언제쯤 앨범을 만날 수 있을까요?
규현 : 아직 데모 작업 준비하고 있어서 말씀드리기가 어려워요. 스튜디오 작업 들어가면 발매일이 예상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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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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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 5월 18일에 '브이 올 스타 Vol.2' 공연이 있었습니다. 이승환 씨와 함께 무대에 선 기분이 어떠셨는지.
형우 : 저희 멤버 모두 존경하는 분이라서 영광스러운 게 가장 컸습니다. 평소 클럽공연에서는 여러 퍼포먼스를 보여드리플렉스03.JPG릴 기회가 부족했었는데, 이승환 선배님께서 그런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동연 : 저는 이승환 선배님을 뵈서 기뻤지만 선배님과 함께 연주하시는 분들도 많이 궁금했어요. 세션분들도 다들 워낙 훌륭하셔서 연주를 집중해서 들었어요. 드러머 이규영 씨가 정말 멋지셨어요.
효 : 그 날 공연에서 이승환 씨의 곡을 편곡해서 공연하셨는데, 어떤 편곡이었나요?
석원 : 이승환씨의 <물어본다>라는 곡을 관객들과 신나게 놀 수 있게 펑크로 편곡했어요.

효 : 그 날 밴드 ‘뉴튼’도 이승환 씨 노래를 편곡했는데, 솔직히 어떤 공연이 더 좋았나요?

규현 : 대답하기 힘든 질문인데, 저는 정답을 알고 있죠. (웃음)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습니다.
효 : (웃음) 센스 있으시네요. 그런데 선배 가수 분과의 작업이 처음이 아닌데요. 작년에 바다 씨와도 합동 무대를 ‘불후의 명곡’에서 보여주셨어요.

규현 : 제가 어렸을 때부터 SES의 광팬이었거든요. 그 중에서 바다 씨를 정말 좋아했어요. 노래 정말 잘하시잖아요.
효 : 무대를 준비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을 함께 연습하셨을 텐데.
형우 : 바다 씨가 대 스타이시다 보니까 경직된 분위기에서 조용히 연습만 하게 되는 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정말 개방적이고, 편안한 분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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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 또 다른 선배 분들과 합동무대를 한다면, 어떤 분과 하고 싶으신지.

규현 : 스티비 원더, 조용필 님, 김건모 님, 나얼 님, 가리온 님, 다이나믹듀오, 브루노마스, (웃음) 가능하다면 마이클 조던까지….
효 : 많으시네요. 마이클조던이 나왔는데 스포츠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인터뷰 전에 하고 계셨던 게임도 스포츠 게임 같았는데, 맞나요?
규현 : 네! 스포츠 정말 좋아합니다. 야구 게임이었는데 푹 빠져있습니다. (뿌듯하게) 그 게임에서 제가 만든 캐릭터가 4할 8푼 9리, 시즌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홈런 개수 75개를 치고 있어요. (웃음)
효 : 전문적인 답변이시네요. 다른 분들도 즐겨하시나요?

