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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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2013년 1월 5일 시즌1 서비스종료 前
다시듣기 권장운동.
<디제이가 뽑은 베스트 에피소드>
#1. 신길역 로망스(12월 6, 13일 방송분)
어쨌든 로망스.
2013년의 마지막 감성지향 신길역 로망스편. 최고의 순간은 방송을 위해 3일간 연습한 드라군 성대모사를 작렬시켰을 때였는데, 방송 청취자 여러분들도 나중에 한 번쯤 써먹으시길! 그리 어렵지 않다. 녹화 도중 드립을 빙자하여 솔아씨에게 던졌던 작업멘트가 철벽방어에 막혀 무산되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신길역 로망스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는 바이다.
강수씨, 미안하지만 남자는 관심없어요.
(용찬)
#2. 관자놀이코브라펀치편(8월 2일, 9일 방송분)
외국인(?) 노동자의 반격
9개월 동안 여러모로 부족한 병풍 DJ로 함께하는 동안 무슨 말을 해야 재미있을지 참 고민을 많이 하곤 했다. 이상하게 감성지향과 관련된 기억을 떠올리면 관자놀이코브라펀치의 코브라씨가 우리에게 남기고 갔던 도라에몽 성대모사가 떠오르곤 하는데, 그 덕에 고민하지 않고 관자놀이 코브라펀치와 함께 했던 감성지향을 선택할 수 있었다.
진구야~
(채호)
#3. 메리무스 밴드(10월 4, 11일 방송 분)
의외성, 박솔잎의 발견
미녀삼총사 특집으로 출연했던 메리무스 밴드. 그 타이틀 이상의 매력을 보여주셨는데요, 미모면 미모, 유머면 유머, 특히 솔잎씨의 끊이지 않는 성대모사 퍼레이드는 현장의 모든 이의 배꼽을 도둑질했었죠?
블록버스터 급의 에피스드들과 함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했습니다. 다음번에는 남성 멤버들까지 함께 모셔서 왁자지껄 이야기 나누고 싶네요.
(효작가)
#4. 대현, 뻐지(9월 6일, 13일 방송분)
전혀 다른 두 가지 매력
여초지향 방송 맞짱특집
남자 기타 아이돌 같은 뻐지와 중년(?)의 그윽함을 지닌 대현. 이 매력 터지는 두 남자와의 감성교류. 감성지향의 메인 디제이 중 한명으로 시즌1 서비스 종료 전에 이들과의 만남을 다시들어 보길 권한다. 사실 시답잖은(?) 까마귀 개인기를 가져온 대현씨에게 평소 같으면 방송에서 면박을 줬을 법도 한데, 더욱 시답잖은 개인기를 가져온 뻐지군 덕분에 웃음밖에 나질 않았다. 어찌하였건 이 두 사내의 매력 터지는 보이스를 2시간이나 들을 수 있다니... 다시 듣자!
(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