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음성으로 내 마음의 반절을 녹이고,
훈내나는 외모로 나머지 반마저 홀라당 녹여버리는 그대.
이 세상에 갈색 빛의 호수가 있다면 그대의 눈동자겠지요? ♥.♥
샤프함 속의 강인함에 이모, 누나, 소녀 가릴 것 없이 스캔하고 있는 신인.
‘에디킴’을 만났습니다.
어머, 그런데 감히 나를 사용하겠다며 사용법을 불러대는 그대.
그래요. 마음껏 날 오용, 남용, 과용 다 해도 돼요. 아니, 해줘요.
‘♪부드럽게, 무드 있게, 따뜻하게’ 말이죠.
- 인사 부탁드립니다.
에디 킴(이하 에디) : 안녕하세요! 에디 킴입니다. 슈퍼스타K 시즌4(이하 슈스케4)에서 김정환으로 출연했던 그 군인입니다, 하하
- 슈스케4 출연 이후 어떻게 지내셨나요?
에디 : (웃음) 일단은 끝나자마자 바로 군대로 돌아갔습니다. 군대에 돌아가서 많은 곡을 쓰며 군복무를 마쳤습니다. 여러 소속사를 신중하게 살피다 작년 10월에 ‘미스틱89’와 계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4월 11일에 데뷔 앨범 ‘너 사용법’을 발매해서 이렇게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 이번 앨범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에디 : 앨범 제목이 ‘너 사용법’이에요. 같은 제목의 수록곡도 있죠. 첫 앨범이다 보니 저만의 작곡법이나 기타사운드를 많이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자작곡 중에서 제 정체성을 잘 보여드릴 수 있는 곡들로 선곡했습니다.
- 앨범 제목인 ‘너 사용법’에 맞추어, 아직 신인 ‘에디 킴’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에디킴 사용법’을 알려주신다면.
에디 : (웃음) 제 사용법이라니 살짝 낯부끄럽네요. 저는 기타 하나에 R&B 보컬을 하는 다소 색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만의 기타 사운드를 들으시면 편안함과 특이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를 사용하시는 방법은 일단 들어 봐주시는 겁니다. (웃음) 억지스럽나요?
- 앞서 말씀하셨다시피, 전곡을 직접 작사·작곡하셨어요.
에디 : 네, 제가 가장 돋보일 수 있는, 저만 할 수 있는 곡들로 준비하고 싶었어요. 제가 작곡해두었던 곡이 서른 곡정도 있었는데, 윤종신 선배님과 선곡과정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해서 추리게 됐죠. 윤종신 선배님께서 저를 믿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중요한 첫 앨범인데도 모든 곡을 자작곡으로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 수록곡 중 ‘너 사용법’, ‘밀당의 고수’ 등 여성 팬을 겨냥한 곡들이 많습니다. 의도하신 건가요.
에디 : (웃음) 맞습니다. 그런데 ‘너 사용법’의 경우는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남자의 행동을 담은 노래가 되었지만, 처음에는 아무런 컨셉이 없었어요. 도입부를 ‘부드럽게, 무드있게 따뜻하게’라는 형용사로 시작하자는 것만 생각하다가, 기타소리와 제 목소리를 두드러지게 만들려는 생각에 감미로운 가사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 앨범이 나온 후 가족을 비롯한 지인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에디 : 정말 좋아하죠. 제가 음악을 중학생 때부터 해왔기에 주변에서 제가 음악하고 있는 건 다 알고 있었어요, 대중 앞에 처음 나와 볼 수 있었던 슈스케4 이후에 정식으로 데뷔하는 것이라서 모두 기뻐해주셨어요. 부모님께서는 특히 더 기뻐하시고, 뿌듯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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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에디 : 6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취미로 배웠어요. 그러다 중학생 때 합창 대회의 솔로파트를 제가 손을 들어서 자원한 적이 있어요. 그때 주위에서 칭찬도 많이 듣고 저 스스로도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죠. 그래서 음악을 하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부모님께서 저를 프로듀서 분께 데려가셨어요. 그 앞에서 제가 노래해서 프로듀서 분이 괜찮다고 하면 가수를 시켜주시겠다고 하셨는데 다행히도 통과했습니다. 이게 중학교 1학년 때 일이에요. 비교적 어린 나이에 뚝심 있게 결정해서 다행이다 싶어요. 그 후로 부모님께서는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셨고 저는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전 복 받은 거죠.
