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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많던 계사년이여, 안녕히.
Adios,
Gracia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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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공헌을 매개로 하는
독립문화지 채널168,
안녕,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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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데뷔한 신인부터 10년차 밴드까지.
채널168을 거쳐간 수많은 아티스트들을 되돌아 보는 타임슬립시간!
노래를 위해 살아가는 그들을 만나보았던 뽀송뽀송, 편집장이 추천하는
아티스트, 전지적 편집장 시점! 가장 핫한 그들을 만나는 이달의 아티스트와
연극 뮤지컬 도우미 오픈런까지.
아디오스 2013! 되감기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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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장 조용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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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과도한 술값(!)으로 인한 예산상의 문제 등으로 등장과 동시에 바람처럼 사라진 지면이었지만, ‘채널168’ 최초의 취중 인터뷰라는 점에서 6월호의 ‘처음처럼’ 지면은 상당히 의미가 깊었다. 인터뷰 상대였던 기면승씨에 대한 개인적인 빠심이 상당부분 작용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기면승씨의 놀라운 주량을 확인했다는 점, 그리고 인터뷰가 진행되는 와중에 동석한 편집장 앞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버린 불상사를 겪었다는 점 등에서 여러모로 잊지 못할 기억일 듯하다. 기면승씨, 다음번엔 제정신으로 술 한잔 합시다! 그땐 인터뷰 말고 사석으로요….
?다음으로는 'JYC 11월의 아티스트 - 노라조' 기사가 기억에 남는다. 사실 11월의 아티스트로 노라조를 섭외하자고 했을 때, 직원들 사이에서도 ‘노라조는 댄스가수인데 좀 뜬금포 아니냐’는 의견이 상당히 많았다. 그만큼 노라조가 락을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러한 우려들을 불식시키기라도 하듯 데뷔 9년차 프로가수답게 상당히 프로페셔널하고 성실한 인터뷰 멘트, 그리고 그에 걸맞는 조회수(?)로 본 기자를 상당히 흡족하게 만들어주었다. 동영상 인사를 촬영 도중 말없이 카페 내에 비치된 인형을 집어들고 인형놀이를 시전하던 이혁씨의 모습, 그리고 이런 말하기 그렇지만 조금은 괴상한 헤어스타일로 카페 문을 열고 들어오던 조빈씨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 깊었던, 즐거운 인터뷰였다. 아, 물론 인터뷰 땐 켄타우로스 복장을 착용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는, 7월호에 실렸던 ‘전지적 JYC 시점- 박새별’편이 기억에 남는다. ‘JYC 이달의 아티스트’와 ‘전지적 편집장 시점’의 콜라보레이션 지면으로, 소개팅을 연상시키듯 ‘하하호호’스러운 분위기가 매우 흡족했던 인터뷰였다. 박새별씨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자님은 굉장히 착해보이세요’라는 멘트를 던졌을 땐 굉장히 기분이 ㅋㅋㅋ했는데, 후후. 콜라보 기사하자는 얘기는 내가 꺼낸 건 아니었지만 아주 성공적이었어…. 박새별씨, 항상 지켜보고 있어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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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전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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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인터뷰답게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운 한 해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페이지는 역시 ‘3호선 버터플라이’와 함께 했던 5월호 전편시. 창간호도 나오지 않은 2월에 인터뷰 요청을 했으나 의례적인 듯한 ‘출국으로 인해 4월에 가능합니다.’라는 답장이 왔는데, 정말로 5월초에 인터뷰기사로 게재하게 되었다.
?7월에 진행한 ‘이디오테잎’편은 그들의 프로페셔널이 돋보였던 인터뷰였다. 최초로 아티스트의 연습실에서 진행된 이 인터뷰는 SXSW얘기부터 몬스터 드러머 얘기까지 그간 밝혀지지(?) 않았던 이들의 인간다운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챙겨주는 디구루의 폭로전 양상과 몬스터드러머라는 별명에 맞는 디알의 호탕한 웃음은 인터뷰 복기를 하는 내내 귓가를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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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정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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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는 인터뷰를 꼽으라하면 채널168의 창간호에 실린 '두 여자' 한살차이 편을 빼놓을 수 없다. 누구에게든 ‘첫 번째’에 특별한 의미를 가지듯 필자 역시 카페 에디오피아 드랍스에서의 그녀들과의 첫 인터뷰의 순간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재치있는 입담과 가감없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말해주었던 한살차이의 임성희, 황유림 두 분께 감사드리며 지금은 사라진 '두 여자' 페이지여 안녕….
?오픈런 첫 번째 손님이었던 '죽여주는 이야기'는 그 명성에 걸맞게 인터뷰차 방문한 기자단을 길다란 관객행렬로 맞이하여 주었다. 편안하게 인터뷰 진행을 하도록 도와주었던 삼형제 엔터테인먼트 이은 과장님, 이봉근, 윤토왕, 정강희 배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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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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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작가가 만났던 첫 번째 뽀송뽀송한 뮤지션, 바로 <달리>씨였죠? 통통 튀는 매력의 그녀를 봄날에 만나서 그런지 더욱 상큼했습니다. 고양이가 있는 카페, ‘디디다’에서의 공연을 위해 고양이 머리띠를 하고 왔던 센스 있는 그녀. 조곤조곤 작은 입으로 이야기하던 그녀가 보고 싶어지네요. 10월호 취재 때 만났던‘일단은 준석이들’도 빼놓을 수가 없죠. 마치 오래된 부부 같은 두 남자. 베테랑답게 호쾌, 유쾌한 입담을 보여주셨는데요. 인터뷰 당시 결혼식 준비로 한창이었던 준석씨의 즐어군 신혼 생활 이야기도 참 궁금하네요. 팀의 모든 것을 맡고 있다던 도혁씨의 트레이드 마크인 긴 머리가 얼마나 더 길으셨을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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