형우 : 저는 농구 게임을 좋아해요.
동연 : 저는 철권이요.
석원 : 저는 강아지요. 저의 가장 소중한 취미입니다. (웃음)
규현 : (장난스럽게) 강아지를 취미라고 하다니, 안 될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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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우씨의 개인발언입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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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 밴드 오디션 ‘레드 불 라이브 온 더 로드’의 1차 경연에서 Top 9이 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2차 라이브 스테이지 경연(5월 31일)을 앞두고 있으신데 예상 성적이 어떻게 되시나요?
규현 : 겸손하게 말해야하는지, 락커처럼 패기 있게 말해야 하는지….
효 : (웃음) 라커 버전부터 가볼까요?
동연 : 무조건 1등 해야죠.
석원 : 1등 말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형우 : 여권 만들러 가야죠.
효 : 1등 혜택이 정확히 어떻게 되나요?
형우 : 해외진출 기회 제공, 커스텀 EP앨범 제작, 그리고 라이브온더로드 커스텀 기타를 줍니다.
효 : 만약 기타를 받으신다면?
형우 : 회사에 기증할 생각입니다.
(모두 웅성웅성)
규현 : 상의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변형우 씨 개인발언임을 밝힙니다. (웃음) 그 기타를 저희만 가질 수는 없으니까, 돈을 받고서 회사에 주는…, (웃음) 장난입니다.
효 : 1등 하셨다고 가정 하고, 소감 한 말씀 해주신다면?
규현 : (곧 바로) 저희는 여기 까지 왔다는 것만으로 정말 행복하고요. 그리고 팬 여러분들의 투표로 온 것이니까 모든 영광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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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초 짜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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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 리플렉스 결성 스토리를 들어보겠습니다.?
형우 : 길게요? 아니면 짧게요?
효 : (웃음) 아, 완급 조절이 가능한가요?
규현 : (석원 보며) 35초 짜리로 가시죠.
석원 : (랩 中) 규현이랑 형우가 다른 팀을 하고 있었고, 저 혼자 또 다른 팀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저랑 규현이가 팀을 하자고 결의를 다지고, 그 때 동연이가 공연하는 것을 보고 드럼을 하지 않겠냐고 제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베이스가 공석이었죠. 실력 있고 멋있는 친구가 필요했어요. 옛날에 봤던 형우가 생각나서 술자리를 가진 후 이렇게 4명이 뭉치게 되었습니다.
효 : 한 명 한 명 스카웃 해나가셨군요. 평소 음악 작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석원 : 작사는 규현이가 다 합니다. 다른 팀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각자가 작업한 것을 파일로 주고 받곤 하는데, 저희는 무조건 한 방에서 아날로그 식으로 작업해요.
효 : 그렇다면 작업 속도가 빠를 것 같은데요? 평소 한 곡이 나오는데 얼마나 걸리시나요?
석원 : 한 시간 반 정도입니다.
형우 : 그렇게 완성된 후에 수정하는 게 오래 걸리죠.
효 : 규현씨가 작사를 도맡아 하신다고 하셨는데, 이 구절은 내가 생각해도 기가 막혔다고 생각하는 게 있다면.
규현 : <빛>이라는 곡인데 ‘난 아직도 이 빛을 따라 걸어가나 봐.’ 그 가사는 정말 좋아요. 또 ‘기억나니? 그 언덕’이라는 노랫말도 참 좋아요. 제 마음 속에 있는 그림을 이렇게 표현한 건 처음이었거든요. 사실 그게 언덕이라고 좋게 표현했는데, 사실 동사무소 올라가는 길이었거든요. 저희가 옛날에 같이 놀았던 길이에요.
형우 : 저희도 몰랐어요.
규현 : 천호 4동 동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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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마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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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 평소 팬 분들과 어떻게 소통하시나요?
규현 : 저희는 팬 분들을 정말 사랑해요. 공연 끝나고 하이파이브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같이 소풍도 갔죠. 그 때 저희가 직접 김밥을 쌌어요. 팬 분들에게는 좋아하는 마음을 다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미지 관리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저는 고마운 감정을 숨길 수가 없어요. 그게 고민이 되기도 해요.
효: 팬분들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 그런데 김밥을 직접 만드셨다고요? 김밥헤븐에서 산 게 아니라 김발에 돌돌 싸서 직접요?
형우 : 3시간 동안 쌌어요. 결국에는 양이 엄청나서 다 먹지도 못했어요. 삼각 김밥을 만든 적도 있어요. 규현이가 요리를 좋아해서요.
효 : (어리둥절하며) 규현 씨가요? 의외네요.
규현 : 뭐라고 하셨나요?
효 : (황급히) 그 김밥들을 싸서 어디로 소풍을 가셨나요?
동연 : 뚝섬유원지, 한강을 갔었어요.
형우 : 팬들과 같이 오리 보트도 타고 그 안에서 서로 궁금했던 것도 물어보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효 :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면.
규현 : (웃음) 팬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다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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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우씨의 개인발언입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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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 리플렉스의 라이벌로 느껴지는 밴드가 있다면요?