- ‘엄친아 (엄마친구아들)’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곤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에디 : 기사에서 그 말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재벌이라는 말도 있었고요. 실상은 전혀 아니에요. 제가 유학생활을 했는데, 부모님께서 유학을 보내주실 수 있는 정도의 형편이지, 재벌은 절대 아닙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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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스케4에서는 김정환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하셨는데, 가수 활동을 시작하며 이름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가요?
에디 : 슈스케4에는 아무래도 군인 신분으로 나갔기 때문에 한국 이름인 김정환으로 출연을 했어요. 그런데 제 이름이 팝 음악과 잘 어울리는 이름이 아닌 것 같아서 영어 이름인 에디 킴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슈스케4에서 제가 보여드린 음악은 경연에 맞는 음악일 뿐, 제가 지향하는 음악은 아니었어요. 그때 얻은 인지도를 포기하게 되더라도 제 정체성과 부합하는 이름으로 바꾸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음악을 오래 할 거니까요.
- 소속사 사장님이신 윤종신씨와 많이 의논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에디 : 네, 고민을 많이 했어요. 서로 의견을 내고 조율해갔습니다. 에디 케이(Eddy K)라는 후보도 있었는데 오래 쓰기에는 적절하지 않아서 탈락시켰습니다. 나중에 쉰, 예순의 나이에는 민망한 이름일 것 같아서요. (웃음)
- 같이 슈스케4에 출연했던 로이 킴 씨와 어떻게 보면 활동명이 비슷하신데 신경 쓰이셨는지.
에디 : 로이 킴씨 외에도 요즘 성이 들어가는 활동명이 많은 것 같아요. ‘미스틱89’에서만 해도 퓨어 킴(Puer Kim) 씨도 있고, 김예림 씨도 림 킴(Lim Kim)이라고도 불려요. 킴이 들어가는 이름이 유독 많긴 한 것 같지만 신경 쓰이진 않아요.(웃음) 사장님께서는 우스갯소리로 ‘킴스클럽’이라는 이름으로 공연 한 번하자고 하시기도 했어요.
- 슈스케4 출연 당시 특공대 소속 사병이었기 때문에 화제가 되었어요. 특공대에 지원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지.
에디 : 원래는 음악을 꾸준히 할 수 있는 군악대에 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미국 학교에 돌아가야 하는 시기와 맞지 않기도 했고, 오디션을 보려는 계획도 있었기에 포기했죠. 그러다 기왕에 갈 거 더 혹독한 곳으로 가보자는 생각에 특공대를 지원했습니다. 해병대도 고려했었는데 제가 맥주병인 탓에 (웃음) 까딱하다간 죽을 수도 있겠다 싶어 생각을 접었습니다.
- 멋진 용기네요. 그래도 선택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요.
에디 : 선택 당시에는 단순하게 생각했어요. (웃음) 그런데 군대에 들어가서는 많이 후회했어요. 내가 미쳤지 하면서 말예요. 또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 선택이었구나 싶어요.
- (농담) 재 입대 할 생각은 없으신지.
에디 : (웃음) 이제 하사로 나와야하나요? 예능은 꼭 도전하고 싶은데, 방송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라면 조금 더 고민해볼 것 같아요. (웃음) 그런데 제대한 지 얼마 안 되서 긴 휴가 후에 돌아간 기분이 들것 같네요.
- 슈스케4 당시 의지되었던 출연자가 있다면.
에디 : 당시 모든 출연자가 친했어요. 지금도 핸드폰에 단체 대화방이 있는데, 서로 응원해주고 격려도 해주고 있습니다.
- 한 번 다 같이 공연하시면 멋지실 것 같아요.
에디 : 저도 좋을 것 같은데, 소속사가 다 달라서 맞추기가 아마 힘들 거예요. 대신에 방송에서 접점들이 있어요. 준영이(정준영)의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에도 제가 잠시 출연했었고, 딕펑스 형들은 자신들이 하는 프로그램에서 저한테 전화연결 하는 등 같이 방송에서 만날 때가 있어요.
방송국에서 마주칠 때는 생판 모르는 곳에서 한국인을 만난 느낌이랄까요. 많이 반가워요. 슈스케4 방송 당시에는 서로 이겨야하는 경쟁구도였는데 이제는 편하게 만나니까 마치 대학 동기 같은 느낌입니다.
- 요즘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아, 이 오디션에 출연했어도 좋았겠다.’라고 생각 된 프로그램이 있는지.
에디 : 슈스케4 출연 전에는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어서 프로그램들에게 대해 전혀 몰랐어요. 요즘 여러 유명한 프로그램들을 보곤 하는데 그래도 제겐 슈스케가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기에 제가 할 수 있는 다른 선택권이 없기도 했고, 현재를 생각하면 잘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의-3-번-트-랙-S-l-o-w-d-a-n-c-e
- 미스틱89가 선택한 첫 번째 남자신인이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러웠던 적이 있나요?
에디 : 처음에는 부담이 되었죠. 제 앨범이 나오기 전에 예림(투개월 김예림)이와 지윤누나(박지윤)의 앨범이 소위 대박나서 그 흐름을 제가 망칠까봐 걱정됐어요. 게다가 제가 만든 곡으로만 나가는 거니까 결과가 잘못되면 빼도 박도 못하게 제 탓이죠.
그런데 프로듀싱 과정을 거치고 나온 곡들을 들어보니 자신감이 붙더라고요. 예상했던 것보다 곡 퀄리티가 훨씬 잘 나와서 오히려 점점 대중들의 반응이 기대되었어요.
- 윤종신 사장님이 ‘내 이름을 걸고 에디 킴을 성공시키겠다.’, ‘윤종신 브랜드를 건다’고 공언하셨는데,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에디 : (웃음) 앞서 말했다시피 자신감이 생기고 설레고 있다가 사장님의 말씀을 듣고서 다시 부담 백배가 되었죠. ‘어떡하지. 이름을 거시네?’ 하하. 그런데 그만큼 저에게 자신 있으신 거니까 뿌듯했어요. 감사한 마음이 한 가득입니다.
- 또한 윤종신씨가 ‘에디킴은 가장 미스틱89스러운 컨텐츠다.’라고 하셨는데, 어떤 이유로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은지.
에디 : 아무래도 다른 가수들과의 차이점을 많이 두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미스틱89에서 가장 강조하는 건 음악적 컨텐츠에요. 음악성 짙은 뮤지션이 또한 인정받는 뮤지션이 되기를 원하세요. 음악성을 인정받는 아티스트는 단칸방에 사는 게 아닌, 오히려 방에서 나와서 스타성 있는 사람보다 더욱 알려지고, 공연도 더 크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세요. 그 역할을 제가 하기를 바라시기에 그런 말씀을 하신 게 아닐까 싶어요. 음악도 잘하고 스타성도 계발해서 대중들에게 더욱 사랑받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 국내 아티스트 중에서 롤 모델은 누구인지.
에디 : 많죠. 일단 저희 사장님은 물론이고, 조규찬 선배님. 세련된 음악을 하시는 분들을 좋아해요. 또, 트렌디한 음악을 한다는 점에서 박진영 선배님도 본받고 싶습니다.
- 에디 킴씨 성격이 재치 있는 편이다보니, 예능에 출연하길 바라는 팬들이 많더군요.
에디 : 친구들과 어울릴 때는 빵빵 잘 터뜨리는 편이에요. 솔직히 제가 좀 재밌습니다. (혼잣말로) 아, 내 생각인가. (웃음) 그런데 카메라가 앞에 있으면 굳어져요. 저 스스로 ‘나, 신인이구나.’를 많이 느껴요. 그렇지만 극복해야죠. 신인의 마음으로 기회가 온다면 예능 활동도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 가장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에디 : 운동을 좋아해서 ‘예체능’이나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같은 음악 프로그램을 가장 해보고 싶어요.
- 사장님이 진행하시는 ‘라디오스타’는 어때요?
에디 : 어우~ 좋죠. 토크 프로그램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웃음) 막연하게 다 좋네요.
- 더 나아가서 영화, 드라마, 시트콤, CF 등의 장르 중 도전하고 싶은 게 있다면.
에디 : 이번 제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을 해보았는데 (웃음) 소위 발 연기라고 하죠? 그런데 연기를 비롯해서 그 모든 것들을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렇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싶어요. (웃음) 지나친 신인의 패기인가요.
- 미스틱89에는 윤종신씨, 투개월, 장재인씨 등 슈스케4와 연관된 분들이 많은데, 그렇기에 남다른 점이 있다면.
에디 : 사실 슈스케에 대해서는 처음 만났을 때만 해요. 지나간 추억, 재밌었던 일로 말이죠. 가장 많이 나누는 대화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에요. ‘앨범 어떻게 되어 가는지, 어떻게 지내는 지’처럼 일상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요.
- 미스틱89는 특히나 재치 있는 분들이 많은 소속사인데요. 에디 킴씨가 보았을 때 가장 재미있는 분은 누구인가요?