형우 : 솔직히 밴드 초기에는 모든 밴드들이 라이벌 같았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아요. 사실 홍대에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규현&석원&동연 : 교체? 이것도 변형우 씨의 개인발언입니다, 여러분.
형우 : (웃음) 교체라는 게 완전히 뒤바뀌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시작하는 어린 친구들이 많아요. 그 친구들도 활동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았으면 싶어요. 다 같이 힘을 내서 문화를 개척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규현 : 저희는 모두랑 친하게 지내요.
형우 : 그래서 친한 밴드가 많아요. 최근에 같이 공연한 밴드로는 ‘스페이스파파’ 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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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뷔페와 진정성,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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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 리플렉스의 음악은 000이다.
리플렉스08.JPG석원 : 만화책이다. 만화책에는 기승전결이 있고, 주인공들이 모험을 떠나고 고통을 겪기도 하지만 결국엔 다 이기잖아요. 저희도 나중에는 다 이루어 낼 거라서 리플렉스의 음악은 만화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형우 :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요. 리플렉스는 원피스(만화)다.
석원 & 규현 : 에이~ 따라하는 거네.
형우 : (웃음) 그 내용 안에 비슷한 점들이 많더라고요. 원피스에서도 일정 멤버가 위대한 항해를 떠나서 힘든 여정을 거쳐요. 그 항해를 하며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저희도 처음에 밴드를 시작할 때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좋아해주는 분들이 생기는 걸 보면 원피스와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규현 : 리플렉스는 별 차린 것 없는 뷔페다. 뷔페라는 것이 차린 게 없어도, 뭐라도 집어 먹게 되거든요. 나중에는 아마도 그렇게 될 것 같아요.
일동 : ?????
규현 : 별 얘기는 아닙니다. 제가 뷔페가 먹고 싶어서요. (웃음)
동연 : (눈치 보며) 리플렉스 노래는 진정성이다. 저희가 진솔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아낸 결과물이니까요.
규현 : 내가 뭐가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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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혹은 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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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 리플렉스하면 또 무대에서의 에너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각자의 퍼포먼스를 소개해 주신다면.
석원 : 기타를 거꾸로 들고 치는 것이 있고, 봉산탈춤을 춰요. (웃음) 3_2.jpg
형우 : 저는 낮은 자세로 연주를 해요. 팬들과 거리가 가까워니까 그러는 거냐고 자주들 물으시는데 저는 팬을 위한 것보다, 제가 그렇게 하면 멋있어 보여서입니다. (웃음)
규현 : 저는 뒷발을 찹니다. 한 마리 소처럼 말이죠.
동연 : 저는 드럼이다 보니 뒤쪽에 있어요. 그래서 할 수 있는 게 머리카락 흔드는 것 뿐입니다.
효 :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다면?
석원 : 얼마 전에 ‘사피엔스 7’이라는 클럽이 문을 닫았어요. 예전에 아무도 저희를 불러주지 않던 시절에 거기서 공연을 많이 했어요. 그 후에 저희가 다른 곳에서 공연을 많이 하게 되었을 때 ‘사피엔스 7’에서 저희를 다시 불렀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자주 못 갔어요. 그러다 클럽 문 닫기 전 마지막 공연에 와달라고 하셨는데 저희가 정말 죄송스러운 거에요. 질질 짜면서 눈물의 공연을 했어요.
규현 : 저도 그 날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동연 : 저는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 무대요. 처음 나간 대형 무대여서 엄청 떨렸던 기억이 나요. 평소에도 공연 때 잘 긴장하곤 하는데 그날은 유독 더 굳었어요.
효 : 다른 분들도 공연 전에 많이 떠시나요?
규현 : 저는 건방을 떱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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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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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 공연장에서 일어났던 사건, 사고가 있다면?
동연 : (쏜살같이) 한 달 전에 저와 석원이 형의 대 지각 사고가 있었습니다.
형우 : 정말 그 날은….
효 : 질문이 끝나자마자 바로 말씀하시네요. 자진납세인가요? (웃음)
동연 : 그럼요. 정말 잘못했죠. 그 날 클럽 FF 공연을 위해 분명 2시간 전에 출발을 했는데도 차가 너무 많이 막히는 거예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연등 축제로 교통이 통제되어 있었어요. 도착했더니 형우 형과 규현 형 둘이 열심히 공연을 하고 있더라고요. 형들이 화낼 줄 알고 마음 졸이고 있었는데 오히려 반겨주셨어요.
형우 : 처음에는 화가 났는데, 나중에 되니까 화보다는 빨리 와줬으면 했어요. 둘이서 어쿠스틱 무대를 하고 있었는데 밑천이 다 떨어져가던 차여서 반가운 마음이 더 컸어요.
석원 : 정말 고마웠어요. 멤버에게도, 기다려 주신 팬들에게도 정말 고마워서 더 열심히 공연했어요.
규현 : 나는 지옥인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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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드러머