에디 : 윤종신 선배님도 정말 재미있으시고, 뮤지 형도 하시는 말마다 웃음이 터져요. 또, 이번 앨범의 편곡을 해주신 조정치 형도 재치 있으세요. 정치 형의 경우는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데도 귀여운 느낌이 들어요. 기타 연주도 훌륭하시고, 음악작업 하실 때는 카리스마 있으셔서 감탄하다가도 이야기 나눠보면 (웃음) 그냥 동네 형이에요. 편안한 형이죠.
- 회사 내에서 가장 막내인데, 선배들의 사랑을 받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에디 : ‘일단 예’입니다. Yes! 제가 평소 한 살이라도 나이가 많으면 굳어지고 깍듯해지는 편이에요. 그래서 무조건 ‘예!’를 외치는 게 막내로서 사랑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웃음) 미움받지 않는 비결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웃음) 꼭 해야 할 말은 그 다음에 하죠. ‘그런데, 형~’하면서요.
------------------------------------------------------------------------------그-의-4-번-트-랙-너-사-용-법
- 이상형이 어떻게 되시나요?
에디 : 성격이 털털한 분이 좋아요, 시원시원하고 센스 있는 여성분이요. 그래서 놀아본 여자와 안 놀아본 여자 중에서 고르라면 저는 놀아본 여자를 선택할 것 같아요. 내숭과 가식보다는 친구 같은 걸 선호해요. 환상을 바라진 않습니다.
- 형제가 어떻게 되세요?
에디 : 누나 한 명이 있어요.
- 그래서 여자에 대한 환상이 일찍이 깨지신 건 아닌지.
에디 : (웃음) 조금은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의-5-번-트-랙-S-o-b-e-r-U-p
- 한 문장 토크를 해보겠습니다. 에디 킴에게 군복이란?
에디 : 지나간 추억. 아름다운 추억. (웃음) 그렇지만 다시 오지는 않아야 하는 것?
- 에디 킴에게 로이 킴이란?
에디 : 슈스케 동기? (웃음) 너무 딱딱한가요. 친한 엄친아 동생이요.
- 에디 킴에게 미스틱89란?
에디 : 노예계약? (웃음) 농담입니다. 계약은 아주 잘 했습니다. 제게 미스틱89는 편안한 집이에요. 정말 편한 가족들이 있는 곳이죠.
- 에디 킴에게 윤 사장님이란?
에디 : 참 다양해요. 어떨 땐 친근한 형님이시기도 하고, 작업할 땐 단호한 프로듀서 선생님이시죠.
- (농담) 노예계약을 하신 분?
에디 : (농담) ‘갑’이랄까요?
----------------------------------------------------------------------------그-의-6-번-트-랙-I-t'-s-o-v-e-r
- 2014년 목표가 무엇인가요.
에디 : 야망을 품어보자면 평생에 한 번 받아볼 수 있는 신인상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제 곡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저보다도 말예요. 제 곡이 많이 사랑받아서 이 곡을 부른 사람이 궁금해지셨을 때 저를 찾게 되셨으면 좋겠어요.
- 앞으로 어떤 뮤지션이 되고 싶으신가요.
에디 : 음악에 있어 다재다능한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제가 대학에서 전공은 클래식음악을 했지만, 지금 하고 있는 싱어송 라이터도 좋고, 듀엣 앨범도 내보고 싶어요. 나아가서 뮤지컬 음악 작곡과 드라마 OST 음악 작업도 해보고 싶고요. 이렇게 음악이라는 틀 안에서는 뭐든지 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가 되는 게 제 꿈입니다.
- 유치할 수도 있지만 신인시절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신인으로서의 당찬 포부를 밝혀주세요!
에디 : 젊음의 패기랄까요…. 지금 신인이니까 죽자고 달려들 수 있는 것 같아요. 잃을 게 없으니까요. (웃음) 저 에디 킴은 뼈 빠지게 달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제 삶에서 음악을 한 지 10년이 흘렀어요. 슈스케4가 끝난 후에도 2년 동안 곡만 쓰다가 이제 드디어 활동시기가 왔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어디까지가 제 한계일지 시험해보는 마음도 있고요.
- 마지막으로 <채널168> 독자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에디 : 구독자 분들, (웃음) 아니 구독자님들. <채널168> 앞으로 많이 사랑해주시고, 에디 킴도 열심히 하는 신인가수가 될 테니까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기회가 닿아 <채널168>을 통해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