효 : 후덥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다가올 무더위를 타파할 리플렉스의 곡을 추천해주신다면?
규현 : ‘원 나잇 스탠드’라는 곡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형우 : 이 곡은 정말 이열치열! 시원하고 후련해요.

효 : 리플렉스의 새로운 멤버가 들어온다고 가정을 해본다면요.
규현 : 가슴 큰 여성 멤버가… (웃음) 농담입니다. 오게 된다면 남자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운동 잘하는 분으로요.
형우 : 저희끼리 농구도 하고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어서요.

효 : ‘리플렉스’하면 헤어스타일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동연 : 회사에서 머리를 하라고 하셔서 고민하던 차에, 파란색 머리 드러머가 없더라고요. 지금 잠시 보라색으로 갈아탔는데 다시 파란 드러머가 될 예정입니다.
형우 : 멤버 모두 같은 샵에 가는데, 저희 모두 각자의 디자이너분들께 만족하고 있습니다.
규현 : 저희가 스타일을 요청하는 것보다 그저 디자이너님을 믿고 따라가는 거죠.
석원 : 아주 만족합니다.

효 :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때가 언제인가요?
규현 : 2009년도 기아타이거즈가 우승했을 때 정말 행복했어요. 그리고 또 지금 이 순간이 아닐까요?
형우 : (규현 보며) 너 오늘 진짜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아. 하나도 안 웃겨. (웃음)
동연 : 저는 저희 팀 첫 앨범 나왔을 때요. 한 곡당 2000번은 들었어요. 정말 기뻐서요.
석원 : 숫자가 매번 바뀌는 것 같은데?
동연 : (웃음) 아니에요.
규현 : 반대로 가장 힘들었던 때는 군대에 있을 때에요.
형우 : 저는 밀리터리 매니아라서, 군대를 참 좋아해요. 위계질서 있고 각 잡혀있는 군복. 로망이었던 곳이라서 힘들지 않았어요.
효 : 그렇다면 다시 재입대할 생각도 있으신지.
형우 : 간부로 간다면 뭐 괜찮을 것 같아요.
규현 : 우리한테 얘기도 안하고…. 우와.
형우 : ‘가게 된다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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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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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 술버릇이 가장 고약한 멤버는?
석원 : 저는 자거나….
규현 : 아니에요. 형은 귀여운 척이 극도로 심해져요. 춤을 춰도, ‘나 좀 봐라. 나 되게 귀엽다’ 이런 식의 춤을 춥니다. (웃음)
석원 : 모함입니다.
형우 & 규현 & 동연 : 사실입니다.
효 : 삼인성호라고…, 저도 그렇게 믿게 되는데요?
형우 : 꼭 담아 주셔야 해요.

효 : 이성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멤버는?
규현 : 형우 형이죠.
효 : 이유는 무엇일까요?
규현 : (정색하며) 알면서 물어보지 마시오. 그러지 마시오.
효 : (웃음) 무슨 말투시죠, 이건?
규현 : …. 잘 생겼잖아요. 저희 밴드의 외모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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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질문


효 : 공식질문 나갑니다. 뽀송(For song)이라고 해서, 앞으로 음악을 위해 무엇을 하실 건가요?
석원 : 많이 보고 느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해보지 못한 경험도 찾아다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영감도 얻고요.

효 : 다음으로는 뽀후(For who), 누구를 위해서 노래를 하고 싶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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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 가족이요. 온 세상 모든 가치를 통틀어서 가장 사랑 하는 것이 가족입니다. 가족 때문에서라도 성공하고 싶어요.
동연 : 저는 저를 위해서 음악을 하고 있어요. 제가 잘 되면 부모님께도 자연스레 효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형우 : 저도 동연이와 같은 생각이에요.
석원 : 저는 엄마요…. 그러니까 제가 엄마를 정말 사랑합니다.
규현 : 울지마, 울지마!
형우 : (짓궂게) 정말 눈이 글썽글썽해.
효 : (장난스럽게) 어머님께 영상편지라도….
석원 : 키워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엄마를 위해서 음악을 하고 싶어요.
효 : 효심이 엄청나시네요. 몇 주 전에 5월 8일 어버이날이었는데, 부모님께 어떤 걸 해드렸나요?
석원 : (멋쩍게) 뭐, 없었습니다. (웃음)
효 : (덩달아 멋쩍게) 아, 네. 리플렉스는 어떤 뮤지션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규현 : 왕.
형우 : (저지하며) 항상 열심히 하는 밴드가 되고 싶어요.
규현 : (굴하지 않고) 항상 열심히 하는 왕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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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빠숑


효 : 오늘 인터뷰 패션에 대해 짤막하게 말씀해주신다면? 형우 씨는 아까 소속사 실장님과 커플룩이신 것 같았는데요.
형우 : 네, 커플 청남 방이더라고요. (장난스럽게)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사내 커플인 게 티 나버리네요 (웃음)
규현 : 저는 풋풋한 학생의 느낌으로….
효 : ??? 네! 풋풋합니다.
동연 : 어제 옷을 샀는데, 마음에 들어서 바로 그 옷을 입고 왔습니다. 오늘 개시한 신상입니다.
석원 : 저는 날씨가 더워져서 시원하게~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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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168 독자 분들에게--------------------------------------------


규현 : 오늘 컨디션 난조로 (웃음) 횡설수설 많이 했습니다. 앞으로도 고민하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 항상 감사드리고, 보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석원 : 6월 6일 클럽 타 8주년 무대와 6월 21-22일에 있는 사운드홀릭 페스티벌 2014 무대에서 유쾌한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꼭 와주세요.
형우 : 항상 건강하세요.
동연 : 감사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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